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소탕’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의 비밀조직과 ‘마약 유통’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마약 조직. 이 정반대의 두 조직 속에서, 인생의 절반을 인간병기로 키워진 남자와 인생의 절반을 온갖 위협 속에서 살아온 여자의 이야기. 절대 공존할 수 없을 것 같던 두 남녀가 서로 다른 목적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상황이 화려한 액션과톡톡 튀는 개그와 함께 펼쳐진다.
사람에 대한 호기심은 무궁무진하다. 별자리, 타로카드, 혈액형, MBTI과 더불어 우리에게는 관상이 최고였던 시절이 있었다. 관상에 대한 정보를 현대인의 사회생활과 엮은 힐링 드라마. 젊은 시절 대기업의 임원이 되어 승승장구 하던 나대로. 자신만 생각하고 사람을 무시하던 나대로는 한순간의 실수로 바닥으로 추락하고 우연히 만난 관상의 대가를 통해 사람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소설 에 빙의해버렸다. 비운의 조연으로 빙의한 건 둘째치고, 모두가 죽는 결말이라니. 거기다 남주 A의 첫사랑이면 뭐해, 소설 대로라면 한 달 후 죽은 목숨인걸. 살아남으려면 일단은 소설 전개를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왜인지 자꾸만 변수가 생겨나고 이야기 흐름이 뒤틀리기 시작한다. 더 이상 망설일 틈도, 고민할 시간도 남지 않은 그녀는 남주 A와 탈출을 시도하고 원작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데… 세상을 멸망 시킬 남주 B, 남주 C의 연이은 등장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