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 좋아해?」 고등학교 3학년 졸업식, 짝사랑하던 동급생 후지타에게 갑자기 불려나갔다. 아무에게도 들킬 리 없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설마 본인에게 들켰을 줄이야... 당황한 것도 잠시 하야시는 졸업식 일주일 후, 어찌 된 영문인지 후지타와 섹스를 하게 되는데...? 매일 '좋아'져서 언제든 천국으로 갈듯한 '행복'
그도 나와 마찬가지로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할까―― 대학생 이치카와는 일주일에 몇 번 정도 역에서 보는 청년이 자꾸 신경 쓰인다. 최근 그는 이쪽을 보는 일이 많아졌고, 오늘은 눈까지 마주쳤다. 그리고 그날, 이치카와는 동기에게서 비밀 섹파인 미즈오에게 여자 친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섹파라고는 하지만 남몰래 미즈오를 짝사랑하던 이치카와는 홧김에 술을 들이붓고, 잔뜩 취해 버린 채 역에서 보던 청년 스에나가와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새콤달콤한 사랑이 넘쳐흐를 것 같은 청춘들의 이야기.
[내가 쓴 소설 속에 없던 인물로 태어났는데, 여동생을 좋아해야 할 서브남주를 꼬셔버렸다.] 자신이 쓴 소설 속에 없던 인물로 태어난 탈레이아. 자신이 만들어낸 설정대로만 행동하는 인물들에 도저히 정이 붙질 않고, 원래 살던 세계의 가족과 친구들이 그리울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탈레이아는 부모님의 뜻에 의해 원작의 서브 남주 아이기스를 만나고, 원작대로라면 탈레이아의 여동생을 사랑해야할 아이기스는 탈레이아에게 청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