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유언대로 화폭에 도를 담아 신선이 되려 하는 유하. 하지만 도를 배우기 위해 선택한 곤륜파는 그를 이용하여 전쟁터로 보내고, 명문정파의 위선 속에서 목숨을 위협받는 가운데 우연히 산적 패거리 의협맹과의 인연을 맺는데…. 가진 것이라고는 힘밖에 없는 일자무식 산적들을 계몽하기 위한 유하의 종횡무진 활약이 펼쳐진다.
실전에서 한번도 이겨본 적 없는 '전패문'의 문주로서, 진정한 천하제일무공의 위용을 떨치고, 영세천하제일인이 되고자 하는 진가운. 그리고 황궁창고에 은자가 말라도 마르지 않는 창고를 가진 '금산장'의 여식으로 자신을 나락에 떨어뜨린 배반자를 처단하고 꽃같은 원래 월굴과 금산장의 산같이 쌓인 황금을 되찾고자 하는 도굴꾼 강시녀 예하령. 이들의 동업전선을 그린 노기혁의 신무협 판타지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