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미야코와 민속학 교수 야하라 앞에 쓸쓸해 보이는 여자 영혼이 나타난다. 놀라는 미야코와 달리 야하라는 냉정하게 영혼에게 말을 걸고, 귀신이 나온다는 집을 찾으며 무언가를 찾는 것 같았다. 눈을 떼면 자꾸 어디론가 사라지는 야하라와 어쩌다 같이 살게 된 미야코는 야하라를 돕던 중, 야하라가 '소중한 사람'을 찾고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과연 미야코는 방황하는 야하라의 마음을 구할 수 있을까? ⓒ2020 tana All rights reserved.
다른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만들지 않는 대학생 타케루. 그런 그에게 이동도서관의 사서 쿠스모토는 거북하기만 할 뿐이다. 어느 날 쿠스모토에게 나를 좋아해달라는 고백을 받지만, 그 고백은 자기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꿍꿍이라고 착각을 한다. 실은 어릴 적 '첫사랑의 약속'을 맺은 사이인지도 잊은 채…. ⓒt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