요괴가 다시 나타났다! 요괴 군대를 이끌고 조선을 침략한 왜군에 맞서 조선의 도사들과 도깨비들이 힘을 합쳐 승리한지도 수년이 흐른 조선. 한동안 잠잠하던 한양 도성 내에서 갑작스러운 요괴 출몰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성공에만 목을 매는 사헌부 지평 '안민평'과 우직한 성격의 궁궐 소속 도사 집단 청도단의 우 단장 '박석정'은 먼저 요괴를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한다.
"갖고 싶다면 뺏어라!"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한동 고등학교. 해가 지면 혈투가 벌어지는 도박 싸움판으로 변한다. 재벌 가문의 도련님들이 만든 ‘학생결투위원회’는 비밀 격투 대회 ‘Dog Fight Club’을 열었고, 뛰어난 파이터들이 구경거리가 되는 것을 자처하며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단지 돈. 복수의 대상을 쫓아 한동고에 뛰어든 ‘조상백’은 눈에 보이는 일진들을 전부 박살 내며 싸이코란 별명을 얻고 모두의 관심을 끄는데... 복수를 위해 싸움을 계속해 갈수록 강해지는 상대들과 힘겨워지는 상황들. 상백의 복수는 과연 성공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