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 역하렘 게임 속 엑스트라 메이드로 빙의한 주인공, 게임 속 6개의 모든 엔딩을 봤는데도 현실로 돌아가지지 않는다? 엑스트라로 아무리 게임에 충실해 봐야 인물들의 비극에 휩쓸리기만 하던 지난 나날들. 이제는 모든 걸 뒤로하고 7번째 회차를 맞아 자신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사직서예요. 이 저택을 떠나려고요." 내가 없어도 주인공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꾸려 나갈 테니까. 그런데, "누구 마음대로 저택을 떠난다는 거지? 당신은 내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나, 이렌?" "이레네아, 나는 당신 외의 사람과 얽힐 생각이 없습니다. 오직 당신이어야 합니다." "가지 마, 레아. 내 곁에 있어. 응?" “저는 이레네아씨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게임 속 모든 인물들이 나를 보기 시작한다.
초절정 인기 아이돌 그룹 '네오'의 천재 작곡가 '제로'는 자신이 프로듀싱할 '남자 아이돌'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공개 오디션을 하게 된다. 그러나 회사측의 실수로 오디션에 합격된 사람은 여자(정우선)인데..?! 게다가 우선과 제로는 초면이 아니었다! 제로가 세들어 살고 있는 집의 집주인 딸이 정우선이었기 때문이다. 제로가 세들어 살고 있는 옥탑방 히키코모리 였다니...! 우선의 오디션 합격을 취소하려는 제로의 횡포에 우선은 가수로 데뷔할 수 있을까?
21세기 대한민국의 혹독한 사회에서도 “강하지”는 바보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웃고, 친화성 만점이고 초긍정적이다. 누군가는 그런 그녀를 자신의 이익 때문에 이용해 먹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짝이는 그녀를 예뻐하고, 사랑한다. 또한 하지 자신도 학교 선배를 사랑하고 있다. 짝사랑이지만. 하지만 짝사랑은 짝사랑으로 끝날 수 밖에 없었다. 절친한 소꿉 친구인 “민주”의 이간질로 인해 학교의 대표 비호감으로 낙인 찍히고 인생에서 가장 깊고 어두운 나락으로 떨어져 우울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비 오는 날 밤, 오드아이를 가진 검은 고양이를 구하러 차도에 뛰쳐나가게 된다. 아, 난 이대로 죽게 되는 걸까, 시야가 하얘진다.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살고 있는 주인공 '강하지'는 오랜 소꿉친구인 '홍민주'의 계략 때문에 학교 최고의 인기 스타에서 왕따로 전락하고만다. 그러던 어느날 비오는 하굣길, 강하지는 오드아이의 검은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차도에뛰어들게 되고 그대로 시공간을 이동해 '캣츠왕국'에 그야말로 뚝 떨어지게 되는데. 그리고 그 곳의 왕자인 '고결한'을 만나게 되어 목숨을 위협받게 되는데…? 절체절명의 판타지 로맨스, 고양이의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