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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버지, 제게 제발 그 자식을 절단낼 기회를 주세요.’ 죽음을 예감한 순간 라인하르트는 소원과도 같은 말을 되뇌었다. 정신을 차려 보니, 15년 전 아버지의 장례식으로 돌아와 있었다. 아버지를 죽게 한 원흉인 황태자 미쉘에게 이혼당하던 그때로. 복수의 시작으로 라인하르트는 황태자의 다리를 찌르고 그로 인해 변방의 영지로 쫓겨나게 된다. 험난한 여정 중, 그녀는 뜻밖의 인물과 조우하게 되는데……. “……정말로 빌 콜론나라고?” 그녀가 주워 온 더럽고 불쌍한 아이. 이전 생에서 그는 전쟁 영웅이자 전남편인 황태자의 첫 번째 개였다. 복수에 목말라 있는 라인하르트의 손안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굴러들어 왔다. 그녀는 아이에게 새로운 이름을 주고, 복수에 이용하기로 결심한다. 이번 생은 절대 헛되이 쓰지 않으리라. 영지를 부흥시키려 기반을 쌓던 중 소년은 전쟁터로 떠나게 되고……. 3년 후 돌아온 것은 자신이 아끼던 어린아이가 아닌, 장성한 남자 빌헬름이었다. * “당신 말대로…… 돌아왔고, 앞으로도 언제나 살아 돌아올 테니 제게 상을 주세요.” “무, 슨 상?” 소년, 아니 남자의 웃음이 더 진해졌다. 나온 대답은 뜻밖이었다. “당신이요.” “……나?” “네, 라인.” 조금 전보다 더 뜨거워진 라인하르트의 귓가에 나직한 음성이 내려앉았다. “당신을 사랑해요, 라인.” 라인하르트가 막연하게만 느껴 왔던 것이, 사랑이라는 이름을 띠고 그녀에게 고스란히 던져졌다. 라인하르트는 그만 제 목을 조르고 싶은 기분이 됐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4 권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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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구해주세요, 공주님!

포르투 왕국의 철부지 공주, 클로디아. 오빠는 왕이 될 예정, 본인은 잘생긴 왕자와 결혼할 예정. 프러포즈만 받으면 여자로서 행복한 나날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프러포즈 받던 날 밤, 마왕이 쳐들어와 왕성이 폭발되고 만다. 졸지에 수호정령으로부터 왕국을 위기에서 구할 용사로 선택받은 클로디아, 망국의 공주는 싫다며 약혼자한테 차이기까지 하는데… 결국 왕국을 구하러 나선 길, 그런데 왜 하필 전남친이랑 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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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남자를 조심하세요!

무섭기로 소문난 북쪽 귈러 공국의 대공과 결혼이 결정된 날. 에스텔은 절규했다. “싫어! 난 첫사랑도 아직이란 말이야!” 무뚝뚝하고 딱딱한데다 보수적이라는 북부 남자들. 심지어 결혼 상대인 귈러 대공은 성격도 차갑고 싸늘하며 피 없이는 못 산다는 무서운 남자다. 추운 건 싫어! 무서운 건 더 싫어! 하지만 그렇다고 이미 정해진 결혼을 무를 순 없는 일이었다. 결국 무서운 북부 대공과 결혼하기 위한 준비를 꾸역꾸역 억지로 하던 어느 날, 에스텔은 햇살같이 따뜻하고 다정한 미남을 만났다. 잘생긴 얼굴, 서글서글한 성격. 남부의 햇볕이 진하게 키스한 듯 갈색으로 태운 피부. 낭만이라는 단어가 사람이 된다면 이런 얼굴일 것이다. ‘이런 남자와 결혼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숨이 절로 나왔다. 남자와 헤어진 후에는 또 얼굴도 모르는, 무서운 대공의 부인이 되기 위한 결혼 준비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때마침 그녀를 보고 있던 남자와 시선이 마주쳤다. 남자는 다정한 까만 눈으로 그녀를 향해 장난스레 웃어 보였다. 화들짝 놀란 에스텔은 얼굴이 빨개져 고개를 숙였다. 황급히 그에게 질문할 거리가 없나, 머릿속을 뒤지다 생각난 것을 빠르게 끄집어냈다. “그러고 보니 수도에는 어쩐 일로 오셨어요?” 그는 잠시 입을 닫고 볼을 살짝 부풀렸다. 웃음을 참는 듯했다. “곧 결혼해서요. 제 아내가 될 분에게 드릴 반지를 사러 왔습니다.” 왜일까. 별것도 아닌 그 말에 뎅, 하고 뭔가에 머리를 맞은 기분이 들었다.

thumnail

꿇어보세요, 대공님!

누구에게나 패버리고 싶은 상사가 있다. 그리고 보통 팰 수… 없다…. ‘유감이군, 앙브와즈 준위.’ 심지어 상대가 왕위 계승 서열 2위에 빛나는 전쟁 영웅, 커티스 샨 베르크 대공이라면, 더욱더. 그러나 매일 이만 갈던 클로이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국왕이 대공을 견제하기 위해 외국의 귀족과 정략결혼을 명령한 것이다. “클로이 앙브와즈. 얼마 전부터 저와 교제를 시작한 제 연인입니다.” “…제가요?” 대공은 급한 대로 가만히 있던 부관 1, 클로이를 연인이라 거짓말하고…. “…사실입니다. 얼마 전 대공 각하께 청혼받았습니다.” 일단은 대공의 기대대로 장단을 맞춰 준 클로이. 당연히 꿍꿍이가 따로 있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대공과 클로이는 그렇게 얼렁뚱땅, 만인 앞에서 공식 커플이 되고야 마는데. “고맙네. 원하는 건 뭐든지 들어 주지.” 예스! 클로이 앙브와즈는 눈을 휘며 웃었다. “일단.” “….” “꿇어보시죠, 대공 각하.” 싫어? 싫으면 시집가. 두 선택지를 사이에 둔 왕국 제일 미남의 이마가 확 구겨졌다. 기분 째졌다. 표지 일러스트 : SUKJA 타이틀 디자인 :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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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개가 몽둥이를 물어버리면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아드리안은 남부로 유배됐다. 그녀를 앞장서 쫓아낸 것은 오빠와 황제였다. 속국이 된 남부로 가서 황금향을 찾아오라나. 자고로 오빠 새끼 치고 여동생 인생에 도움 되는 놈 하나 없다더니 딱 그짝이었다. 아드리안은 빠르게 자신의 왕국으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한다. 이유는 단 하나다. 오빠가 엿 먹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그리고 남부로 간 아드리안은 속국의 왕자 셀레스트를 만나게 된다. *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여자는 어느덧 이죽이던 걸 멈추고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정말로 듣고 싶어? “예. 그리고 도와드릴 수 있다면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그 대신 나는 당신을 도와야 하고?” 남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드리안은 입꼬리를 들어 올렸다. “도와줄 수는 있지. 하지만 내가 너무 손해 보는 일인데.” “…뭡니까.” “현모양처.” “…예?” 셀레스트는 자신이 뭔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못 들었어? 현모양처 될 거라고.” “…….” 내가 아는 현모양처와 같은 뜻 맞나. 셀레스트는 아드리안의 말이 장난인지 아닌지 분간이 가지 않아 눈을 희번덕거렸다. “장난치지 마십시오.” “오빠 새끼 인생 대차게 말아버린 다음에 좋은 남자 만나서 현모양처 될 거야. 애는 열 명쯤 낳고, 남편 바가지도 북북 긁고 살다가, 말년에는 손주들 용돈 주는 재미로 사는 귀여운 할머니가 될 거라고.” 혈육의 인생을 말아버리는 현모양처가 가당키나 할까. 셀레스트는 보기 드물게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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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일의 계약결혼

조카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던 엘루이즈는 휴양지에서 뜻밖의 남자를 만난다. 금세 사랑에 빠지는 걸로 유명한 미친 남자는, 유부남만 만난다는 공작부인을 유혹하기 위해 그녀에게 계약결혼을 제의하는데… “저는 자고로 청혼에는 반지가 필수라고 들었습니다.” 마커스가 엘루이즈를 가로막으며 테이블 밑에서 미리 준비해놓은 상자를 집어들었다. 검은 비로드로 감싸인 흑단나무 상자였다. 그 안에 들어있는 것. “122캐럿의 로열 다이아몬드입니다.” 본래 그녀가 목구멍까지 끌어올린 말은 ‘설마하니 저를 돈으로 사시려는 건가요? 저를 모욕하실 셈인가요!’ 였지만, ‘…라고 꾸짖기에는 너무 많은 돈이었다.’ 아니, 다이아몬드였다. 만약 자신의 학생이 그녀에게 ‘선생님, 웬 남자가 돈을 줄테니 결혼하자고 해요.’라고 한다면 아마 그녀는 단호히 거절하라고 조언했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은 실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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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쎄시아의 반바지 특별외전

여왕님의 재단사, 오늘의 특별한 신상을 선보인다! 아흔아홉 개 나라를 평정하고 통치자의 잔을 손에 쥔 위대한 여왕 쎄시아, 그녀의 진짜 고민은 바로 불편한 코르셋? 발렌시아 대국을 이룬 여왕 쎄시아는 복잡한 레이스와 무거운 코르셋에 조여 고통스러워하던 중. 신뢰하는 의동생 에넌 라이언하트 공작에게 쩔어주게 편하고 아무튼 죽여주는 옷을 가져올 것을 명한다. 한편 대한민국 중소 의류회사에서 열정페이로 고생만 하다가 사고로 죽음을 맞은 패턴사 유리는 쎄시아가 통치하는 중세적인 국가에서 다시 태어난다. 기억을 되찾은 이후로는 이 세계의 낙후된 의류사정을 혁명하겠노라 다짐하고, 수월하게 사업을 하기 위하여 남장을 택하고 대륙 최대급 상단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게 된다. 여왕의 명을 받은 에넌은 유리에게 여왕의 재단사가 되어줄 것을 제안하고, 이를 수락한 유리는 발렌시아 대국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되는데… 본격 코르셋 벗겨주는 사이다 로판, 오늘 유리의 신상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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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급 공무수행에 협조 부탁드립니다

10년째 E급 헌터 공무원으로 살던 강하라(특성: (구) 망돌팬)는 2차 각성의 기회를 얻는다. 모든 헌터들이 만나길 갈망하는 ‘성좌’를 만난 것이다. ‘드디어 나도 S급의 화려한 인생을 누리는 거야!’ 그런데 이 성좌가 좀 이상하다? “예? 뭘 해야 된다고요?” [퀘스트: ‘사랑의 작대기’ ‘강하라’와 ‘윤세헌’이 뽀뽀 안 하면 스킬 사용 불가♡] 여기 남 연애시키는 데 돌아 버린 성좌가 있다? 심지어 상대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언론인 1위! “이거 S급 되기가 아니라 S급 성추행범으로 신문 1면 실리기 특급열차잖아요!” [보상: S급 스킬 1가지 추가 뽑기] “진짜 미친 거 아니야? 됐거든요!” [보상을 변경합니다.] [보상: 콘서트 티켓팅 시 무조건 1열 티켓팅 성공!] “이마에 뽀뽀해도 되나요?” 윤세헌의 경멸 어린 시선을 받으며 하라는 생각했다. 이게 사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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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쎄시아의 반바지 1~5권

여왕님의 재단사, 오늘의 특별한 신상을 선보인다! 아흔아홉 개 나라를 평정하고 통치자의 잔을 손에 쥔 위대한 여왕 쎄시아, 그녀의 진짜 고민은 바로 불편한 코르셋? 발렌시아 대국을 이룬 여왕 쎄시아는 복잡한 레이스와 무거운 코르셋에 조여 고통스러워하던 중. 신뢰하는 의동생 에넌 라이언하트 공작에게 쩔어주게 편하고 아무튼 죽여주는 옷을 가져올 것을 명한다. 한편 대한민국 중소 의류회사에서 열정페이로 고생만 하다가 사고로 죽음을 맞은 패턴사 유리는 쎄시아가 통치하는 중세적인 국가에서 다시 태어난다. 기억을 되찾은 이후로는 이 세계의 낙후된 의류사정을 혁명하겠노라 다짐하고, 수월하게 사업을 하기 위하여 남장을 택하고 대륙 최대급 상단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게 된다. 여왕의 명을 받은 에넌은 유리에게 여왕의 재단사가 되어줄 것을 제안하고, 이를 수락한 유리는 발렌시아 대국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되는데… 본격 코르셋 벗겨주는 사이다 로판, 오늘 유리의 신상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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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시녀

레일라 공주의 시녀 말리는 벨담 왕의 왕비로 시집가야 하는 공주와 역할을 바꾼다. 공주는 시녀로, 시녀는 공주로. 말리는 공주가 되어 신의 저주를 받아 가면 쓴 왕에게 매일 밤 시달린다. 하지만 말리는 레일라 공주에 비하면 자신은 호사스러운 처지라고 생각한다. 시녀가 된 레일라 공주는 매일매일 화가 나 새빨개진 얼굴로 말리의 방과 정원을 청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말리는 레일라 공주에게서 이상한 조짐을 느낀다. 남에게 몸을 보이기 싫어하던 왜소한 공주는 벨담으로 온 후 살도 붙고 부쩍 키가 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단 1년만 시녀 노릇을 한 후, 남자와 도망치겠다던 레일라 공주는 어느새 말리보다 한참은 커졌다. 그리고 말리는 레일라를 보고 어떤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녀가 사실은……. “저는 차가운 바닥에서 자는 삶이 어떤 건지 알아요.” “……내 뺨을 친 계집애가 할 말은 아닌데.” “때린 사람은 발 뻗고 자지 못한다는 말 아세요, 공주님?” 서로를 싫어하면서도 서로밖에 남지 않은 공주와 시녀의 이야기. 표지 일러스트: 숙자 타이틀 디자인: 예낭 * 본 작품은 제공사가 변경되어 재출간된 외전 추가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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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나의 다중인격자에게 외전

아름다운 항구 도시 라스페치아. 고아원을 나온 후, 3년간 전쟁터에서 간호원으로 복무했던 모니카는 부유한 몰렛 가문의 가정교사로 채용된다. 낯선 도시에 온 첫날, 모니카는 익숙한 얼굴을 마주한다. "…솔?" "죄송합니다만, 저는 그런 이름이 아닙니다." 전쟁터에서 극진히 간호했던 병사, 솔이라고 생각하지만 남자는 모니카를 모른다고 답한다. 그러나 만날 때마다 이름이 달라지고, 성격도 달라지는 이상한 남자. "비록 제가 당신이 알던 남자는 아니었지만, 다시 만나면 아는 남자가 될 수 있겠군요. 기쁜 일입니다." 머리 위에 꿀을 부은 듯 달콤한 남부 출신 바람둥이, 루이스. "야 말총머리. 얼굴 길게 본다?" 태생부터 비뚤게 태어난 듯 난폭한 불량배, 가르시아. "귀한 공주님 모시듯 해드릴 걸 그랬군요." 명가의 자제로서 뼛속까지 오만한 귀족, 엔리케. 같은 건 그림 같은 외모와 오른쪽 눈가에 난 상처뿐. "경, 혹시 세쌍둥이예요?" 다중인격자일까, 거짓말쟁이일까? 모니카는 과연 라스페치아에서 무탈히 지낼 수 있을까? 재겸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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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나의 다중인격자에게

아름다운 항구 도시 라스페치아. 고아원을 나온 후, 3년간 전쟁터에서 간호원으로 복무했던 모니카는 부유한 몰렛 가문의 가정교사로 채용된다. 낯선 도시에 온 첫날, 모니카는 익숙한 얼굴을 마주한다. "…솔?" "죄송합니다만, 저는 그런 이름이 아닙니다." 전쟁터에서 극진히 간호했던 병사, 솔이라고 생각하지만 남자는 모니카를 모른다고 답한다. 그러나 만날 때마다 이름이 달라지고, 성격도 달라지는 이상한 남자. "비록 제가 당신이 알던 남자는 아니었지만, 다시 만나면 아는 남자가 될 수 있겠군요. 기쁜 일입니다." 머리 위에 꿀을 부은 듯 달콤한 남부 출신 바람둥이, 루이스. "야 말총머리. 얼굴 길게 본다?" 태생부터 비뚤게 태어난 듯 난폭한 불량배, 가르시아. "귀한 공주님 모시듯 해드릴 걸 그랬군요." 명가의 자제로서 뼛속까지 오만한 귀족, 엔리케. 같은 건 그림 같은 외모와 오른쪽 눈가에 난 상처뿐. "경, 혹시 세쌍둥이예요?" 다중인격자일까, 거짓말쟁이일까? 모니카는 과연 라스페치아에서 무탈히 지낼 수 있을까? 재겸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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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쎄시아의 반바지 외전

여왕님의 재단사, 오늘의 특별한 신상을 선보인다! 아흔아홉 개 나라를 평정하고 통치자의 잔을 손에 쥔 위대한 여왕 쎄시아, 그녀의 진짜 고민은 바로 불편한 코르셋? 발렌시아 대국을 이룬 여왕 쎄시아는 복잡한 레이스와 무거운 코르셋에 조여 고통스러워하던 중. 신뢰하는 의동생 에넌 라이언하트 공작에게 쩔어주게 편하고 아무튼 죽여주는 옷을 가져올 것을 명한다. 한편 대한민국 중소 의류회사에서 열정페이로 고생만 하다가 사고로 죽음을 맞은 패턴사 유리는 눈을 떠보니 쎄시아가 통치하는 중세적인 국가에서 다시 태어나버렸다. 낙후된 의류사정을 혁명하겠노라 다짐한 유리는 수월하게 사업을 하기 위하여 남장을 택하고 대륙 최대급 상단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는데. 에넌이 유리를 발견한 순간 유리가 해내 보일 일은 대체 무엇일까. 본격 코르셋 벗겨주는 사이다 로판, 오늘 유리의 신상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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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자가 다녀간 후 1~5권

검은 용이 다스리는 대륙에 어느 날부턴가 평화를 깨뜨리는 ‘빙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제가 당신이 어릴 적 잃어버린 첫사랑이에요”라고 황태자를 꼬시질 않나, “내가 미래를 아니 나와 계약결혼합시다”라고 혈혈단신으로 북부 대공을 찾아가질 않나, "악한 용을 처단하겠다!"라며 검은 용 앞에 나타나기까지. 결국 참다 못한 용이 빙의자들을 처단하며 대륙은 차츰 평온해지는 듯했는데… 소왕국 벨파스트에 나타난 무려 33번째 빙의자. 여태까지의 빙의자들과는 달리 황태자나 북부 대공에게는 관심도 없고, “다이아몬드 등급이 되시면 그냥 돈이 굴러들어옵니다!” 라며 한탕 사기 치고 제국의 수도로 도망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으아아악!!” 어느 날 천벌처럼 벼락이 33번째 빙의자에게 내리치고야 만다. 그리고 19살 생일을 기대하며 잠들었던 진짜 아나이스가 그 순간 돌아왔다. “아나이스가 벼락을 맞았어?” 게다가 거액의 사기를 쳤다고?? 벨파스트의 공주님인 내가? “아나이스는 기절 좀 할게….” 그러나 아나이스가 기절할 틈도 없이 빙의자를 처단하는 창룡기사단장 엘리엇이 들이닥친다. “순순히 함께 가시죠!” 아니야! 아니라고! 걔 없어! 갔어! 갔다고! -- 표지 일러스트 : SUK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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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일의 계약결혼

*해당 작품은 재출간작입니다.* 조카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던 엘루이즈는 휴양지에서 뜻밖의 남자를 만난다. 금세 사랑에 빠지는 걸로 유명한 미친 남자는, 유부남만 만난다는 공작부인을 유혹하기 위해 그녀에게 계약결혼을 제의하는데… “저는 자고로 청혼에는 반지가 필수라고 들었습니다.” 마커스가 엘루이즈를 가로막으며 테이블 밑에서 미리 준비해놓은 상자를 집어들었다. 검은 비로드로 감싸인 흑단나무 상자였다. 그 안에 들어있는 것. “122캐럿의 로열 다이아몬드입니다.” 본래 그녀가 목구멍까지 끌어올린 말은 ‘설마하니 저를 돈으로 사시려는 건가요? 저를 모욕하실 셈인가요!’ 였지만, ‘…라고 꾸짖기에는 너무 많은 돈이었다.’ 아니, 다이아몬드였다. 만약 자신의 학생이 그녀에게 ‘선생님, 웬 남자가 돈을 줄테니 결혼하자고 해요.’라고 한다면 아마 그녀는 단호히 거절하라고 조언했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은 실전이었다. #금사빠 #최대 두달안에 사랑이 식는다는 미친놈이 #계약결혼을 하자는데 #다이아몬드는 #죄가없죠 #위장불륜 #수더분한 여주 #금사빠지만 여주에게 목맬 예정인 남주 #연상여주 #연하남주 #딸있는 여주 #돈 짱 짱 짱 많고 미남인 남주 #후회할남주 #이세상최고의질척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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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로 완성되는 연애결혼

평생을 수도원에서 자란 소녀, 에리시. 스무 살을 앞두고 에리시는 일생일대의 위기에 맞닥뜨린다. 바로 자신이 귀족 가문의 숨겨진 딸이었던 것. 출생의 비밀도 혼란스러운데, 대머리 중늙은이와 혼인할 위기에 처한다. 한편 에리시를 아끼는 수도원장은 그녀를 위해 계략을 세운다. “에리시 네가 신경 쓸 건, 곧 올 진짜 신랑이야. 알겠니?” 그건 바로... 다른 남자와 에리시를 결혼시키는 것. 작전명 가짜 '납치 결혼' * 반짝반짝 머리가 빛나는 첫 번째 신랑감을 봤을 때, 에리시는 신에게 빌었다. '더 바라지는 않겠어요, 제가 제발 무사히 납치당할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리고 문이 열렸을 때, 들어온 두 남자를 보고 에리시는 생각했다. '죄송한데 취소할게요, 한 가지만 더 바라도 돼요?' 짜증스럽게 얼굴을 구기고 종탑에 들어온, 흐트러진 검은 머리카락의 남자. '저 사람이 제 남편이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꽤 되바라진 이유였다. '그럼 초야인지 뭔지 그거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 “라한은 나와 헤어질 거예요?” “에리시. 이건 네 결혼이야. 내가 헤어지자면 헤어질 거야?” 그의 말투는 대단히 다정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지금은 조금 눈물이 나오려 했다. 에리시는 약간 넋 놓고 그를 바라보았다. 초여름의 신록 아래, 햇살이 아름답게 일렁였다. 제가 사랑하게 되어 버린 남자의 뺨에 나뭇잎들이 만들어 내는 그림자가 춤을 추었다. “…라한은요?” 그 말에 라한은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며 에리시의 코를 가볍게 비틀었다. “지금 누구를 개자식으로 만드는 거야? 아까까지 너랑 내가 뭘 하고 있었는지 잊었어? 네가 입 맞출 때부터 나한테는 선택권이라는 게 없었어.” #중세물 #성장물 #직진녀 #직진남 #동정남 #권선징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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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자가 다녀간 후 외전

검은 용이 다스리는 대륙에 어느 날부턴가 평화를 깨뜨리는 ‘빙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제가 당신이 어릴 적 잃어버린 첫사랑이에요”라고 황태자를 꼬시질 않나, “내가 미래를 아니 나와 계약결혼합시다”라고 혈혈단신으로 북부 대공을 찾아가질 않나, "악한 용을 처단하겠다!"라며 검은 용 앞에 나타나기까지. 결국 참다 못한 용이 빙의자들을 처단하며 대륙은 차츰 평온해지는 듯했는데… 소왕국 벨파스트에 나타난 무려 33번째 빙의자. 여태까지의 빙의자들과는 달리 황태자나 북부 대공에게는 관심도 없고, “다이아몬드 등급이 되시면 그냥 돈이 굴러들어옵니다!” 라며 한탕 사기 치고 제국의 수도로 도망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으아아악!!” 어느 날 천벌처럼 벼락이 33번째 빙의자에게 내리치고야 만다. 그리고 19살 생일을 기대하며 잠들었던 진짜 아나이스가 그 순간 돌아왔다. “아나이스가 벼락을 맞았어?” 게다가 거액의 사기를 쳤다고?? 벨파스트의 공주님인 내가? “아나이스는 기절 좀 할게….” 그러나 아나이스가 기절할 틈도 없이 빙의자를 처단하는 창룡기사단장 엘리엇이 들이닥친다. “순순히 함께 가시죠!” 아니야! 아니라고! 걔 없어! 갔어! 갔다고! -- 표지 일러스트 : SUK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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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쎄시아의 반바지

여왕님의 재단사, 오늘의 특별한 신상을 선보인다! 아흔아홉 개 나라를 평정하고 통치자의 잔을 손에 쥔 위대한 여왕 쎄시아, 그녀의 진짜 고민은 바로 불편한 코르셋? 발렌시아 대국을 이룬 여왕 쎄시아는 복잡한 레이스와 무거운 코르셋에 조여 고통스러워하던 중. 신뢰하는 의동생 에넌 라이언하트 공작에게 쩔어주게 편하고 아무튼 죽여주는 옷을 가져올 것을 명한다. 한편 대한민국 중소 의류회사에서 열정페이로 고생만 하다가 사고로 죽음을 맞은 패턴사 유리는 눈을 떠보니 쎄시아가 통치하는 중세적인 국가에서 다시 태어나버렸다. 낙후된 의류사정을 혁명하겠노라 다짐한 유리는 수월하게 사업을 하기 위하여 남장을 택하고 대륙 최대급 상단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는데. 에넌이 유리를 발견한 순간 유리가 해내 보일 일은 대체 무엇일까. 본격 코르셋 벗겨주는 사이다 로판, 오늘 유리의 신상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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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자가 다녀간 후

검은 용이 다스리는 대륙에 어느 날부턴가 평화를 깨뜨리는 ‘빙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제가 당신이 어릴 적 잃어버린 첫사랑이에요”라고 황태자를 꼬시질 않나, “내가 미래를 아니 나와 계약결혼합시다”라고 혈혈단신으로 북부 대공을 찾아가질 않나, "악한 용을 처단하겠다!"라며 검은 용 앞에 나타나기까지. 결국 참다 못한 용이 빙의자들을 처단하며 대륙은 차츰 평온해지는 듯했는데… 소왕국 벨파스트에 나타난 무려 33번째 빙의자. 여태까지의 빙의자들과는 달리 황태자나 북부 대공에게는 관심도 없고, “다이아몬드 등급이 되시면 그냥 돈이 굴러들어옵니다!” 라며 한탕 사기 치고 제국의 수도로 도망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으아아악!!” 어느 날 천벌처럼 벼락이 33번째 빙의자에게 내리치고야 만다. 그리고 19살 생일을 기대하며 잠들었던 진짜 아나이스가 그 순간 돌아왔다. “아나이스가 벼락을 맞았어?” 게다가 거액의 사기를 쳤다고?? 벨파스트의 공주님인 내가? “아나이스는 기절 좀 할게….” 그러나 아나이스가 기절할 틈도 없이 빙의자를 처단하는 창룡기사단장 엘리엇이 들이닥친다. “순순히 함께 가시죠!” 아니야! 아니라고! 걔 없어! 갔어! 갔다고! -- 표지 일러스트 : SUK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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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나를 찢어놓아도

“성기사 에제키엘. 결혼을 앞둔 여인을 유혹한 죄를 물어 환속을 명한다.” 황제의 차남이자 폭풍과 천둥의 신 우달의 성기사인 에제키엘은 나이 든 마법사에게 팔려가듯 결혼하는 여자, 이리스의 호위를 맡는다. 과거, 여름의 한가운데서 얽혔으나 불가피하게 이별했던 두 사람. 에제키엘은 다시는 그녀를 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자꾸 눈에 밟히는 이리스가 거슬리고……. “적어도 당신이 나보다는 더 좋은 길을 선택했다고 믿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당신이 선택한 인생입니까?” “경, 저희가 한때 친밀했지만 그렇다고 제 인생에 이렇게 간섭하실 자격은 없으세요.” 그러나 결혼식 전날 밤, 제 남편을 난간에서 밀어 죽인 이리스는 맨발로 에제키엘에게 뛰어가고야 마는데……. 표지 일러스트: 감람 타이틀 디자인: 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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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급 공무수행에 협조 부탁드립니다

10년째 E급 헌터 공무원으로 살던 강하라(특성: (구) 망돌팬)는 2차 각성의 기회를 얻는다. 모든 헌터들이 만나길 갈망하는 ‘성좌’를 만난 것이다. ‘드디어 나도 S급의 화려한 인생을 누리는 거야!’ 그런데 이 성좌가 좀 이상하다? “예? 뭘 해야 된다고요?” [퀘스트: ‘사랑의 작대기’ ‘강하라’와 ‘윤세헌’이 뽀뽀 안 하면 스킬 사용 불가♡] 여기 남 연애시키는 데 돌아 버린 성좌가 있다? 심지어 상대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언론인 1위! “이거 S급 되기가 아니라 S급 성추행범으로 신문 1면 실리기 특급열차잖아요!” [보상: S급 스킬 1가지 추가 뽑기] “진짜 미친 거 아니야? 됐거든요!” [보상을 변경합니다.] [보상: 콘서트 티켓팅 시 무조건 1열 티켓팅 성공!] “이마에 뽀뽀해도 되나요?” 윤세헌의 경멸 어린 시선을 받으며 하라는 생각했다. 이게 사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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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남자를 조심하세요!

무섭기로 소문난 북쪽 귈러 공국의 대공과 결혼이 결정된 날. 에스텔은 절규했다. “싫어! 난 첫사랑도 아직이란 말이야!” 무뚝뚝하고 딱딱한데다 보수적이라는 북부 남자들. 심지어 결혼 상대인 귈러 대공은 성격도 차갑고 싸늘하며 피 없이는 못 산다는 무서운 남자다. 추운 건 싫어! 무서운 건 더 싫어! 하지만 그렇다고 이미 정해진 결혼을 무를 순 없는 일이었다. 결국 무서운 북부 대공과 결혼하기 위한 준비를 꾸역꾸역 억지로 하던 어느 날, 에스텔은 햇살같이 따뜻하고 다정한 미남을 만났다. 잘생긴 얼굴, 서글서글한 성격. 남부의 햇볕이 진하게 키스한 듯 갈색으로 태운 피부. 낭만이라는 단어가 사람이 된다면 이런 얼굴일 것이다. ‘이런 남자와 결혼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숨이 절로 나왔다. 남자와 헤어진 후에는 또 얼굴도 모르는, 무서운 대공의 부인이 되기 위한 결혼 준비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때마침 그녀를 보고 있던 남자와 시선이 마주쳤다. 남자는 다정한 까만 눈으로 그녀를 향해 장난스레 웃어 보였다. 화들짝 놀란 에스텔은 얼굴이 빨개져 고개를 숙였다. 황급히 그에게 질문할 거리가 없나, 머릿속을 뒤지다 생각난 것을 빠르게 끄집어냈다. “그러고 보니 수도에는 어쩐 일로 오셨어요?” 그는 잠시 입을 닫고 볼을 살짝 부풀렸다. 웃음을 참는 듯했다. “곧 결혼해서요. 제 아내가 될 분에게 드릴 반지를 사러 왔습니다.” 왜일까. 별것도 아닌 그 말에 뎅, 하고 뭔가에 머리를 맞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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