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매주 화요일 업데이트, 5회 연재 후 1회 정기 휴재] “훗날 너는 날 꼭 구해야 해. 오늘 내가 널 구한 것처럼.” 나는 교통사고 사망 후 서브 남주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소설 속 악녀, 유리나 카르티아의 어린 몸에 빙의했다. 기억나지 않는 소설 내용을 더듬으며 유리나로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고, 미래에 유리나를 죽일 캐릭터인 서브 남주를 고아원에서 데려와 후원해주며 내 편으로 만들기로 했는데… “기억해, 유리나. 널 살릴 수 있는 것도, 죽일 수 있는 것도 오직 나뿐이야. 넌 내 곁에 있어야 해.” 그저 죽지 않고 살고 싶은 것뿐이었는데, 서브 남주를 집착남으로 키워버렸다! ⓒTK(원작:윤하월)/학산문화사

과거 공무원 시험에 여러번 낙방하던 끝에 결국 포기하고 인스턴트 회사에 입사한 "성태한". 하지만 회사에서 잘 적응하지 못해 회사 사람들에게 뒷담을 당하기 일수였다. 그러던 중 그에게 음식 개발 프로젝트의 시장조사라는 업무가 주어지고, 그는 가성비 음식의 메카 '노량진'을 찾아 간다. 다시 찾아간 노량진에서 성태한은 함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청춘을 보냈던 그녀,"한하영"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