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나는 이웃집의 사연 많은 엑스트라인 모양이다. 원작의 전개대로라면 이제 여주인공이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 악역을 구해주고 그 대가로 미남 악역의 광적인 집착을 받아야 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악역 서브남이 내 집 앞에 기절해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잠깐 주변을 살피다가 남자의 몸을 발로 슥 밀어냈다. 저기요. 집 잘못 찾아오셨어요, 악역님.
자수성가 CEO가 되어 백세인생 해피 싱글라이프가 목표인 22살 대학생 ‘지아’. “재벌가 손자랑 우리 지아랑 맞선 보기로 했어^^” “아빠!! 대체 무슨 말씀이에요!!” 반드시 거절하겠어! 라고 맘먹고 나간 맞선 자리. 맞선남은… 같은 과 존잘 선배, ‘연후’?! 거기에 또 다른 재벌집 손자 ’승호’가 난입?! 결국 셋이서 한 집에 동거하며 최종 신랑감을 고르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결혼식 꿈을 꾼 지아! 아아아, 신랑의 얼굴이… 얼굴이… 흐릿해!!! 과연 꿈속 운명의 신랑감은 누구?!! 내 사랑,
“고백이라도 해볼걸!!!” 평생 짝사랑만 해왔던 여주인공 재이는 교통사고로 죽기 전, K드라마에 빠진 염라의 은덕으로 100일 전으로 회귀하게 되는데…! 대신 100일 동안 정인과 맺어지지 않으면 다시 똑같은 죽음 맞이하게 된다고?! 짝사랑 전문가 재이한테는 어려운 미션이지만 살기 위해선 달라져야 한다!! 첫사랑이었던 소꿉친구, 다정하고 젠틀한 썸남, 그리고 무심한 듯 챙겨주는 저승사자님까지…. 회귀 전과 달리 새로이 깊어지는 인연들 속, 재이는 과연 누구에게 '고백'을 하게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