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신체를 최고의 재산으로 여기는 아길레아 부족. 엔야는 다리에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그곳에서 산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며 살아가지만 그녀의 곁엔 전신 레이아스의 현신이자, 아길레아에서 가장 추앙받는 남자 타르한이 있다. “나 외에 다른 사내를 품지 마. 나도 그리할 테니.” 타르한은 끊임없이 엔야를 갈망하며 그녀에게 집착하지만 엔야는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냉대와 비정상적인 타르한의 집착 속에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이는데··· 어지러운 세상 속,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구원이 되어줄 수 있을까?
로판 소설의 공녀로 빙의한 모쏠 형사의 좌충우돌 사랑 찾기! 웹소설 작가만 살해하는 연쇄 살인범을 쫓던 강력계 형사 서현은 체포 직전, 투신하는 범인을 잡으려다 함께 떨어지고 만다. 눈을 뜨니 소설 속 세상, 하필이면 남주 카일리안을 짝사랑해 집착하고 원작 여주에게 패악을 부리다가 죽어버리는 악녀에 빙의해 버렸다! 원작 여주랑 사랑에 빠져야 하는 카일리안이 돌변하고 개망나니 황태자 디에고가 집착하고 그냥 친구였던 수도 사령관 에론조차 구애한다! 한편, 현실 세계와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소설 속 세계에서도 발생하고 서현은 범인 역시 자신과 함께 빙의했다는 사실에 경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