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주인공에게 처절하게 매달리다 결국 다른 악녀들에게 미움을 받아 죽는 악녀 4번, 셰이로 빙의했다. 그런데 남자 주인공이 말이다, 대뜸 어마어마한 돈을 줄 테니 계약 결혼을 해 온갖 수작질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한다. "이 제국에서 가장 화려하고 못된 여자가 되도록 해. 널 보면 누구도 감히 내 곁에 올 생각을 못 하도록." …이거 사기 아냐? 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돈이었다. 진짜 여자 주인공이 나타나기 전까지 이 구역의 미친X이 뭔지 제대로 보여드리죠. "고객님, 알아서 모시겠습니다!" ―까지가 분명 원래의 계획이었는데…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이 남자, 급기야 나 없는 삶을 더는 생각할 수 없단다. 어쩌다 보니 돈과 권력, 그리고 사랑까지 가져버린 것 같습니다! -------------------------------- *매주 금요일(목요일 22시) 연재됩니다*
로맨스 웹툰 의 오랜 덕후팬 가월. 해당 작품은 그녀의 낙이자 행복! 오늘도 웹툰을 보며 행복에 겨운 비명을 지른다. 그러나 그녀의 행복에 찬물을 끼얹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옆집 또라이 303호다. 밤낮도 없고 히스테릭한 그 남자는 대낮에도 가월이 숨만 쉬어도 소리를 질러대는 그녀의 이웃 303호는, 뭘 하고 사는지 집밖으로도 나오지 않으며, 택배로 일용품을 수급하는 모양. 가월은 그저 살인마만 아니길... 하며 살고 있다. 얼굴은 본 적 없으나, 그의 괴성은 종종 듣고, 서로 욕을 꽤나 주고받고 있다. 어느날, 그와 택배가 바뀌면서.. 그가 의 작가임을 알게 되고, 그의 한정판 굿즈를 부순 벌로 그의 차기작을 위한 연구 샘플이 되면서 그들의 엽기적인 좌충우돌 하루하루가 시작된다.
“나까지 잊은 거야? 당신 남편이잖아”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고 병원에서 깨어난 '강이연’ 눈을 뜨자 마자 총기테러로 죽을 뻔하고, 계속해서 살해의 위협을 느끼게 된다. 그런 강이연에게 남편이라며 다가온 '고형원’ 달콤하지만 수상쩍은 그의 모습에 진짜 남편이 맞는지도 의심스럽다. 난 도대체 누구야? 그리고 이 남자의 정체는 뭐야?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향한 감정이 뜨거워지고, 그렇게 고형원의 숨겨진 비밀과 강이연의 잃어버린 기억이 하나 둘씩 밝혀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