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황후 레니샤는 미친 황제를 남편으로 둔 탓에 부모와 가문을 잃고, 황성 밖으로 내몰리게 됐다. 이제 레니샤가 해야 할 일은 하나였다. 복수. 그 준비로 새로운 남편이자 조력자를 골랐는데…… 불꽃처럼 생명력이 넘치는 이 남자, 볼수록 취향이라 마음에 들었다. “그대는 예쁘게 굴 줄 아는군.” 전쟁 영웅 카시우스를 이토록 휘두를 수 있는 여자가 있었던가. 정신만 차리면 그의 시선은 레니샤를 향해 있다. “환장하겠네.” 카시우스야말로 예상하지 못했다. 단단하고 고고해 보이던 황후가 이렇게 연약하고 때로는 사랑스러울 줄은.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35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관련 해시태그

해당 작품 보러가기

N001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34.35%

👥

평균 이용자 수 651

📝

전체 플랫폼 평점

7.8

📊 플랫폼 별 순위

16.52%
N001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린아(潾娥)작가의 다른 작품45

thumnail

동백아가씨의 왕

나라를 이어받을 기둥이었던 세자가 죽고 모든 게 일그러졌다. 한데 세자가 남은 가족들을 위해 무언가를 남겨두었다고? “그게 당신이에요?” 유일했던 친우를 잃은 도깨비왕, 윤도. 그는 죽은 친구의 마지막 유언을 가진 유일한 남자다. 윤도는 그를 찾아올 화윤을 3년간 기다렸다. 인연을 귀히 여겨 돕고자 팔을 걷어붙였는데, 아뿔싸. “저와 계약 혼인해주세요!” 화윤은 생각보다 당차고 귀여운 여인이었다. 두 사람은 과연 세자가 남긴 ‘금등지사’를 찾아 조선을 간신들의 손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화윤 옹주 이윤영과 도깨비왕 윤도가 펼치는 달콤한 로맨스.

thumnail

꺾인 꽃의 주인

일레일라의 부모를 죽이고 그녀를 꺾어 손에 쥔 자, 세일럼. 세일럼이 일레일라를 품었던 첫날 그녀에게 물었다. “아직도, 미련이 남나?” 차갑게 미소 짓는 남자의 얼굴을 찢어주고 싶다. 그녀의 모든 것을 앗아간 저 남자를 죽여 버리고 싶었다! 그럼에도, 나는 살기 위해 저 남자를 사랑하기로 했다. *** 꽃의 왕국 히드리샤. 세일럼은 히드리샤의 가장 예쁜 꽃을 손에 쥐었다. “너는 널 내게 판 거야, 일레일라.” 나긋하게 속삭이는 목소리에 일레일라의 죽은 눈동자가 그를 향했다. 세일럼은 그 눈을 바라보며 쐐기를 박는다. “그러면 그 값을 해야지. 다리를 벌려.” 일레일라가 꽃처럼 달콤한 입술을 벌려 물었다. “나를…… 사랑해?” “그랬으면 좋겠어?” 나는 네 불행을 사랑하는 거야, 일레일라. 모두가 이 지옥 속에서 불행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세일럼은 저도 모르게 달빛처럼 흐드러지게 웃었다.

thumnail

전남편과 결혼해야 하는 이유

지옥 같은 결혼 생활을 견디던 엘리아에게 벌어진 마차사고. 다시 태어난다면 결코 전남편과 마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내 아이, 줄리아를 위해서 다시 돌아가야만 한다! [내가 허락하마. 결혼해.] 유령으로 떠도는 몸 주인도 허락해준 결혼. 하지만 새로운 몸으로 전남편에게 결혼을 제안했다가 시원하게 거절당했다. “엘리아를 정말로 사랑한 것도 아니었잖아요. 왜 이렇게 고집 부려요?” “누가 그렇게 떠들어대는 겁니까. 제가 제 아내를 사랑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얼음 같던 전남편이 저런 말을 할 줄이야. 미친 건가?

thumnail

은밀한 계약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진 샤롯테아 발렌시아. 어마어마한 빚을 지고 빈털터리가 되어버린 그녀에게 요안니스 공작 부인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해온다. “내 아들의 아이를 낳아줘요, 영애.” 제국의 탕아로 유명한 요안니스 공작가의 후계자 미카엘 요안니스. 그녀는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그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원하시는 것을 찾게 해드릴게요.” 손가락으로 미카엘이 단정하게 잠그고 있는 목 부근의 단추를 톡, 하고 쳤다. 미소를 덧그리는 샤롯테아의 분위기가 매혹적이게 변했다. 그녀가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이 단추를 내 앞에서 풀어주신다면 말이죠.”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맺은 불건전한 계약. 그녀와 몸을 섞기 시작한 그가 갑자기 다른 모습을 드러내는데…? 서로의 계약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시작한 관계에서, 유혹당하는 것은 누구일까. “…어리숙하게 덤비질 말았어야지.” 미카엘이 제 얼굴을 가린 손을 들어올렸다. 그의 손 밑에는 음험하게 이를 드러낸 짐승이 도사리고 있었다. “그럼 이젠 내 차례야.” 한순간에 미카엘의 먹잇감이 되어버린 샤롯테아. 두 사람의 ‘은밀한 계약’은 무사히 성사될 수 있을까?

thumnail

이혼 조정

약혼자가 죽고 가문의 천덕꾸러기가 된 릴리아나. 그녀는 빚에 팔려 전쟁영웅 크로이튼 공작의 3번째 아내가 되었다. 남편은 첫날밤만 치른 후 전쟁터로 다시 떠나고. 고작 2년. 2년 만에 릴리아나는 공작의 전 부인들이 왜 1년도 못 넘기고 자살했는지 알 것 같았다. 그곳은 지옥이었다. 릴리아나는 그녀를 희생해 가족들을 구원했듯 이번엔 본인을 구원하기로 했다. “이혼해요, 레이븐 크로이튼.” “릴리아나.” “그러지 않는다면 나 또한 죽어버리겠어요.” 릴리아나가 공포에 질린 채로 파들파들 떨었다. 대체 그가 전쟁터에 있었던 사이에 아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제부터 그걸 알아봐야겠다.

thumnail

우리가 결혼하면 안 되는 이유 1-2권

첫사랑의 대가는 파멸이었다. 나는 종종 생각했다. 차라리 내 남편이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제멋대로에 오만하기 짝이 없는, 기억 속에 각인된 방종한 왕자. 그런데, 어쩐지 그가 이상하다. 마치 디아나를 사랑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이안드러스, 이건 나한테 주어진 두 번째 기회야.” “난 너를 잃고 싶지 않아, 디아나. 지난 생에도 그건 똑같았을 거야.” 살인자. 네가 죽고, 내가 죽고, 그리고 내 아이마저……. 이게 미래야. 우리는 결혼해선 안 돼, 이안드러스. 그러니 그렇게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 하지 마. 이번 사랑의 대가는 무엇으로 치르게 될까. “디아나, 네가 없으면 나는 죽어 버릴지도 몰라.” 결혼을 피하는 여자와, 결혼을 하려는 남자. 우리가 결혼하면 안 되는 이유.

thumnail

비올레타의 침실에서 일어난 일

[크리스토퍼, 아무래도 나 사람을 죽인 것 같아.] 그게 비올레타가 수십 번을 망설인 끝에 작성한 편지의 서두였다. 위기의 순간 떠오른 건 크리스토퍼뿐이었다. 그녀의 편지를 받은 크리스토퍼는 만사를 제치고 달려와주었다. 그는 여전히 비올레타에게는 착한 사람이었다. * ‘착한 사람은 무슨!’ 비올레타가 궁지에 몰린 생쥐처럼 몸을 웅크렸다. 란제리만 입은 그녀를 보며 입맛을 다시는 크리스토퍼가 포식자처럼 느껴진 까닭이었다. 크리스토퍼가 침대에 무릎을 꿇고 앉은 채로 웅크린 비올레타의 발목을 잡아끌었다. “꺅!” 크리스토퍼가 낮게 웃었다. 비올레타가 입은 보라색 속옷 사이로 풍만한 가슴이 흘러넘쳤다. 새하얀 속살이 그의 시야를 자극했다. “내가 보고 싶었다고 말했던가?”

thumnail

진짜 딸이 돌아왔다

반쪽짜리 귀족. 하녀의 딸. 어느 날, 헬가는 자신이 하녀가 바꿔치기 한 공작가의 사생아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진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했으나 부질 없는 짓이었다. 그리고 공작가의 진짜 딸이 돌아왔다. 헬가는 버림받기 전에 자신이 버릴 결심을 하는데. ‘그럼 저를 잃어보세요, 어머니.’ 그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헬가가 쌓아 올린 것들에 대한 가치를 말이다. #능력녀 #무심여주 #도망여주 #계략남 #후회남 #집착남 #가족후회물

thumnail

애들이 달라졌어요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어느 날, 소설 속 조연 돈도 많고, 얼굴도 예쁜 8살, 샤렌이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하필 20살이면 죽는다는 것이다! 이대로 죽을 수는 없지. 샤렌을 죽음로 몰아넣었던 것은 악녀, 카를. “잠깐만…… 내가 카를을 착하게 키우면 되잖아?” 그렇게 그녀는 죽지 않기 위해 카를을 착하게 키우기로 결심하는데……. 샤렌의 가 시작됩니다!

thumnail

흑막들의 조련사가 되었습니다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깨어보니 소설 속에 빙의했다. 그것도 일 년 뒤에 죽을 엑스트라에게. 이렇게 죽기는 싫어 알렉사는 강아지의 모습을 한 남자주인공을 길들이기로 마음먹었다. 남자주인공이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건 앞으로 2년. 그동안 대공 가에서 호의호식하다가 대가를 받고 나올 생각이었다. 문제는 남자주인공이 사람이 되는 순간 모든 기억을 잊는다는 거다. “나를 기억해야 해, 알았지? 그렇게 귀엽게 봐도 소용없어. 약속해!” 그렇게 수도 없이 당부했다. 잘못했다가 흑막이 된 남자주인공에게 죽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헌데, “기억하라고 하시길래, 전부 기억했습니다. 알렉사.” 이실더스가 재킷 단추를 풀었다. "은혜를 갚을 길이 없으면 몸으로라도 갚아야죠." 귀여운 댕댕이가, 요사스러운 늑대로 자랐다. 제기랄, 나 뭘 키운 거야?

thumnail

그 많던 바게트는 누가 다 먹었을까?

로벨리아는 하녀였다. 나름 성공한 인생을 살았던 로벨리아는 아가씨로 모셨던 데이지의 저주(?)로 회귀한다. 이미 돈도 많이 벌고 성공도 해봤겠다, 로벨리아는 평범한 인생을 꿈꾼다. 토끼 같은 남편, 병아리 같은 아기들과 사는 꿈. 그런데……. “내 신분이 당신 아래에 성기를 집어넣고 흔들고 싸는데 무슨 문제가 되나요?” 돌연 나타난 에드아르 왕자가 그녀를 들쑤신다. 로벨리아는 헐떡이며 눈을 질끈 감았다. ‘이 바게트는 왜……. 이렇게 맛있는 걸까?’

thumnail

우리가 결혼하면 안 되는 이유 1, 2권

첫사랑의 대가는 파멸이었다. 나는 종종 생각했다. 차라리 내 남편이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제멋대로에 오만하기 짝이 없는, 기억 속에 각인된 방종한 왕자. 그런데, 어쩐지 그가 이상하다. 마치 디아나를 사랑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이안드러스, 이건 나한테 주어진 두 번째 기회야.” “난 너를 잃고 싶지 않아, 디아나. 지난 생에도 그건 똑같았을 거야.” 살인자. 네가 죽고, 내가 죽고, 그리고 내 아이마저……. 이게 미래야. 우리는 결혼해선 안 돼, 이안드러스. 그러니 그렇게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 하지 마. 이번 사랑의 대가는 무엇으로 치르게 될까. “디아나, 네가 없으면 나는 죽어 버릴지도 몰라.” 결혼을 피하는 여자와, 결혼을 하려는 남자. 우리가 결혼하면 안 되는 이유.

thumnail

카이사르 저택의 위험한 비밀

카이사르 저택에는 기묘한 비밀이 있다. 어디선가 풍기는 달짝지근한 냄새, 밤마다 사라지는 공작. 그리고 죽을 때까지 늙지 않는 카이사르. 어둠을 틈타 스산한 비명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비밀을 전수받은 것은 소공자, 가이우스 카이사르. 가이우스 카이사르는 15살이 되던 해 비밀스러운 첨탑에 발을 들인다. 그곳에서 가이우스가 만난 것은. “……너도 내 피를 마시러 온 거니?” 달빛에 산화될 것처럼 아름다운 인어, 에스메릴다. 그녀가 바로 카이사르 저택의 비밀이었다. *** “나, 나를 내보내주기로 했잖…….” “물론이야, 에스메릴다.” 소년의 태를 벗은 가이우스가 부드러운 손길로 에스메릴다의 뺨을 쓸어내렸다. 그의 손가락이 에스메릴다의 치마를 들치고, 판판한 아랫배를 매만지며 단단한 몸을 접붙였다. 뜨거운 성기가 물기를 머금은 질구에 비벼졌다. “하지만, 이 아래가 나를 놔주질 않는걸.” 에스메릴다가 절망의 늪에서 쾌락에 찬 신음을 내뱉었다. 희망은 스러지는 재처럼 부질없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었다.

thumnail

네버엔딩 라이어 외전

아이나르의 왕녀 에메릴. 아카데미 졸업 파티에서 평소 눈길이 가던 라이언과 술김에 밤을 보냈다. 그런데, 그 하룻밤이 그녀에게 벼락같은 선물이 될 줄이야. 엠브로 황족과 아이나르 왕족의 아이라. 전쟁의 위기는 고조되고, 배 속 아이가 정치판에 어떻게 이용될지는 보지 않아도 뻔하다. 그래서, 도망쳤다. 신분을 위조하고, 임신한 몸으로 죽을 것 같이 공부해서 변호사 자격증을 땄다. 그렇게 아등바등 살다 보니 라이언도 흐릿해졌다. 헌데, 운명은 그녀를 또다시 라이언의 곁으로 인도한다. “처음 뵙겠습니다. 리리카 클레인이라고 합니다.” 당황한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라이언에게 거짓말을 일삼게 되고, 라이언은 정말 그녀를 몰라보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웃는데. ‘드디어 찾았다.’ 그토록 찾아 헤맨 여자를 또 놓칠 만큼 라이언은 멍청하지 않았다. 에메릴, 그녀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thumnail

네 번째 결혼

“사랑하기 전에 이혼하는 게 낫겠어요.” 티타니아는 전생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녀는 첫 생에서 결혼에 3번이나 실패했다. 그래서 사랑이 얼마나 기만적이고 지독한지 전부 기억한다. 그러나 이번 생에서도 정략결혼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사랑 없는 결혼이라는 거였는데……. 문제는 남편이 티타니아를 보는 눈이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눈에 담긴 감정을 티타니아가 모를 리 없었다. 실패한 세 번의 결혼 생활 내내 티타니아가 짓곤 했었던 표정이니까. 사랑이 거듭되기 전에 티타니아는 페르난데스를 버리기로 했다. 그런데. “나를 두고 갈 거면 차라리 죽여요.” 페르난데스가 티타니아를 붙들었다. 티타니아보다 더 지독한 사랑으로.

thumnail

멜리사

7살에 자질을 인정받고, 에녹의 황태자가 된 아서. 겉모습만은 완벽한 그 남자. 그러나 누구나 탐을 내는 그에게 딱 하나 문제가 있었으니, 그것은 비뚤어진 성격! “멜리사는 제 말을 잘 듣거든요.” 그런 아서에게 유일한 예외가 되는 여자, 공녀 멜리사. 먹을 것과 침대면 행복해질 수 있는 그녀는 완벽한 공녀였다. 다만 그녀에게 문제가 있다면, “귀찮아.” 게으름 제일주의! 그러던 어느 날, 멜리사를 친구 혹은 정치적으로만 보던 아서에게 그녀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결혼하자, 우리.” 과연 아서는 멜리사의 마음을 얻어낼 수 있을까?

thumnail

그 많던 바게트는 누가 다 먹었을까?

로벨리아는 하녀였다. 나름 성공한 인생을 살았던 로벨리아는 아가씨로 모셨던 데이지의 저주(?)로 회귀한다. 이미 돈도 많이 벌고 성공도 해봤겠다, 로벨리아는 평범한 인생을 꿈꾼다. 토끼 같은 남편, 병아리 같은 아기들과 사는 꿈. 그런데……. “내 신분이 당신과의 관계에 무슨 문제가 되나요?” 돌연 나타난 에드아르 왕자가 그녀를 들쑤신다. 로벨리아는 헐떡이며 눈을 질끈 감았다. ‘이 바게트는 왜……. 이렇게 맛있는 걸까?’

thumnail

죽어줘, 베로니카

모시던 아가씨에게 인생과 사랑하는 약혼자까지 빼앗긴 율리엣. 복수심에 불타던 그녀는 다시 과거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번에야말로 베로니카의의 삶을 ‘완벽히’ 훔치기로 결심한다. “대가를 치루면 무엇이든 들어주신다고 들었어요.” 대부업으로 악명이 높은 남자, 베르덴 아리니크. 율리엣은 복수를 위해 스스로 악마에게 손을 뻗었다. “내가 원하면 언제든 내 발밑의 개가 되어 짖는 거예요. 할 수 있죠?” 달빛 아래 드러난 베르덴의 눈이 요사스럽게 빛났다.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서라면 시체의 신발까지 벗겨간다지. 하지만 어떤 남자든 상관없었다. “그러면, 예쁘게 짖어봐.” “주인님……. 멍, 멍.” 율리엣은 거침없이 악마의 손을 잡았다.

thumnail

우리가 결혼하면 안 되는 이유 3권

첫사랑의 대가는 파멸이었다. 나는 종종 생각했다. 차라리 내 남편이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제멋대로에 오만하기 짝이 없는, 기억 속에 각인된 방종한 왕자. 그런데, 어쩐지 그가 이상하다. 마치 디아나를 사랑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이안드러스, 이건 나한테 주어진 두 번째 기회야.” “난 너를 잃고 싶지 않아, 디아나. 지난 생에도 그건 똑같았을 거야.” 살인자. 네가 죽고, 내가 죽고, 그리고 내 아이마저……. 이게 미래야. 우리는 결혼해선 안 돼, 이안드러스. 그러니 그렇게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 하지 마. 이번 사랑의 대가는 무엇으로 치르게 될까. “디아나, 네가 없으면 나는 죽어 버릴지도 몰라.” 결혼을 피하는 여자와, 결혼을 하려는 남자. 우리가 결혼하면 안 되는 이유.

thumnail

주인공들이 동물센터로 쳐들어왔다

로판 속 악녀가 되었다. 헉 소리 나는 다이아몬드 수저를 문. 그래서 그냥 나는 내 인생 즐기기로 했다. 인간은 배신하지만 동물들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평생 친구 반려동물들과 이 욜로 라이프, 다이아몬드 수저 라이프를 즐기기로 했다. 내가 돌보던 동물들이 뭘 불러올지 모르고. * “어머. 저는 신전보다 여기가 더 맞나봐요…….” 신수들을 돌보는 일을 돕고 싶다고 찾아온 털뭉치 덕후 성녀 여주인공과, “이번엔 방음 마법진이라고 하셨습니까?” 의뢰를 받고 왔다고 주장하며 고양이를 만지게 해달라는 서브 남주 마법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가 내 개를 데리고 있다고 해서 왔는데. 히샤는 어디에 있지?” 자기 강아지를 내놓으라고 찾아온 파멸의 주둥아리 황태자 남주까지. 동물들이 은혜갚는 까치가 되는 대신에 주인공들을 물어왔다. 다들 나가주시겠어요? 혼자 있고 싶으니까. Copyrightⓒ2022 린아(潾娥) & 페리윙클 Illustration Copyrightⓒ2022 첸묘 All rights reserved.

thumnail

차라리 죽을 걸 그랬어

한 여자가 있다. 사생아로 태어나, 왕비의 철저한 통제 아래 자란 덕에 그녀의 세상은 우물만큼이나 작다. 한 남자가 있다. 형의 정략 결혼 상대였던 여자와 어쩔 수 없이 결혼했다. 한없이 넓었던 그의 세상은 작아졌다. 여자의 원죄, 남자의 원망. “차라리 죽을 걸 그랬어……”

thumnail

후궁의 초대

황궁에 날아든 매혹적인 나비, 힐라리아.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미래를 엿본 그녀는 모국을 구하기 위해 황제의 후궁이 된다. 거침없는 그녀는 입궁부터 심상치가 않은데. “언제까지 내가 올려다보게 둘 참이지?” 시녀부터 황태후까지 그녀에게 휘말려 휘청! “귀엽긴. 황비는 정말…… 사랑스럽군요. 맛있어 보여.” 속모를 미소로 다정한 척 사람을 홀리는 요망한 황제, 에벤에셀은 덤. 그 안에서 힐라리아의 위험한 초대가 시작된다. “우리 차 한잔할래요? 내가 잘 해줄게요.” 음모가 휘몰아치는 황성에서 피어나는 달콤한 신뢰와 로맨스!

thumnail

그, 왕의 야한 아랫도리 사정

죽어 무덤에 묻힌 이현을 살려낸 건 도깨비, 윤주였다. 이렇게 순진하고 속이 투명한 자는 살아생전 처음이었다. 잘 웃고, 잘 울고, 잘 토라지고. 게다가……. “재밌는 거 하자, 이현. 흐으……. 나 이거 너무 좋아.” 야해 빠졌다. 상처투성이 이현은 말랑하고 다정한 도깨비의 품에서 점차 치유되어 가는데. 이현이 복수 끝에 품에 안은 것은 오로지 윤주였다. 달고 사랑스러운 내 도깨비. 키워드 판타지물, 시대물, 인외존재, 집착남, 순진녀, 동양풍, 초월적존재, 연하남, 고수위, 애교녀, 유혹녀, 엉뚱녀, 까칠남, 달달물, 상처남

thumnail

새 남편은 다정한 집착남으로 하겠습니다

개만도 못한 남편은 이레네아의 삶을 진창으로 밀어넣었다. 성력을 타고 났다는 이유로! 하녀의 딸로 태어난 덕에 어미는 살해당했고 그녀는 강제로 백작가의 양녀가 되었다. 그다음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성녀’라는 타이틀이 필요했던 베니토 대공과의 예정된 결혼. 결국 이레네아의 후광으로 베니토 대공은 황제가 되었지만……. ‘이 개자식.’ 이레네아의 삶은 여전히 진창이었다. 그런데, 과거로 돌아와 버렸다. 그것도 신성을 각인한 채로. 이레네아는 이번엔 그녀가 지키고 싶은 사람을 지킬 생각이었다. 유일하게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던 다정하고 따뜻했던 사람. ‘울고 계시는군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세자르 브누아 리산드로스. “예언을 받았습니다, 전하. 당신을 지키라는 예언을요.” 이번에는, 이레네아가 세자르를 구할 차례였다.

thumnail

남주가 여주 말고 나하고 결혼하재요

‘차갑게 부인을 냉대하다 이혼하고 후회하면서 집착하는 전남편’의 소꿉친구로 빙의했다. 소설에서는 여자주인공의 도망을 도우며 두 사람이 잘되도록 도와주는 포지션이었다. 위험한 일도 없고, 주인공만 도와주면 탄탄대로 욜로 라이프 아냐? 근데, 이왕 도와줄 거 결혼하기 전부터 도와주면 쓸데없는 고생 덜하잖아. “결혼이 뭐라고 생각해?” 레스턴이 갑자기 이상한 질문을 하는 로즈엘을 응시했다. “뭔데, 갑자기.” “아니. 결혼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일생에서 가장 비싼 거래.” ……이 새끼는 떡잎부터 글렀구나. 아주 많은 우여곡절 끝에 사람다운 말을 할 정도론 만들었다. 쥐꼬리만큼 나아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여주가 도망갈 정도는 아닐 거다. 이제 결혼시키기만 하면 되는 건가! 환호할 찰나 이상이 생겼다. “그래서 결혼은 언제 할 건데, 로즈엘.” “나? 나야, 뭐…… 별로 결혼할 생각 없는데.” “무슨 소리야. 그럼 연애만 하겠다는 거야?” 레스턴이 별안간 내 손을 꼭 잡았다. “그래. 나도 결혼이 중요하다고는 생각 안 해. 너만 있으면. 그냥 이대로 알콩달콩하게 살아보지, 뭐. 근데, 그사이에 딴 놈은 안 돼.” 레스턴이 전혀 알콩달콩하지 않은 살기 가득한 눈으로 말했다. ……나하고 뭘 한다고?

thumnail

동백아가씨의 왕

나라를 이어받을 기둥이었던 세자가 죽고 모든 게 일그러졌다. 한데 세자가 남은 가족들을 위해 무언가를 남겨두었다고? “그게 당신이에요?” 유일했던 친우를 잃은 도깨비왕, 윤도. 그는 죽은 친구의 마지막 유언을 가진 유일한 남자다. 윤도는 그를 찾아올 화윤을 3년간 기다렸다. 인연을 귀히 여겨 돕고자 팔을 걷어붙였는데, 아뿔싸. “저와 계약 혼인해주세요!” 화윤은 생각보다 당차고 귀여운 여인이었다. 두 사람은 과연 세자가 남긴 ‘금등지사’를 찾아 조선을 간신들의 손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화윤 옹주 이윤영과 도깨비왕 윤도가 펼치는 달콤한 로맨스.

thumnail

네버엔딩 라이어

아이나르의 왕녀 에메릴. 아카데미 졸업 파티에서 평소 눈길이 가던 라이언과 술김에 밤을 보냈다. 그런데, 그 하룻밤이 그녀에게 벼락같은 선물이 될 줄이야. 엠브로 황족과 아이나르 왕족의 아이라. 전쟁의 위기는 고조되고, 배 속 아이가 정치판에 어떻게 이용될지는 보지 않아도 뻔하다. 그래서, 도망쳤다. 신분을 위조하고, 임신한 몸으로 죽을 것 같이 공부해서 변호사 자격증을 땄다. 그렇게 아등바등 살다 보니 라이언도 흐릿해졌다. 헌데, 운명은 그녀를 또다시 라이언의 곁으로 인도한다. “처음 뵙겠습니다. 리리카 클레인이라고 합니다.” 당황한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라이언에게 거짓말을 일삼게 되고, 라이언은 정말 그녀를 몰라보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웃는데. ‘드디어 찾았다.’ 그토록 찾아 헤맨 여자를 또 놓칠 만큼 라이언은 멍청하지 않았다. 에메릴, 그녀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thumnail

비올레타의 침실에서 일어난 일

[크리스토퍼, 아무래도 나 사람을 죽인 것 같아.] 그게 비올레타가 수십 번을 망설인 끝에 작성한 편지의 서두였다. 위기의 순간 떠오른 건 크리스토퍼뿐이었다. 그녀의 편지를 받은 크리스토퍼는 만사를 제치고 달려와주었다. 그는 여전히 비올레타에게는 착한 사람이었다. * ‘착한 사람은 무슨!’ 비올레타가 궁지에 몰린 생쥐처럼 몸을 웅크렸다. 그녀를 보며 입맛을 다시는 크리스토퍼가 포식자처럼 느껴진 까닭이었다. 크리스토퍼가 침대에 무릎을 꿇고 앉은 채로 웅크린 비올레타의 발목을 잡아끌었다. “꺅!” 크리스토퍼가 낮게 웃었다. “내가 보고 싶었다고 말했던가?”

thumnail

카이사르 저택의 위험한 비밀

카이사르 저택에는 기묘한 비밀이 있다. 어디선가 풍기는 달짝지근한 냄새, 밤마다 사라지는 공작. 그리고 죽을 때까지 늙지 않는 카이사르. 어둠을 틈타 스산한 비명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비밀을 전수받은 것은 소공자, 가이우스 카이사르. 가이우스 카이사르는 15살이 되던 해 비밀스러운 첨탑에 발을 들인다. 그곳에서 가이우스가 만난 것은. “……너도 내 피를 마시러 온 거니?” 달빛에 산화될 것처럼 아름다운 인어, 에스메릴다. 그녀가 바로 카이사르 저택의 비밀이었다.

thumnail

이혼 조정

약혼자가 죽고 가문의 천덕꾸러기가 된 릴리아나. 그녀는 빚에 팔려 전쟁영웅 크로이튼 공작의 3번째 아내가 되었다. 남편은 첫날밤만 치른 후 전쟁터로 다시 떠나고. 고작 2년. 2년 만에 릴리아나는 공작의 전 부인들이 왜 1년도 못 넘기고 자살했는지 알 것 같았다. 그곳은 지옥이었다. 릴리아나는 그녀를 희생해 가족들을 구원했듯 이번엔 본인을 구원하기로 했다. “이혼해요, 레이븐 크로이튼.” “릴리아나.” “그러지 않는다면 나 또한 죽어버리겠어요.” 릴리아나가 공포에 질린 채로 파들파들 떨었다. 대체 그가 전쟁터에 있었던 사이에 아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제부터 그걸 알아봐야겠다.

thumnail

네 번째 결혼

“사랑하기 전에 이혼하는 게 낫겠어요.” 티타니아는 전생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녀는 첫 생에서 결혼에 3번이나 실패했다. 그래서 사랑이 얼마나 기만적이고 지독한지 전부 기억한다. 그러나 이번 생에서도 정략결혼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사랑 없는 결혼이라는 거였는데……. 문제는 남편이 티타니아를 보는 눈이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눈에 담긴 감정을 티타니아가 모를 리 없었다. 실패한 세 번의 결혼 생활 내내 티타니아가 짓곤 했었던 표정이니까. 사랑이 거듭되기 전에 티타니아는 페르난데스를 버리기로 했다. 그런데. “나를 두고 갈 거면 차라리 죽여요.” 페르난데스가 티타니아를 붙들었다. 티타니아보다 더 지독한 사랑으로.

thumnail

찬란하게 빚지는

할리온 공작. 야수라고 불리는 남자였으나, 그는 한편으로는 차기 황위 후보로 손꼽히는 자였다. 그의 재력이면 아버지를 찾기 위한 수색대를 꾸려 보낼 수 있었다. 미엘르에게는 일생일대의 기회였다. 그래서 그녀는 급한 마음에 정리되지 않은 한 마디를 내뱉었다. “저와 결혼해 주세요!” “…….” 순간 정적이 흘렀다. 이번에 놀란 것은 할리온이었다. 하지만, 이내 할리온은 짙은 웃음을 흘렸다. 미엘르는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모르는 것이 분명했다. 목표물이 제 발로 걸어 들어왔다! *** 지장을 찍고 나서야 미엘르는 깨달았다. 그녀의 어깨에 2,300,000골드가 얹어졌다는 것을. 평생이 걸려도 절대로 갚을 수 없는 금액이었다! 미엘르는 다급하게 서류의 끝을 붙들었다. “잠깐만요!” “이미 늦었어. 미엘르.” 할리온의 손아귀에서 미엘르는 계약서를 빼앗지 못했다. “지금 내 이름 부르셨어요?” “부인이 될 사람인데, 영애는 너무 딱딱하지 않나? 그리고 나는 미엘르보다 여섯 살이나 많지.” 그 말에 미엘르는 넋을 놓아 버렸다. ‘이 급전개는 뭐야…….’

thumnail

대공의 유일한 하나

비행기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하나는 10년간 눈을 뜨지 못해 15살에 성장이 멈춘 로세아니아 황녀가 되었다. 그것도 모자라 결혼까지 해야 하는데. 결혼 상대는 사람 목숨을 파리처럼 여긴다는 황제의 번견, 레브 대공. 과연 하나는 이세계에서 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thumnail

악녀는 미련 없이 떠날 겁니다

[카카오페이지 독점연재] 악녀, 악마, 아비를 잡아먹은 년. 도망치듯 떠났던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것은 동생의 부고 때문이었다. 사실은 미련 때문인지도. “왜 돌아온 거지, 악마 같은 년! 이젠 가문까지 탐내는 거니?” 그게 8년 만에 본 딸에게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요, 어머니. 그래도 그녀에겐 지켜야 할 것이 있었다. 동생이 남긴 소중한 어린아이, 조카. 저택에 남은 아벨라는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녀의 기억과는 많은 것이 다르다. “……아벨라, 너를 좋아하는 만큼 미워해.” 예전과 같은데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은 약혼자와. “돌아와서 다행이군, 아벨라.” 그녀를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기다렸다고 말하는 악우와.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해.” 그녀에게 감정을 들켜 버린 아군까지. 모든 게 아벨라의 예상과는 다르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얽힌 비밀이 드러나며 아벨라의 영혼까지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죽음을 각오하는 아벨라를 누가 살려낼 수 있을까? #가짜 악녀 #목표는 도망? #수호천사 조카 #역하렘 #후회남 #집착남

thumnail

우리가 결혼하면 안 되는 이유 3권

첫사랑의 대가는 파멸이었다. 나는 종종 생각했다. 차라리 내 남편이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제멋대로에 오만하기 짝이 없는, 기억 속에 각인된 방종한 왕자. 그런데, 어쩐지 그가 이상하다. 마치 디아나를 사랑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이안드러스, 이건 나한테 주어진 두 번째 기회야.” “난 너를 잃고 싶지 않아, 디아나. 지난 생에도 그건 똑같았을 거야.” 살인자. 네가 죽고, 내가 죽고, 그리고 내 아이마저……. 이게 미래야. 우리는 결혼해선 안 돼, 이안드러스. 그러니 그렇게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 하지 마. 이번 사랑의 대가는 무엇으로 치르게 될까. “디아나, 네가 없으면 나는 죽어 버릴지도 몰라.” 결혼을 피하는 여자와, 결혼을 하려는 남자. 우리가 결혼하면 안 되는 이유.

thumnail

남편이 나를 대공에게 팔았다

※본 작품은 폭력 등의 묘사가 있으니 이용에 주의 바랍니다. 셀레니아는 아버지의 빚에 팔려 억지로 로젠드와 약혼했다. 허드슨 제국의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난잡하고 폭력적인 망나니와. “웃어. 팔려 온 티 낼 거야, 계속?” 지옥일 것이 뻔한 결혼생활을 앞두고 오른 약혼 기념 크루즈. 정부를 낀 채 헐떡이는 로젠드를 목격한 셀레니아는 두려워 갑판으로 도망쳤다. 그리고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남자를 만났다.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크루즈의 주인, 다니엘 리베르타스 대공을. “도와주세요. 도,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머무는 동안 숨을 곳이 필요하면 찾아와. 바란다면 언제든지.” 선뜻 내밀어진 호의에 기대 셀레니아는 하룻밤 몸을 피하고, 로젠드는 대공이 가진 호감을 눈치채고 약혼녀를 선뜻 밀어 넣기로 결정한다. “장인도 내게 널 팔았는데, 몇 번 빌려준다고 몸이 닳아? 아니잖아.” “제발 이러지 말아요!” “말 들어!! 내 돈이 필요하잖아. 네 가족이 다 뒤지는 꼴 보고 싶어?” 부푼 뺨으로 침실에 들어선 셀레니아를 본 다니엘은 그녀에게 다시 한번 손을 내민다. “내 손을 잡아, 셀레니아. 도와달라고 해.” 뒤는 불 속, 앞은 절벽. 셀레니아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 그녀가 바라는 건 단 하나. “로젠드가 이 죗값을 전부 다 받게 해주세요.” 다니엘과의 첫날 밤, 셀레니아는 그녀의 모든 것을 바다에 내던졌다.

thumnail

악녀에게 장미를 주세요

제국의 황태자 셀레스틴과 공녀 엘리샤. 그들의 관계를 단순한 정략으로 치부할 수 없었다. 약혼 전에는 절친한 친우였으며 약혼 후에는 열정적으로 사랑을 나누던 연인이었다. 사랑과 권력, 모든 것을 독식할 뻔했다. 그러나 약혼은 파기되었다. 그들이 돌아서게 된 배경은 아무도 몰랐다. 셀레스틴조차도. *** “셀레스틴. 내가, 너 꽃길만 걷게 해줄게.” 셀레스틴은 허파에 바람 든 것처럼 웃음이 터지는 것을 참지 못했다. 자신의 꽃이 꽃길을 걷게 해주겠다고 한다. 셀레스틴에게 꽃은 엘리샤였고, 그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지옥으로 가는 길이더라도 그 길이 꽃길일 것이 분명했다. “꼭 그럴 거야.” 엘리샤는 가볍게 총구를 겨눴다. 복수를 향해서. 과연 그녀는 복수를 완성할 것인가!

thumnail

아가씨의 위험한 과외

금지옥엽 귀한 애기씨로 자란 민서진. 말도 통하지 않는 이국의 땅에서 해당화를 닮은 남자를 만난다. 이것저것 알고 싶은 것이 많은 서진에게 남자, 미체아르는 위험천만한 과외를 제안하는데…… “그대는 내가 원하는 걸 주면 돼. 술친구를 잃었으니 함께 밤을 지새워줄 친구라도 필요할 것 같거든요.” 미체아르가 움츠러든 서진의 볼을 손가락으로 훑었다. “시익은 뭐든 열심히 하던데. 서진도 그렇겠죠?” 나는 많은 걸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이에요, 서진. 그가 가르쳐준 건 비단 영어만이 아니었다. “흐윽! 응!” “여기까지만 넣으면 서진의 아랫입이…… 내 좆을 빨아들여요. 얼마나 맛있게 드시는지.” 미체아르와 서진의 은밀한 과외의 끝에는 뭐가 있을까?

thumnail

전남편과 결혼해야 하는 이유

지옥 같은 결혼 생활을 견디던 엘리아에게 벌어진 마차사고. 다시 태어난다면 결코 전남편과 마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내 아이, 줄리아를 위해서 다시 돌아가야만 한다! [내가 허락하마. 결혼해.] 유령으로 떠도는 몸 주인도 허락해준 결혼. 하지만 새로운 몸으로 전남편에게 결혼을 제안했다가 시원하게 거절당했다. “엘리아를 정말로 사랑한 것도 아니었잖아요. 왜 이렇게 고집 부려요?” “누가 그렇게 떠들어대는 겁니까. 제가 제 아내를 사랑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얼음 같던 전남편이 저런 말을 할 줄이야. 미친 건가?

thumnail

우리가 결혼하면 안 되는 이유

첫사랑의 대가는 파멸이었다. 나는 종종 생각했다. 차라리 내 남편이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제멋대로에 오만하기 짝이 없는, 기억 속에 각인된 방종한 왕자. 그런데, 어쩐지 그가 이상하다. 마치 디아나를 사랑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이안드러스, 이건 나한테 주어진 두 번째 기회야.” “난 너를 잃고 싶지 않아, 디아나. 지난 생에도 그건 똑같았을 거야.” 살인자. 네가 죽고, 내가 죽고, 그리고 내 아이마저……. 이게 미래야. 우리는 결혼해선 안 돼, 이안드러스. 그러니 그렇게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 하지 마. 이번 사랑의 대가는 무엇으로 치르게 될까. “디아나, 네가 없으면 나는 죽어 버릴지도 몰라.” 결혼을 피하는 여자와, 결혼을 하려는 남자. 우리가 결혼하면 안 되는 이유.

thumnail

차라리 죽을 걸 그랬어

한 여자가 있다. 사생아로 태어나, 왕비의 철저한 통제 아래 자란 덕에 그녀의 세상은 우물만큼이나 작다. 한 남자가 있다. 형의 정략 결혼 상대였던 여자와 어쩔 수 없이 결혼했다. 한없이 넓었던 그의 세상은 작아졌다. 여자의 원죄, 남자의 원망. “차라리 죽을 걸 그랬어……”

thumnail

죽어줘, 베로니카

모시던 아가씨에게 인생과 사랑하는 약혼자까지 빼앗긴 율리엣. 복수심에 불타던 그녀는 다시 과거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번에야말로 베로니카의의 삶을 ‘완벽히’ 훔치기로 결심한다. “대가를 치루면 무엇이든 들어주신다고 들었어요.” 대부업으로 악명이 높은 남자, 베르덴 아리니크. 율리엣은 복수를 위해 스스로 악마에게 손을 뻗었다. “내가 원하면 언제든 내 발밑의 개가 되어 짖는 거예요. 할 수 있죠?” 달빛 아래 드러난 베르덴의 눈이 요사스럽게 빛났다.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서라면 시체의 신발까지 벗겨간다지. 하지만 어떤 남자든 상관없었다. “그러면, 예쁘게 짖어봐.” “주인님……. 멍, 멍.” 율리엣은 거침없이 악마의 손을 잡았다.

thumnail

이리 와요, 내가 부르잖아요

철석같이 믿었던 내 약혼자가 변했다? 기사 이리엘은 리헬의 손에 여동생을 잃고 배신감에 치를 떤다. 그녀를 사랑한다고 믿었던 약혼자, 리헬은 반역마저 일으키는데… 그를 처단하는 데 성공하나, ‘…이제 그대는 누가 지키지.’ 마지막 순간 리헬은 이리엘에게 혼란을 심어주고 죽음을 맞이한다. 분명 그녀를 두고 변모한 것은 리헬이었는데… 리헬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죽은 그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을까. 이리엘은 시간을 거슬러 15살의 여름으로 회귀하고 만다. 그런데, 리헬이 변했다. 회귀 전에는 이리엘의 주변을 맴돌고, 늘 그녀를 바라보던 리헬이 이리엘을 투명인간 취급을 하는데. 심지어 만나러 가도 만나주지 않는다. 이리엘에게 오기가 생길 정도로. 끈질긴 추격 끝에 만난 그에게 이리엘은 먼저 손을 내민다. 이리 와요, 내가 부르잖아요?

thumnail

낯뜨거운 여름의 사정

르웰린이 사랑한 아가씨는 제국에서 가장 드높은 엘라후 공작가의 공녀였다.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는 건 그렇게 달콤한 일은 아니었다. 에스페란사를 가졌다 생각한 순간, 그는 버림받았다. 에스페란사가 사랑했던 수호기사는 미천한 출신이었다. 그와의 사랑은 달콤한 만큼 위험했다. 에스페란사는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르웰린을 버렸다. 그녀가 지킨 게 르웰린이라는 걸 그는 모른다. 에스페란사는 변했다. 여름을 좋아하던 소녀는 여름을 증오하는 여자가 되었다. 지켜야 할 것을 잃은 덕에 그녀는 복수만을 갈망하게 되었다. “보고싶었어요, 에스페란사. 당신은……. 내가 보고 싶었을까요?” 그런데 르웰린이 돌아왔다. 더 이상 에스페란사가 버릴 수 없는 신분으로! 두 사람은 서로를 용서하고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고수위 #피폐물 #나쁜여자 #재회물 #복수 #절륜남 #서양풍 #왕족/귀족 #신분차이 #오해 #여공남수 #조신남 #능력남 #능력녀 #사이다녀

thumnail

새 남편은 다정한 집착남으로 하겠습니다 (19세 완전판)

개만도 못한 남편은 이레네아의 삶을 진창으로 밀어넣었다. 성력을 타고 났다는 이유로! 하녀의 딸로 태어난 덕에 어미는 살해당했고 그녀는 강제로 백작가의 양녀가 되었다. 그다음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성녀’라는 타이틀이 필요했던 베니토 대공과의 예정된 결혼. 결국 이레네아의 후광으로 베니토 대공은 황제가 되었지만……. ‘이 개자식.’ 이레네아의 삶은 여전히 진창이었다. 그런데, 과거로 돌아와 버렸다. 그것도 신성을 각인한 채로. 이레네아는 이번엔 그녀가 지키고 싶은 사람을 지킬 생각이었다. 유일하게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던 다정하고 따뜻했던 사람. ‘울고 계시는군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세자르 브누아 리산드로스. “예언을 받았습니다, 전하. 당신을 지키라는 예언을요.” 이번에는, 이레네아가 세자르를 구할 차례였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코너트 성 집사로 살아남기

코너트 성 집사로 살아남기

악역이 내게 미쳐버렸다

악역이 내게 미쳐버렸다

컨셉러가 최강 스승임

컨셉러가 최강 스승임

계약 결혼 종료

계약 결혼 종료

사천당가의 장녀는 가문을 지킨다

사천당가의 장녀는 가문을 지킨다

프레스턴 경의 비밀 가정교사

프레스턴 경의 비밀 가정교사

후회조차 사치인 당신들에게

후회조차 사치인 당신들에게

남편의 동생과 결혼했다

남편의 동생과 결혼했다

오만의 시대

오만의 시대

모럴리스 스캔들(Moral-less Scandal)

모럴리스 스캔들(Moral-less Scandal)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