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탑배우 이시아. 사고 후 ‘카밀라 소르펠’의 몸에서 눈을 뜬다. 문제는 말이지. “아, 아버지! 살려 주세요!” 이 여자의 끝이 매번 죽음이라는 것! 목숨줄 늘리는 게 우선이니, 일단 여기 터줏대감 귀신들과 대화부터 좀 해 볼까? “곧 이혼하시겠네.” “…뭐라?” 흥얼거리듯 내뱉은 한마디에 회의장 안의 분위기가 다시 싸해지고. “지금 뭐라고 지껄……!” “부하의 아내라.” 이어진 말에 상대의 얼굴에 당혹감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것도 가장 아끼는 부하의 아내군요.” “무, 무슨……!” “내 소문 들은 적 없어?” 카밀라가 빙그레 웃으며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소르펠 가문의 공녀가 점괘 좀 본다는 말.”
2022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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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돌리는 신비한 능력으로 성녀이자 악마라 불리었던 엘르시아 백작가의 가주 그레이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이들을 살렸으나, 자신의 병은 고칠 수 없었다. 불치병에 걸려 죽기 직전, 그녀에겐 딱 한 가지의 마지막 걱정이 있었다. 카이가 자신의 죽음에 대해 함구한 제자들에게 화풀이하지 않기를. “카이가 오면… 애들 데리고 도망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문짝이 뜯어지고 페르샤 대공이 뒤늦게 들어왔지만, ‘피곤해, 그만 쉬고 싶어.’ 그렇게 사람들을 치료하며 수많은 업적을 이룬, 그레이스 엘르시아가 눈을 감았다. * 여기가 앞으로 내가 살 곳이라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녀가 다시 눈을 뜬 곳은? “이런 게 바로 집안에서 괄시 받는 영애의 방이라는 건가?” “무슨 엉뚱한 소리야! 그냥 가문이 망해서 그래.” 졸지에 쫄딱 망한 가문의 장녀가 되어버린 그레이스…아니, 세레스. 게다가… ‘내가 죽은 지 300년이나 흘렀다고?’ 와, 미쳤네. ‘그래, 뭐…….’ 300년이고 뭐고 다 좋은데 말이야. “일단 이 빚 문서들을 좀 어떻게 해야지 않을까?” 이 빌어먹을 것도 없는 망한 가문에 유일한 돈 나올 구멍인 스튜 가게. 용병들의 소울 푸드를 파는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 그런데 묘하게 익숙한 수프 레시피. …그거 내가 원조였던 거 같은데? “그거 내 음식이라고!” “먼저 잡으면 임자지!” “죽어라!” …아주 개판이네, 개판이야. 일단, 여기부터 정리를 해야겠는데 말이지. 그나저나… “저기요. 혹시 제 파란돌이 못 보셨나요?” “대공님이 식사만 제대로 할 수 있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왜 자꾸 이상한 놈들이 찾아오는 거냐고. 나 좀 그냥 조용히 살면 안 되냐? #300년_원조_수프 #이집_잘해요 #용병들의_아지트
[1부 개정/2부 독점연재] 1부 전생의 기억과 특별한 능력을 모두 가진 채 환생했다. 천재 의사 '유승아'에서 레디안 제국의 황녀 '슈란'으로. 버려진 황녀, 슈리나 루스 레디안. 남들은 불쌍하다 여기지만, 이번 생은 남들 눈에 띄지 않고 조용하게 살고 싶은 슈란은 바람궁에서의 삶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안락한 정원 밖으로 나가야 하는 일이 자꾸만 생기는데……. * 슈란은 상처 입은 레디온 황자의 손을 살며시 감쌌다. 화아악! 순간 환한 빛이 슈란의 손에서 흘러나와 레디온 황자 몸 전체를 휘감았다. “슈란, 신성력을 쓸 수 있는 거야?” #사람_살리는_여주 #식물덕후여주 #능력여주 #천재여주 #무심다정여주 #외유내강 #여주판타지 #여주중심 #성장물 #힐링물 #환생 #차원이동 #전생기억 #초능력 #왕족 2부 또다시 소중한 이를 구하는 것으로 두 번째 삶을 끝내야 했다. 아쉬움은 남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았다. 그래도 소중한 이에게 마지막 생명의 빛을 넘길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했다. 그런데, 다시 새로운 삶이 주어졌다. 승아, 슈란… 이제는 '아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그녀. 이번 삶은 처음부터 사랑과 관심도 듬뿍 받겠다, 인생 3회 차 하고 싶은 대로 살아 보려 한다. #인생3회차여주 #사람_살리는_여주 #능력여주 #천재여주 #다정여주 #외유내강 #여주판타지 #여주중심 #성장물 #힐링물 #환생 #전생기억 #차원이동 #초능력 #귀족
대륙 최고의 마법사이자 황제의 유일한 친구 제라스. 대륙을 평정한 후 자유의 몸이 되어 홀연히 떠났던 그에게 더 이상 대마법사 제라스의 영혼은 남아 있지 않았다. 한평생 주먹질로 먹고산 방지한. 믿었던 동생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낯선 몸으로 다시 눈을 뜬 곳은 처음 보는 여관 안. “제라스, 그게 누군데?” 새로운 삶이 주어진 건 좋은데 말이야, 왜 이런 다 무너져 가는 여관을 운영해야 하는 거냐고! 게다가 왜 이렇게 이상한 녀석들만 모여드는 거지? 제라스, 너 대체 뭐 하던 녀석인 거야! 단순무식의 대명사 방지한의 대마법사로 거듭나기. 아니, 자신의 이름을 딴 여관 주인장으로 살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