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안의 가짜 성녀, '라비오르 리아 베일리' 연인의 배신으로 악마의 제물로 바쳐지는 것이 결정된 날, 모든 걸 되돌려 바로잡을 기회를 주겠다는 신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뭐든지 할게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찰나의 망설임도 없이 돌아온 두 번째 삶. 라라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하나둘 이전 삶의 과오를 청산해나가지만 '데미안 로드 드레이크', 저로 인해 불행을 겪은 남자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계획만은 도무지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 "나 정도면 제법 자랑할 만한 노예 아닌가? 앞으로 6개월 동안 내 마스터 레이디가 되는 건 어때." 노예의 신분에서 자유롭게 해주겠다는 제안도 거절, "제가 원하는 건 마스터 레이디께서 다 해주십니다. 그러니 포상은 제 마스터 레이디께만 해주십시오." 왕족의 포상을 받을 뻔했던 기회도 무산. 번번이 제 예상을 빗나가는 남자가 허를 찌르는 한 마디를 던진 순간, "라라, 나는 성녀를 찾고있어." 라라의 운명은 또 한 번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 *매주 토요일(금요일 22시) 연재됩니다*
'태양의 손'을 가진 농사 천재, 헤이즐 메이필드. 할아버지가 준 땅문서를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자신의 농장을 찾아가는데… "그 '대단히 높은 신분의 집주인'이… 황제였어?" 위대한 브라타니아 제국의 젊은 황제 이스칸다. 완전무결한 황궁을 꿈꾸던 그에게 닥친 최대 위기. "땅문서에 제 이름이 적혀 있는 한 누구도 저한테서 이 땅을 빼앗을 수 없어요!" 황궁 한가운데서 알박기라니요? 아침마다 코를 자극하는 거름 냄새. 일생일대의 숙적이 된 소녀는 황제의 친구들까지 슬금슬금 포섭해나가는데… "더는 좌시할 수 없다. 이건 황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야!" -------------------------------- *매주 수요일 22시에 연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