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작품은 수간 컷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개들을 흥분시키는 체질을 가진 미츠루와 그에게「사육」당하는 청년 하치. 특수견 훈련소의 후계자인 미츠루는 어느 날 갑자기 입마개를 한 남자―하치와 마주하게 된다. 그는 완전히「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어째서인지「군견」으로서 훈련을 받아온 몸. 어릴 때부터 체질 때문에 개에게 습격을 당하기 일쑤였던 미츠루였지만, 개처럼 주인에게 순종적이면서도「사람」인 하치에게는 쉽게 마음을 허락하게 된다. 그러나 하치가「개」로서 교육을 받았던 데에는 이유가 있었는데―. ―충견이 바라는 것은 짐승으로서의 “교미”인가, 사랑이 담긴 “섹스”인가.
전 세계에서 운영되는 대형 호텔 프랜차이즈의 수익금으로 소아암 재단을 운영하는 사업가, 사회활동가,자선운동가, 고결한 헬렌 테일러, 그녀의 결혼기념일 5주년 파티에서 헬렌 테일러를 ‘싫어하는’ 두 사람이 만났다. 그녀의 남편이 집착에 가깝게 사랑하는 모델 ‘일리안 무어’와 그녀의 말 한마디면 퇴근하다가도 불려 나와 일을 해야 하는 특별한 직원 ‘카일 해크먼’ 한 가지의 공통점으로 의기투합해 원나잇까지 이루어졌지만 그 하룻밤으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어찌된 영문인지 계속, 그리고 계속 이어진다.
2년 전 발작이 일으킨 사건으로 신분과 지위를 박탈당하고, 광증에 기억까지 좀먹힌 채 노예로 전락한 대군주 슬란. 이마저도 겨우 허락된 자유라 체념하고 살아가던 그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허리에 거침없이 감겨드는 다정한 손길, 서로 깊은 사이였음을 말하며 가까워지는 달콤한 입술, 슬란은 혼란스러우면서도 그에게 끌리는 자신을 멈출 수 없다. 이제는 자신의 것이 아닌 과거의 영광, 부귀, 권력... 그렇다면 애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