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만 전생이 날 도와줘

세상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회귀. 그 회귀의 시작은 기묘하게도. 한 아이의 순진무구한 말 한마디에서 시작되었다. "아빠?" 그렇게 팔자에도 없던 딸이 생겨 버렸다. [사상 최강의 딸 바보]

어느날, 눈을 떠보니 소설 속에 등장하는 제국의 5황자가 되어 있었다. 기뻐하기에는 애매하다. 제국은 몰락하고 5황자는 끔찍하게 살해 당하니까. 하지만 걱정은 없다. 나는 이 소설의 설정을 알고 있으니까. 일단 주인공의 기연부터 뺏고 보자.

[의 가치 판단에 따라 에 대한 문명 몰락 절차를 강제 집행합니다.] [전직 절차가 진행됩니다. 인류 문명의 개체, 강현준에게 적합한 클래스를 탐지하였습니다.] [당신은 유일 등급의 클래스, 로 전직하였습니다.] 멸망이 시작되고, 상태창이 열렸다. 무너진 문명의 잔해를 모아 군단을 생성해라. 다른 군주들을 제거하고 멸망한 세계의 지배자가 되어라! [아포칼립스의 강철 군주]

종말과 싸운지 어언 10년. 하지만 그 최후는 씀쓸한 패배였다. 인류를 구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 '희망의 빛'을 찾아 떠난 최서준. 그렇게 찾아낸 희망의 빛의 기능은 회귀! 99번의 죽음. "다시 보자, 죽일 놈들아." 남은 건 마지막 기회. 대륙의 모든 유물을 모아 종말에 대비하라!

몬스터의 발생과 이계에서의 침략.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죽어 간다. 국가는 무너졌고, 세계는 연합하여 대항한다. 그리고. 복수를 위해, 생존을 위해. 민혁은 연합군에 입대하여 전장으로 향한다.

갑자기 인생이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가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나는 총통이 될 수밖에 없었다. "나는 대한제국의 총통이 되어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조국과 민족을 수호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가 되어 굳건하게 자리를 지킬 것을 이 자리에서 엄숙하게 맹세합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총통 각하 만세.

세계에는 멸망의 문이 열렸다. 최후까지 저항했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한 최후의 능력자. 네크로맨서 강서준. 하지만 무슨 연유인지 철없던 시절로 돌아왔다. 그런데. 철없던 시절의 그는 잘나가는 재벌집 자제님? 아포칼립스? 네크로맨서? 이제 플렉스하게 즐긴다. "결제는 일시불, 현금으로." 자본주의 네크로맨서의 세계 구원기!

"작가님, 죄송하지만 이번 작품 조기 완결 부탁드립니다." "우선 콘티 써서 보내주시고, 확인 후 차기작 계약 결정하겠습니다." 3작품 째, 조기 완결. 이제는 차기작 계약까지 불가피한 안 팔리는 작가 정규현. 막막한 현실에 사고까지 당했다. 그런데. [작품 등급 : B] 그 이후, 이상한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게임 속 망나니 황자가 되었다. 황위 계승서열은 꼴찌에 세상은 망할 예정이지만, 걱정은 없다. 어차피 게임 속 주인공이 다 해결할 테니까. 나는 안전한 후방에서 편안한 삶을 살면 된다. 그런데, 빙의 첫날 주인공이 죽었다. …이제 내가 세계의 멸망을 막아야 한다.

몬스터의 발생과 이계에서의 침략.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죽어 간다. 국가는 무너졌고, 세계는 연합하여 대항한다. 그리고. 복수를 위해, 생존을 위해. 민혁은 연합군에 입대하여 전장으로 향한다.

종말과 싸운지 어언 10년. 하지만 그 최후는 씀쓸한 패배였다. 인류를 구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 '희망의 빛'을 찾아 떠난 최서준. 그렇게 찾아낸 희망의 빛의 기능은 회귀! 99번의 죽음. "다시 보자, 죽일 놈들아." 남은 건 마지막 기회. 대륙의 모든 유물을 모아 종말에 대비하라!

어제의 나는 최약의 힐러였다. 하지만 오늘의 나는 최강의 검성이다.

위대한 흑마법사 테일러 블랙, 신성연합에게 토벌당하다! 복수를 위하여 신성연합을 공격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사력을 다해 사용한 마법. 그 마법을 통해 제국의 17황자로 되살아났다. 그의 행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국을 손에 넣고 신성연합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라!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소설 속에 등장하는 제국의 5황자가 되어 있었다. 기뻐하기에는 애매하다. 제국은 몰락하고 5황자는 끔찍하게 살해당하니까. 하지만 걱정은 없다. 나는 이 소설의 설정을 알고 있으니까. 일단 주인공의 기연부터 뺏고 보자.

1896년. 을미사변으로 인해 신변의 위협을 느껴 러시아 공사관으로 도망쳤던 고종이 아주 커다란 우주전함을 몰고 왔다. 그리고 3077년 대한제국은 은하를 지배한다. 주의 : 국뽕 치사량. 죽을 수도 있음.

사우스 왕국의 일개 병사, 테일러. 몬스터의 침공으로 왕국이 함락되는 날 사망한다. 테일러는 대한민국 육군 중위 정현민으로 환생하여 성실하게 군 생활을 하였으나 총기 오발 사고는 그의 군 생활에 오점이 되었고, 그의 인생을 피폐하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우스 왕국의 멸망기를 담은 게임을 즐기던 현민은 게임 속 사우스 왕국의 인물, 테일러가 되겠느냐는 제안을 받는다.

위대한 흑마법사 테일러 블랙, 신성연합에게 토벌당하다! 복수를 위하여 신성연합을 공격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사력을 다해 사용한 마법. 그 마법을 통해 제국의 17황자로 되살아났다. 그의 행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국을 손에 넣고 신성연합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라!

처음에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 돌아갈 곳이 사라져 버렸다는 현실을. 마지막 희망이 필요했다. 그렇게 고통스러운 여정이 시작되었고, 인류는 패배했다. 현재를 바꾸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라! “오늘은 우리가 패배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한 남자가 최강의 히든 클래스와 함께 회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