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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순식간이었다. 평온했던 삶이 깨지고 그녀의 인생이 불길에 휩싸인 것은……. 억울한 누명과 여왕의 탐욕으로 노예가 된 여자, 이벨린. ​ '이교도, 야만의 땅, 짐승 같은 남자…….' ​ 그녀는 그저 야만의 땅에 서식하는 짐승에게 던져진 먹이에 불과했다. ​아스터 왕국을 위협하는 거친 짐승을 달래려는 간식거리일 뿐……. ​ "내가 네 주인이다." ​ 노예 출신이지만 랄프족 최고 전사로 키워진 카를. 어느 날 그의 앞에 영혼이 누더기인 여자가 던져졌다. 이렇게 약한 여자는 랄프족 남자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 빤하지 않던가. 하지만 그의 거칠고 투박한 집착은 그녀를 향한 가장 순수하고 강렬한 사랑이 되었다. 마녀의 딸에서 노예로, 다시 몸과 영혼을 고치는 치유사로 성장해 가는 이벨린. 유약한 외모이지만 강한 정신력을 지닌 여자와 거친 외모 아래 순수함이 공존하는 남자의 가슴 벅차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94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22.22%

👥

평균 이용자 수 1,907

📝

전체 플랫폼 평점

8.63

📊 플랫폼 별 순위

26.40%
N002
56.90%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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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복수에는 이자가 붙는다

‘믿음, 소망, 사랑……. 결혼. 다 개나 주라지.’ 행복해야 할 결혼식 날, 웨딩 로드는 군홧발에 망가지고 아버지는 반역죄로 잡혀갔으며 레아는 비참한 죽음을 맞았다. 그저 알렌을 사랑했을 뿐인데. 처참하게 죽었던 레아는 그레이스 비자크로 눈을 뜨고. 루베크 제국의 절대 권력자 테런 쿠르투아 공작의 약혼녀가 되고 말았다. “그레이스, 많이 변한 것 같아.” 한편 그레이스의 약혼자 테런은 달라진 그녀의 행동을 의심하고. 레아는 자신의 비밀을 들키지 않으려고 하는데. ‘나는 이제 그레이스로 살아야 해.’ 레아는 그레이스가 되어 오로지 알렌을 향한 복수만을 꿈꾼다. ‘알렌의 심장에 총이라도 쏴야 하잖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에 레아는 저도 모르게 눈물을 쏟고. “울지 마, 그레이스.” 테런은 대담하고 당돌한 그녀에게 점차 빠져들기 시작하며 그레이스가 무얼 하든 돕겠다고 말하지만, 조건을 내세운다. “나를 사랑하도록 해. 너의 마음에 나만 담아야 할 거야.” ‘미안해요, 내 인생에 더 이상 사랑은 없어요.’ 복수만이 삶의 목표인 레아에게 거침없이 돌진하는 테런 공작. 그의 눈먼 집착과 소유욕은 레아를 옭아매지만 그를 쉽사리 뿌리칠 수 없다. “네가 누구든 나한테서 벗어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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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되어라

“이제부터 너는 내가 주운 고양이다. 또한, 내가 너의 주인임을 잊지 말아라.” ‘고양이? 이거 실화야? 내가 정말 과거로 온 거야? 아님, 여기는 전혀 다른 세계인가?’’ 갑작스레 고목에 끌려들어가 삼천 년 전 고대 왕궁인 척국에서 눈을 뜬 효나. 사랑받던 걸그룹 멤버에서, 황자 척야의 애완고양이 영롱으로 살아가게 된다. 한편, 적통 황자임에도 천덕꾸러기 취급받으며 잔혹함으로 악명 높았던 척야. 신비롭고 고혹적인 묘령의 여인 효나(영롱)을 만나 황량한 마음의 상처를 조금씩 치유받기 시작한다. “운명이구나. 내가 너를 귀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서로가 서로의 운명임을 서서히 깨닫는 두 사람. 하지만 그런 그들의 앞에 잔혹한 삼천 년 업생의 비밀이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는데…. 아름답지만 지독하며, 달콤하지만 처절한 사랑이 끝없이 반복된다면? 지독한 업생을 끊기 위해 풀린 초산신녀의 봉인! “너의 업생을 끊으려면, 너의 정인을 죽여야 하느니라. 그것만이 고통스러운 윤회를 막을 수 있느니.” 본래 자신의 정체와 기억을 되찾고, 이 억겁의 고통을 끝내기 위하여 그녀는… 사랑하는 이의 심장을 도려내야 하리라. “영롱아! 너를 연모한다. 그러니 나의 심장은 너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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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되어라

“이제부터 너는 내가 주운 고양이다. 또한, 내가 너의 주인임을 잊지 말아라.” ‘고양이? 이거 실화야? 내가 정말 과거로 온 거야? 아님, 여기는 전혀 다른 세계인가?’’ 갑작스레 고목에 끌려들어가 삼천 년 전 고대 왕궁인 척국에서 눈을 뜬 효나. 사랑받던 걸그룹 멤버에서, 황자 척야의 애완고양이 영롱으로 살아가게 된다. 한편, 적통 황자임에도 천덕꾸러기 취급받으며 잔혹함으로 악명 높았던 척야. 신비롭고 고혹적인 묘령의 여인 효나(영롱)을 만나 황량한 마음의 상처를 조금씩 치유받기 시작한다. “운명이구나. 내가 너를 귀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서로가 서로의 운명임을 서서히 깨닫는 두 사람. 하지만 그런 그들의 앞에 잔혹한 삼천 년 업생의 비밀이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는데…. 아름답지만 지독하며, 달콤하지만 처절한 사랑이 끝없이 반복된다면? 지독한 업생을 끊기 위해 풀린 초산신녀의 봉인! “너의 업생을 끊으려면, 너의 정인을 죽여야 하느니라. 그것만이 고통스러운 윤회를 막을 수 있느니.” 본래 자신의 정체와 기억을 되찾고, 이 억겁의 고통을 끝내기 위하여 그녀는… 사랑하는 이의 심장을 도려내야 하리라. “영롱아! 너를 연모한다. 그러니 나의 심장은 너의 것이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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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피는 독화

어릴 적, 왕궁의 비밀스러운 공간인 자작나무 숲에서 마물에 물려 죽어가는 샤샤를 패리스 왕자는 조건을 걸고 살려주는데…. 그로부터 10년 뒤 샤샤는 모난 돌멩이 같은 패리스 왕자와 재회했다. “우리 약속한 거 잊지 않았지?” ‘약속이라….’ “코르시코 가문이 몰살당하지 않으려면 간택을 받아들이는 게 좋을 거야.” 미친 열두 살 소년은 어엿하게 성장하여 살벌하게 협박하는 사내가 되었다. 그뿐인가? ‘너구리 같은 시아버지, 뱀처럼 교활한 시어머니 거기에 족제비처럼 욕심 많은 시누이까지. 나는 참 복도 많아.’ 만만치 않은 왕궁 생활. 한데 이상하다. 그런 살벌한 남자인 패리스에게 손도 많이 가고 마음도 많이 간다. 깊은 절망과 상처, 크나큰 자괴감과 고독에 몸부림치며 살아온 패리스. “샤샤, 너만은 내 편이 되어라.” “저는 영원히 왕자님의 편입니다.” 그가 처음으로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샤샤와 비운의 왕자 패리스의 운명적인 사랑, 이루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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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여신님

여신이여! 인간으로 태어나 네가 저주한 사내를 사랑할지어다.’ 저를 배신한 인간을 단죄한 벌로 인간으로 태어나게 된 여신, 약란. 가장 비루한 여인의 딸로 태어나 궁노비 ‘아리’로서 살아가던 그녀에게 저주받은 황자 백천과의 숙명적인 인연이 찾아드는데……. “나를 욕심내 다오. 내가 네게 그러는 것처럼.” “담아도 됩니까? 제가 황자님을 가슴에 담아도 되는 겁니까?” “담지 않으면 이제 내가 네 심장에 새길 거다. 내 심장에 네가 새겨진 것처럼.” 저주받은 황자와 그를 저주한 여신의 사랑. 그들은 억센 저주의 고리를 끊어내고 완전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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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의 주인 외전

정말이지 순식간이었다. 평온했던 삶이 깨지고 그녀의 인생이 불길에 휩싸인 것은……. 억울한 누명과 여왕의 탐욕으로 노예가 된 여자, 이벨린. '이교도, 야만의 땅, 짐승 같은 남자…….' 그녀는 그저 야만의 땅에 서식하는 짐승에게 던져진 먹이에 불과했다. 아스터 왕국을 위협하는 거친 짐승을 달래려는 간식거리일 뿐……. "내가 네 주인이다." 노예 출신이지만 랄프족 최고 전사로 키워진 카를. 어느 날 그의 앞에 영혼이 누더기인 여자가 던져졌다. 이렇게 약한 여자는 랄프족 남자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 빤하지 않던가. 하지만 그의 거칠고 투박한 집착은 그녀를 향한 가장 순수하고 강렬한 사랑이 되었다. ​마녀의 딸에서 노예로, 다시 몸과 영혼을 고치는 치유사로 성장해 가는 이벨린. 유약한 외모이지만 강한 정신력을 지닌 여자와 거친 외모 아래 순수함이 공존하는 남자의 가슴 벅차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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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유혹 외전

한때는 빛나는 별이었지만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강하나. 그녀를 갖기 위해 두 남자는 치명적인 덫을 놓았다. 그녀를 지켜내기 위해 유혹의 덫을 놓은 그, 태민하. 하늘의 별처럼 빛나던 그녀가 나락으로 떨어진 순간, ‘내가 비참하게 부서지더라도 반드시 너를 지켜낼 거야.’ 그 역시 어떤 짓을 해서라도 그녀를 제자리로 되돌려 놓기로 결심했다. 그의 강하나는 누구보다 예쁘고 당당할 때 아름다운 여자였으니까. 집착과 소유욕으로 범벅된 탐욕의 덫을 놓은 그, 황기준. ‘너를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짓이라도 할 거다. 그게 비열하고 잔인한 짓이라 해도.’ 하나를 만나기 전까진 그는 어떤 것에도 탐닉하지 않았다. 그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유일한 그녀를 어떻게든 제 곁에 둬야 했다. 돈, 명예, 권력…… 검은 유혹이 판치는 곳에서 옥죄어 오는 깊은 유혹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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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감히

코시모 제국의 재계를 장악한 젊은 은행장 로렌스 디비치. 어느 날, 그에게 빚 대신 던져진 혼혈소녀 라희. “저를 하녀로 받아 주세요.” 그저 담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소녀는 숙녀가 되고, 얼어붙은 그의 심장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계약은 신중했어야지. 애초에 네가 원했던 거야. 그러니 나를 원망하지 마. 내 눈에 보이는 것은 돈이 아니라 너다.” “당신도 제가 빚을 갚기를 원하잖아요?” “맞아. 갚기를 원해. 하지만 네 방식대로 말고 내 방식대로 갚아야지. 그것이 옳아.” 그녀를 잡아두기 위해서 그는 어떤 계략도 서슴지 않았다. 감히! 그녀가 벗어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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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유혹

한때는 빛나는 별이었지만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강하나. 그녀를 갖기 위해 두 남자는 치명적인 덫을 놓았다. 그녀를 지켜내기 위해 유혹의 덫을 놓은 그, 태민하. 하늘의 별처럼 빛나던 그녀가 나락으로 떨어진 순간, ‘내가 비참하게 부서지더라도 반드시 너를 지켜낼 거야.’ 그 역시 어떤 짓을 해서라도 그녀를 제자리로 되돌려 놓기로 결심했다. 그의 강하나는 누구보다 예쁘고 당당할 때 아름다운 여자였으니까. 집착과 소유욕으로 범벅된 탐욕의 덫을 놓은 그, 황기준. ‘너를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짓이라도 할 거다. 그게 비열하고 잔인한 짓이라 해도.’ 하나를 만나기 전까진 그는 어떤 것에도 탐닉하지 않았다. 그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유일한 그녀를 어떻게든 제 곁에 둬야 했다. 돈, 명예, 권력…… 검은 유혹이 판치는 곳에서 옥죄어 오는 깊은 유혹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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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데스

신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품, 알렉세이 비칸테. 아름다운 외모와 훌륭한 혈통, 라케도니아의 황제로서 모두가 그를 선망한다. 하지만 정작 그에겐 인간의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지나친 오만에 심술이 났던 대마법사 미구엘은 그에게 짓궂으면서도 혹독한 시련을 선물한다. “일국의 황제시라면, 사랑의 숭고함을 아셔야지요.” 미구엘에게 심장의 일부를 내주고 얻게 된 소녀 루데스. 알렉세이가 인간 사냥터를 전전하던 고아 소녀를 데려온 건 그녀가 무엇이든 볼 수 있고 투영할 수 있는 능력자, ‘천공의 눈’이었기 때문이다. “넌 이 알렉세이의 것이다. 너의 몸, 감정, 체취마저도 모두 다.” 10년 후, 모든 대륙이 탐내는 여전사로 성장한 루데스. 그녀는 알렉세이에게서 구해진 순간부터 그만을 마음에 담았으나, 자신을 향한 알렉세이의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 단순한 소유욕임을 깨닫는다. “폐하는 자신 외에는 누구도 사랑하실 수 없는 분이십니다.” 알렉세이와 함께 밤을 보낸 루데스는 그의 곁을 떠나 버린다. 한 번도 제 것을 잃어 본 적 없던 알렉세이는 참을 수 없는 분노와 통증에 시달리는데. “루데스, 네가 감히 나를 떠나? 어떻게 네가?” 그는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루데스를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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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 신부

베르크 남작가의 사생아로 학대 속에 자라야 했던 루시나. 죽음보다 못한 삶을 살아가던 그녀에게 인생이 뒤바뀌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나의 아내가 되겠느냐? 아니면.” “아니면?” “묻어 주마. 저 무도한 자가 욕보인 내 조상의 무덤에.” 드래곤의 땅 타야르를 통치하는 대왕이자 정복자 하칸. 그의 약탈 신부가 되는 조건으로 주어진 또 다른 삶의 기회. 비록 반쪽짜리 자유라도 절실했던 루시나는 그렇게 미지의 세계로 발을 내딛게 되는데……. 절망의 끝을 밝혀 준 단 하나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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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락에 젖는 밤

여인이 아닌 소년을 열망하는 브리티의 사자 왕은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배반한 채 타락의 길을 마다하지 않는다. 윌포드 “될 대로 되라지, 너한테만 심장이 뛰는 것을 어떡해? 근데 네가 여자였어?” 살기 위해서는 정혼자가 아닌 다른 남자가 필요해. 자올라 “저랑 결혼해주세요. 바쁘시면 아이부터 만들어요.”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의 아이를 낳다가 죽기는 싫었다. 그런데 그것이 나의 운명이란다. 살 방법은 단 하나, 또 다른 운명의 남자를 찾아내는 것뿐.

thumnail

네가 감히

코시모 제국의 재계를 장악한 젊은 은행장 로렌스 디비치 어느 날, 그에게 빚 대신 던져진 혼혈소녀 라희. “저를 하녀로 받아 주세요.” 그저 담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소녀는 숙녀가 되고, 얼어붙은 그의 심장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계약은 신중했어야지. 애초에 네가 원했던 거야. 그러니 나를 원망하지 마. 내 눈에 보이는 것은 돈이 아니라 너다.” “당신도 제가 빚을 갚기를 원하잖아요?” “맞아. 갚기를 원해. 하지만 네 방식대로 말고 내 방식대로 갚아야지. 그것이 옳아.” 그녀를 잡아두기 위해서 그는 어떤 계략도 서슴지 않았다. 감히! 그녀가 벗어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thumnail

카를의 주인

정말이지 순식간이었다. 평온했던 삶이 깨지고 그녀의 인생이 불길에 휩싸인 것은……. 억울한 누명과 여왕의 탐욕으로 노예가 된 여자, 이벨린. '이교도, 야만의 땅, 짐승 같은 남자…….' 그녀는 그저 야만의 땅에 서식하는 짐승에게 던져진 먹이에 불과했다. 아스터 왕국을 위협하는 거친 짐승을 달래려는 간식거리일 뿐……. "내가 네 주인이다." 노예 출신이지만 랄프족 최고 전사로 키워진 카를. 어느 날 그의 앞에 영혼이 누더기인 여자가 던져졌다. 이렇게 약한 여자는 랄프족 남자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 빤하지 않던가. 하지만 그의 거칠고 투박한 집착은 그녀를 향한 가장 순수하고 강렬한 사랑이 되었다. ​마녀의 딸에서 노예로, 다시 몸과 영혼을 고치는 치유사로 성장해 가는 이벨린. 유약한 외모이지만 강한 정신력을 지닌 여자와 거친 외모 아래 순수함이 공존하는 남자의 가슴 벅차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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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여신님

‘여신이여! 인간으로 태어나 네가 저주한 사내를 사랑할지어다.’ 저를 배신한 인간을 단죄한 벌로 인간으로 태어나게 된 여신, 약란. 가장 비루한 여인의 딸로 태어나 궁노비 ‘아리’로서 살아가던 그녀에게 저주받은 황자 백천과의 숙명적인 인연이 찾아드는데……. “나를 욕심내 다오. 내가 네게 그러는 것처럼.” “담아도 됩니까? 제가 황자님을 가슴에 담아도 되는 겁니까?” “담지 않으면 이제 내가 네 심장에 새길 거다. 내 심장에 네가 새겨진 것처럼.” 저주받은 황자와 그를 저주한 여신의 사랑. 그들은 억센 저주의 고리를 끊어내고 완전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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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유혹

한때는 빛나는 별이었지만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강하나. 그녀를 갖기 위해 두 남자는 치명적인 덫을 놓았다. 그녀를 지켜내기 위해 유혹의 덫을 놓은 그, 태민하. 하늘의 별처럼 빛나던 그녀가 나락으로 떨어진 순간, ‘내가 비참하게 부서지더라도 반드시 너를 지켜낼 거야.’ 그 역시 어떤 짓을 해서라도 그녀를 제자리로 되돌려 놓기로 결심했다. 그의 강하나는 누구보다 예쁘고 당당할 때 아름다운 여자였으니까. 집착과 소유욕으로 범벅된 탐욕의 덫을 놓은 그, 황기준. ‘너를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짓이라도 할 거다. 그게 비열하고 잔인한 짓이라 해도.’ 하나를 만나기 전까진 그는 어떤 것에도 탐닉하지 않았다. 그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유일한 그녀를 어떻게든 제 곁에 둬야 했다. 돈, 명예, 권력…… 검은 유혹이 판치는 곳에서 옥죄어 오는 깊은 유혹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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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사랑은 꽃망울 같은 거다. 잠시 한눈을 팔다 보면 어느새 사랑에 빠진 걸 알게 되지. 하루아침에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말이다.” 내 인생은 마치 황야에 핀 잡초 같았다. 아무도 돌보지 않아서 생명은 질겼지만, 독만 잔뜩 오른 독초였다. 한데 질기고 거친 잡초도 누구의 손에서는 꽃을 피우는 화초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너는 틈 하나 없던 장벽을 무너뜨리고 차갑게 언 심장에 불을 붙였다. 베로니카, 너의 보석 같은 보랏빛 눈동자가 내 앞에 드러난 그 순간부터. -랑비엘 파미아르 “점점 당신을 욕심내고 끝도 없이 빠져드는 것이 숨 가쁘지만, 절대 손을 놓을 수가 없어요. 나도 갖고 싶어요. 사랑이라는 거, 가족이라는 거.” 그는 늘 두렵고 어려운 존재라서 한 공간에서 숨 쉬는 것조차 버거웠었다. 하지만 어느새 그를 향한 두려움은 봄눈 녹듯 사라져 있었다.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며 성장해 스스로도 사랑할 줄 모르던 내 안에 사랑이라는 꽃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랑비엘, 당신이 나의 모든 것이 되어주겠다고 했던 그 순간부터. -베로니카(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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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비사

“내가 얼마나 더 너를 참아줘야 하지?” 무경이 끓어오르는 울분을 누르며 나직하게 뱉었다. 대월국의 존재감 없는 후궁을 설국의 대부인으로 맞이하여 부족함 없이 살게 했다. 헌데 진정 오랑캐의 왕은 지아비로 받들 수 없다는 건가? “대군장께서는 늘 신첩의 육신만 탐하실 뿐, 하오나 마음마저 달라고 강요하진 마시지요.” 아란은 물기 가득한 눈으로 그를 매섭게 바라보며 말했다. 이 여인은 여태껏 제 진심을 이해하려 노력은 해본 건가? 싸늘하게 조소한 그가 단숨에 아란의 허리를 낚아채곤 금침 위로 던졌다. “그대 말이 옳다. 더구나 그대처럼 요망한 몸을 가진 여인을 마다할 이유가 없지.” 6척이 넘는 사내는 두 다리 사이에 여인을 옴짝달싹 못 하게 고정했다. 당혹감에 상기된 얼굴마저 무경의 눈엔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그래서 더 화가 난달까. “그대가 간과한 게 하나 있는데, 몸이 가면 마음도 가기 마련이야.” “신첩의 몸은, 빈껍데기일 뿐입니다.” 어째서 이 여인의 얼굴은 조금도 일그러지지 않는 걸까. “나는 그 빈껍데기라도 가져야겠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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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데스

신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품, 알렉세이 비칸테. 아름다운 외모와 훌륭한 혈통, 라케도니아의 황제로서 모두가 그를 선망한다. 하지만 정작 그에겐 인간의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지나친 오만에 심술이 났던 대마법사 미구엘은 그에게 짓궂으면서도 혹독한 시련을 선물한다. “일국의 황제시라면, 사랑의 숭고함을 아셔야지요.” 미구엘에게 심장의 일부를 내주고 얻게 된 소녀 루데스. 알렉세이가 인간 사냥터를 전전하던 고아 소녀를 데려온 건 그녀가 무엇이든 볼 수 있고 투영할 수 있는 능력자, ‘천공의 눈’이었기 때문이다. “넌 이 알렉세이의 것이다. 너의 몸, 감정, 체취마저도 모두 다.” 10년 후, 모든 대륙이 탐내는 여전사로 성장한 루데스. 그녀는 알렉세이에게서 구해진 순간부터 그만을 마음에 담았으나, 자신을 향한 알렉세이의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 단순한 소유욕임을 깨닫는다. “폐하는 자신 외에는 누구도 사랑하실 수 없는 분이십니다.” 알렉세이와 함께 밤을 보낸 루데스는 그의 곁을 떠나 버린다. 한 번도 제 것을 잃어 본 적 없던 알렉세이는 참을 수 없는 분노와 통증에 시달리는데. “루데스, 네가 감히 나를 떠나? 어떻게 네가?” 그는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루데스를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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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그대

성스러운 성녀이자 저주받은 왕비, 데바 카스텔로. 무자비하게 버림받은 그녀의 앞에 야만족 타야르의 대왕, 쿤링이 나타난다. 그가 구원자를 자처하며 내건 조건은 단 하나. 영원히 그의 여자로 사는 것이었다. *** 쿤링은 데바의 바로 앞에 와 있었다.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인 채 그의 시선을 피했다. 못 들은 척, 아니 로브를 벗으라는 것은 세상이 두 쪽 날 일이었다. “다 벗어.” “네?” “너를 다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저 돕고 싶을 뿐이야.” 데바는 놀라다 못해 경악했다. 그러다 그의 어깨너머로 하얀 리넨이 깔린 침대가 보였다. 동굴 안에 안락한 침대가 놓인 것이 매우 이질적이었다. ‘그럴 리 없어.’ 그는 도대체 무얼 확인하려는 걸까. 쿤링에게 흉한 제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 두려운 것은 없다. 차라리 죽고 말지. “싫어요. 저…를 죽이세요.” “후! 번거롭군.” 나름 부드럽게 대해주려 했는데, 말로 해서는 안 될 여자였다. 쿤링은 커다란 손으로 그녀의 후드를 잡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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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계시록

“샤엘, 내게 아이 하나만 낳아주면 돼.” “왜 하필 저인가요?” “넌 하찮으니까. 누구도 내 아이의 생모를 예측할 수 없는 존재여야 하거든.” 세상의 모든 여자가 흠모하는 대공 오스카 웰링턴. 시니컬한 성격 때문에 이제껏 연인조차 없었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비밀을 간직한 여인, 샤엘. “저 여자여야 해. 내 아이를 낳은 사람은.” 저주로 얻은 심장병에 얼마 남지 않은 생명. 밤마다 그를 괴롭히는 악몽의 끄트머리에서 밝은 빛으로 나타나 구원의 손길을 내민 여자. 오스카는 믿기지 않았다. 꿈속에만 있어야 할 여자가 실제로 제 앞에 존재할 줄은. “좋아요, 대공 전하의 아이를 낳아드릴게요.” 이국의 여인 샤엘은 사람의 몸속을 꿰뚫어 보고 저주를 정화하는 능력자였다. 그녀는 진작부터 가주의 의무가 아닌, 삶을 향한 오스카의 의지를 알고 있었다. 날이 갈수록 샤엘과 오스카의 밀고 당기는 감정의 실타래는 복잡하게 엉키고. 서로가 자각하지 못하던 시점에 그들은 언제나 마주 보고 있음을 깨닫는다. “나를 사랑하지 마세요, 전하.” “넌 비천하고 아름답지만, 감히 사랑 따윈 하지 않아.” 깊어가는 두 사람의 사랑. 서로를 거부하지만 감히 떠나지도 떠나보내지도 못하고. 그러는 한편, 두 사람의 사랑을 가로막는 이들이 그들을 사사건건 방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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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할지라도

* 본 도서는 의 개정판으로 세계관을 제외한 등장인물 및 줄거리가 재창조되었으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베린 시의 밤을 지배하는 남자, 리건 더프. 그의 손아귀에 떨어진 가련한 꽃, 클로이. 하지만 그 꽃은 결코 시들지 않는 강렬한 향기를 품고 있었는데……. * * * “저 남자, 리건 더프 아냐? 갱단 보스가 여학교 졸업식에 나타나다니.” 세상이 뒤집힐 일이었다. 베린 시의 밤을 지배하는 리건 더프, 그 냉혹한 작자가 왕립 여학교에 나타날 이유가 있을까? 여자가 필요해서? 굳이 그의 격에 맞지 않는 곳에 사냥을 왔을 리는 없을 터. “클로이가 누구지?” 묵직한 목소리가 가슴을 선뜩하게 했다. 리건은 클로이에게 구름 같은 안개꽃다발을 불쑥 안겼다. “졸업을 축하하러 왔다.” 하얀 늑대처럼 사람을 무섭게 바라보는 남자와 그의 소굴로 끌려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만하면서도 불량하고 그러면서도 절제된 눈빛. 가까이 다가갈 수도 그렇다고 마냥 살벌하지만도 않은 묘한 기운을 풍기는 남자였다. “네 오빠가 사고를 쳤다.” “그래서 저를 잡으러 오셨나요?” “아니, 묻으러 왔지.” 클로이는 두려움에 뒷걸음질 쳤다. 그의 암흑이 클로이를 묻으려 하지만, 그녀는 순순히 당하지 않을 생각이다. ‘내가 처절하게 타락할지라도 반드시 당신 손아귀에서 벗어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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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피는 독화

어릴 적, 왕궁의 비밀스러운 공간인 자작나무 숲에서 마물에 물려 죽어가는 샤샤를 패리스 왕자는 조건을 걸고 살려주는데…. 그로부터 10년 뒤 샤샤는 모난 돌멩이 같은 패리스 왕자와 재회했다. “우리 약속한 거 잊지 않았지?” ‘약속이라….’ “코르시코 가문이 몰살당하지 않으려면 간택을 받아들이는 게 좋을 거야.” 미친 열두 살 소년은 어엿하게 성장하여 살벌하게 협박하는 사내가 되었다. 그뿐인가? ‘너구리 같은 시아버지, 뱀처럼 교활한 시어머니 거기에 족제비처럼 욕심 많은 시누이까지. 나는 참 복도 많아.’ 만만치 않은 왕궁 생활. 한데 이상하다. 그런 살벌한 남자인 패리스에게 손도 많이 가고 마음도 많이 간다. 깊은 절망과 상처, 크나큰 자괴감과 고독에 몸부림치며 살아온 패리스. “샤샤, 너만은 내 편이 되어라.” “저는 영원히 왕자님의 편입니다.” 그가 처음으로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샤샤와 비운의 왕자 패리스의 운명적인 사랑, 이루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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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황후 마리아

“이혼해 줘. 마리아.” 명문가의 여식으로 태어나 열다섯 살에 라스토니아 제국의 황후가 된 마리아. 제국의 황후로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최선을 다해 살았건만 그녀에게 돌아온 건 처절한 배신과 가문의 몰락. 넝마가 된 그녀의 앞에 붉은 군대를 이끈 한 남자가 나타난다. “빚을 받으러 왔다.” 용병들이 모여 건국한 헬랜드의 대왕 군터 플레이슬리. 황후에서 반역자로, 종국엔 라스토니아의 빚 대신 볼모가 된 폐황후 마리아는 그의 손에 이끌려 야만의 땅으로 향하게 되는데……. * * * “걱정 마라. 너는 내가 지켜 줄 테니.” 그때 군터가 마리아의 손을 잡아 주었다. 그녀는 그제야 제 손을 잡은 붉은 사내를 제대로 쳐다보았다. 붉은 용 가면. 이 남자는 대체 누구일까. 기억이 엉망진창으로 뒤엉켜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다. 아무렴 어때서, 누가 자신을 데려가 죽인들 무슨 상관이라고. 저만 살아남아서 부모님께 죄스러운 것을. 마리아가 황궁의 문을 막 지나던 찰나였다. 그녀는 불현듯이 걸음을 멈추곤 다시 돌아섰다. “뒤돌아보지 마라. 과거다.” 군터의 말에도 마리아는 저 멀리 자신을 쳐다보는 헨리와 낸시를 응시했다. 그러곤 천천히 그들을 향해 다시 걸어갔다. “마리아!” 군터가 부르는데도 마리아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되레 더 빨리 걸어가 헨리 앞에 섰다. 그러곤 흥분으로 들썩이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켰다. 마리아는 한동안 말없이 헨리를 바라보기만 하다가 천천히 그의 오른손을 잡았다. “마리아…….” 복잡한 감정에 흔들리는 마리아의 모습에 헨리도 덩달아 흔들렸다. 예전처럼 사랑하진 않아도 가슴 한편으론 오롯이 밉지만은 않은 여자. 그것은 아마도 조금 남은 옛정이라는 거겠지. 그러니 이렇게 제 손을 잡으며 애틋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고. 마리아는 헨리의 오른 손바닥에 지그시 입을 맞췄다. 이내 장내가 웅성거렸다. 돌아가는 상황으로 보건대 마리아가 헨리를 죽일 놈이라 욕해도 시원찮을 판국에 마치 마지막 정을 갈구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어느새 마리아는 품고 있던 펜을 꺼내 헨리의 손바닥에 무어라 쓰기 시작했다. <기다려, 내가 반드시 네게 천벌을 내릴 테니까. 이 살인마 새끼야.> 마리아는 리베리오가 준 펜으로 그의 손바닥에 마지막 제 마음을 쓴 뒤, 태연하게 펜을 챙기곤 천천히 뒷걸음질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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