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은 살고 싶다글서씨그림모몽원작지갑송회사에서 제작하던 AAA급 게임의 중간 보스. 1,000번 중 999번을 죽는 악당, 데큘레인. 이제, 그게 나다. “거의 모든 루트에서 죽을 터인데.” 데큘레인은, 악당답게 필연적으로 죽게 된다. [최우선 생존 목표 : 게임에 필요한 존재가 되시오.] 죽을 운명이라면, 운명을 비틀어서라도 살아남아야겠다.
시즈닝 러브(seasoning love)작가모몽에이스 호스트 이도원의 손님으로 방문한 전직 2군 아이돌이자 도원이 출근길마다 듣는 라디오의 DJ 한예준. 남자는 처음이지만 호구감인 예준을 싹 다 털어먹으려던 도원은 예준이 대가로 건넨 돈에 왠지 모를 불쾌감을 느낀다. " 낸 금액만큼 해줄 테니까, 형 집으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