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고또도망친다 #혼자서도잘해요 #사람이어떻게변하니 1년에 한 번 열리는 가장 축제의 밤. 하룻밤의 실수로 폭군의 아이를 가져 버렸다. “만약에 말입니다. 정말 만약에 폐하의 아이를 가진 여인이 나타난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있을 리 없는 아이를 가졌으니, 그 대가를 받아야지.” 한마디로 여인도 아이도 죽여 버리겠단 소리였다. 임신했다는 것을 절대로 황제에게 알려서는 안 된다. 일란은 이 비밀을 영원히 혼자 간직하기로 하였다. #로판 #신분차이 #오해물 #기사여주 #능력여주 #외유내강 #도망의_달인_여주 #폭군남주 #집착남주 #후회남주 #뒤쫓는_남주
2019년 08월 14일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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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반을 가린 화상 자국. 꼬불거리는 더러운 머리카락. 입고 있는 옷에서는 유황의 냄새가 연신 풍겼다. 불 정령의 총애를 과도하게 받아 망가진 아이는 멀리서 손가락만 꼼지락거리며 아델을 바라보았다. 아델은 가슴이 미어지는 걸 참아 내며 아이에게 웃어 주었다. 그리고 양팔을 벌렸다. “론슈카, 이리 오렴.” 미래에 불의 정령을 다루며 화려하게 비상할 아이의 어린 시절은 너무나도 비참했다. 그리고 아델은 그런 아이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 싶었다. 그저 그뿐이었다.
환 제국의 장군이자 이질적인 외모를 지닌 무서운 소문의 주인공, 최정인. 제국의 황녀를 신부로 맞이하게 됐는데, 그녀가 조금 이상하다. “최애캐라는 놈은 누구입니까?” 황녀 소혜의 보물 1호는 전생의 최애캐 ‘라스칸’의 초상화. 그런 그녀에게 최애캐를 똑 닮은 남자와의 혼담이 들어오고, 그렇게 남편 덕질을 시작하게 되는데……! “우리 낭군, 하고 싶은 거 다 해요!” #로판 #동양풍 #가상시대물 #전생기억 #덕질 #착각 #오해 #선결혼후연애 #남편_덕후_여주 #직진여주 #아내_덕질_남주 #상처남주 일러스트ⓒ 십삼 타이포ⓒ licock
“이 상황에 먹을 게 넘어가나?” “그럼요! 먹고 죽으면 때깔도 고와요. 하나 드릴까요?” 소설 속 세계관에 환생한, 버림받은 공주 루아나. 어차피 죽음이 정해진 이야기. 소박하게 먹고 싶은 거나 해 먹다 곱게 가고 싶었는데, 치즈 육포 때문에 마녀로 오해받았다! 미각을 잃은 장군 레기온은 루아나의 육포로 천국을 맛보고 대대로 내려오는 가문의 저주를 풀기 위해 그녀를 제국으로 끌고 간다. “맛있죠? 그렇죠?” “저녁도 같은 것으로 준비해.” 마음껏 요리하고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는 것도 행복하지만……. 이제 이 행복한 맛을 모르는 저 남자를 살찌우고 싶다. 하루 삼시 세끼 다 먹이고, 디저트도 꼭꼭 챙겨 주면 저 몸에도 살이 붙으리라……! * 공작은 공주에게서 육포를 받아 들었다. 겉보기에는 여느 육포와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그걸 한 입 베어 물자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다. 버림받은 공주가 건네준 육포는 다른 것보다 부드럽게 씹혔다. 이가 마른 표면을 파고들어 끊어 냈다. 질겅. 고기가 이 사이로 씹히고 뭉그러지며 응축된 고기의 맛이 번져 나갔다. 그녀가 말한 그대로였다. 고소하고 짭짤한 고기의 맛이 느껴지더니 마지막엔 혀끝에 달큰함이 남았다. 더 먹고 싶다. 한동안 잊고 있던 욕구가 떠올랐다. “원래는 딱히 원하는 게 없었지만. 아무래도 방금 생긴 것 같군.” Copyrightⓒ2020 류란 & 페리윙클 Illustration Copyrightⓒ2020 해시 All rights reserved.
성녀 후보면서도 모진 학대와 차별을 받고 자라 심신이 피폐해진 일레네. 급기야 다른 성녀 후보를 암살 시도했다는 억울한 누명까지 써버리고. 어차피 성녀가 되지 못할 걸 알기에 일레네는 탑에서 뛰어내리기로 결심했다. "이 고통뿐인 삶, 이제 끝낼게요." 그러나 하늘에서 내린 충격적 신탁 「다음 대 성녀는 일레네」 이미 일레네의 몸은 탑 아래로 추락 중인데……. …큰일났다!
“내 씨를 받아 아이를 낳아라. 그러면 자유와 재산을 주지. 저주받은 대공. 피와 전투밖에 모르는 짐승. 그를 칭하는 말은 하나같이 지독했다. 팔려 오듯 북방으로 온 로엔은 굶주린 짐승에게 잡아먹힌다고 하여도, 학대받으며 자란 수도의 백작가로 되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네.” 천천히 대답하는 로엔에게 남자가 비웃듯이 말을 이었다. “확실히 알아들은 것은 맞나? 네 가랑이 사이로 내 자지를 받아들여 씨를 품어야 한단 소리다.” “그, 그 정도는 알고 있어요!” 노골적인 말에 로엔의 귓가가 빨갛게 달아올랐다. “기억해라.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을 테니.” 곧이어 허리춤을 푼 그는 자신의 성기를 드러냈다. ‘살 수 있을까?’ 로엔은 두려움에 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