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을 거절했더니 자식이 생겼다
글이늬
0(0 명 참여)
마탑에 홀로 살아온 지도 어언 300년. 취미는 창밖 구경, 직업은 마물 퇴치. 평생 이렇게 영웅이자 마탑주로 살아갈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하룻밤 사이 몸이 어려지더니. 사람들이 나를 내 딸로 오해하기 시작했다! 아니, 내가 내 딸이라니? 없던 자식을 만드는 게 어딨어? 난 결혼도 안 했는데! "내가 이 아이의 친부다." 그 와중에 저놈의 황태자는 본인이 친부라며 나서질 않나. 아무래도 청혼을 거절해서 앙심을 품은 게 분명하다. 본인의 명예도 지키랴, 어린애로서의 일상도 수습하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데. 뭔가 이상하다. 이 남자, 제법 진심같다. 황궁 식구들도 저를 진심으로 아껴준다. 왜지? 나를 왜? 태어나 처음으로 마물이 아니라 사람들 속에서 일상을 보내게 된, 어느 낡고 지친 영웅의 고군분투기. 표지 일러스트 By 옌코(@yenko135)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