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셔스 블러드
글라륀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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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운이라곤 없었던 스물세 살의 대학생 최유정. 어느 날, 계절학기 과제 때문에 홀로 찾아온 전주 한옥 마을에서 사상 최악의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딜리셔스 블러드’라는 생과일주스 전문점에서 시뻘건 주스를 엎질러 막대한 손실을 입힌 것!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그 순간, 비인간적으로 잘생긴 카페 사장이 유정에게 아르바이트 제안을 건네는데……. “내 가게에서 알바를 해. 매일 여덟 시간, 한 달이면 네 빚 다 갚으니까.” 결국, 카페 ‘딜리셔스 블러드’ 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한 달간 무상 노동을 제공하게 된 유정. 그런데 존잘 사장에겐 수상쩍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먹는 거라곤 오직 붉은 주스를 마시는 게 전부, 호시탐탐 유정의 목덜미를 노리기까지! “근데 사장님 몇 살이신데 이렇게 성인한테 막 반말하시는 거예요? 제가 사고 좀 쳤기로서니, 돈은 갚으면 되는 거고 이렇게 막 반말하기 있어요?” “이백서른 살.” 이 남자…… 또라이 아냐? 한옥 마을의 이상한 카페에 수상하고 아름다운 존재가 살고 있다! 평범한 여대생 유정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꾸게 된 사건이 지금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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