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부부
글박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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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상관없는 내 아기예요. 그러니까 낳고 싶어요. 절대 피해 드리지 않을게요. 약속해요.”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연서에게 부모가 남겨준 건 이름뿐. 사람을 그리워하며 살던 연서는 좋은 어른, 따뜻한 엄마가 되고 싶었다. 어느 날 후원자의 제안으로 차지혁의 비서로 들어가고, 그것이 계략인 줄도 모르고 연서는 지혁에게 위험한 사랑을 품게 되는데… “나연서 씨도 나랑 연애할 생각이 없을 텐데? 결혼이나 기타 관계를 요구하며 추후 귀찮게 달라붙지 않는다면 만나고 싶은데. 상사가 아닌 남자 대 여자로.” 지혁을 잡는 덫으로 자신을 이용하게 둘 수 없어서, 연서는 스스로 망가뜨려서라도 잘못을 바로잡기로 다짐하지만… 뜻밖의 소식에 머뭇거리고 만다. “우리… 헤어져요. 그만할래요.” “내가 널 버려도, 내 곁에서 도망쳐도. 결국 내 옆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어.” 하지만 연서는 그를 거부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기에, 아기와 자신을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지혁은 못된 욕망을 드러낸다. “연애든 결혼이든. 원하는 대로 해준다고.” 지혁이 고개를 내려 움켜쥔 연서를 머금었다. “달아. 내내 그랬어,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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