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이름 때문에 항상 묶여서 놀림당하던 비아와 그라. 연애 고수인 비아와는 반대로, 그라는 비아 외의 여자에게는 발기되어본 적 없는 연애 고자다. 비아는 그런 그라를 위해 패키지여행에 등록시켜버린다. 마침내, 파트너와 만난 그라에게는 러브키트도 무용지물! 답답한 비아는 그라와 러브키트를 확인해 보는데…
음란마귀의 저주? 나 이 저주에서 탈출 할래! 야설을 성경처럼 읽고, 야동을 드라마처럼 보는 음란마귀 중의 음란마귀, 이하임. 하지만 한편으론 귀여운 외모 때문에 무성한 소문과 내 취향이 아닌 이상한 남자들이 꼬이는 일로 스트레스 받기도 한다. 그런 하임의 앞에 우연히 버려진 19금 만화책. 그 책은 취향 한번 확실하고 깐깐한 음란마귀가 인정할 만큼의 완벽한 띵작이었다. 그리고 그 책에 남겨진 의문의 작가의 말. [이 책은 당신에게 원한을 품은 자가 보낸 만화책입니다.] 그 이후 그녀는 상대 남자와 뽀뽀 이상의 상상을 하게 되면 흩날리는 장미꽃과 함께 더 이상의 진도는 커녕 모든 관계가 붕괴돼버리는 상태가 되어버리고 만다.
"너 같은 목석은 처음 본다!" 전남친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은 다인은 울적함을 이기기 위해 노래방으로 향한다. 그러다 딱 하루, 대타로 도우미 알바를 하던 한해를 만나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헉,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오르가즘?! 꿈 같던 밤이 지나고 다신 볼 일 없을 줄 알았던 그와 우연한 재회 후 만남을 이어간다. 하지만 역시 처음 만났던 장소가 장소였던지라, 서로를 완전히 믿지 못하고 어딘지 한 발자국씩 물러서 있는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
거친 성격을 숨기고 서비스왕 1위로 열심히 일하는 리수. 최근 파혼을 맞아 솔로 라이프를 즐기는 중 동료 직원들의 추천으로 보게 된 뉴튜브 타로에서 동시에 두 명의 남자가 들어올 예언을 받는다. 실제로 뉴튜브 타로에서 말해준 이상형의 외형을 가진 남자 이온을 만나게 되고, '내가 곱창을 싫어한다면 그걸 좋아하는 네가 더 먹으면 되고, 네가 수박을 싫어한다면 내가 먹으면 되지' 이렇게 다른 것도 맞춰가며 오랜만에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그렇다면 리수의 두 번째 상대는 누구인가? 언제 어떻게 만나게 되는 것인가? 두 남자 중 누구를 선택하는 게, 리수가 행복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