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남편의 폭력은 일상이었지만, 아잘레아는 그것이 자신의 죗값을 치르는 일이라 여겼다.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던 그녀에게 나타난 한 남자. “갑작스러운 말이지만, 난 딸이 필요합니다.” 오래전 딸을 잃은 마탑주 키트루스는 아잘레아에게 손을 내밀었다. 꼭 깨진 접시를 새로 사야 한다는 듯이. “전…… 남편이 있어요.” “난 지금 부인을 입양하고 싶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이상하고도 수상한 제안. 하지만 탐욕스러운 남편은 고민할 새도 없이 수락을 종용하고, 아잘레아는 어쩔 수 없이 마탑으로 떠나게 되는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부르렴.” 자신을 진짜 딸처럼 대해 주는 수상한 양아버지, 키트루스, “우선 저랑 친하게 지내는 건 어떠십니까?” 그리고 스며들듯 다가오는 양아버지의 오랜 제자, 루치아노까지. 처음 겪는 다정함에 아잘레아는 점점 마음을 열어간다. 키트루스에게 왜 딸이 필요한지, 그가 왜 300년이 넘도록 살아 있는지도 모르고. 표지 일러스트 : 팔각 타이틀 디자인 : 도씨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03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17.15%

👥

평균 이용자 수 3,632

📝

전체 플랫폼 평점

9.11

📊 플랫폼 별 순위

13.91%
N002
68.02%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손가지작가의 다른 작품8

thumnail

촉수의 맛

6인 6색의 은밀한 욕망 1. 마왕과 용사의 사정, 아리엔카 짝사랑하던 소꿉친구가 도망쳤다. 어떻게든 고백하고자 세상 끝까지 그를 쫓은 결과 소꿉친구는 마왕이, 아사넬은 용사가 되어 있었다. 2. Ater draco, no one 은밀하게 숨겨진, 마법사가 만들어 놓은 비밀의 방. 그 앞에 조각된 뱀의 아가리에 순백하고 순결한 공주는 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3. 제물 신부, 손가지 바다의 신에게 제물로 바쳐진 베아타. 그와 함께 하는 낮은 달콤했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베아타는 몇 개인지 모를 몸들에게 끊임없이 탐해졌다. 4. 비원, 남태라 “이 몸은 오롯하게 나를 맞아 줄 비를 아주 오래도록 그리워하였습니다.” 융의 몸에서 뻗어 나온 나뭇가지와도 같은 기이한 것들이 소녀의 적삼을 들추고 안으로 들어갔다. 5. 사내 연애, 홍채영 니아 브리짓은 어젯밤 남자와 잤다. 섹스는 끝내주게 좋았다. 그러나 그 상대가 직장 동료라는 게 문제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겠습니다만, 없던 일로 할 생각 없습니다.” 이샤가 니아의 턱을 잡아 시선을 맞췄다. 6. 사필귀정, 사슴묘묘 “뱀은 성기가 두 개거든.” 남자친구인 지후의 동공이 세로로 길게 찢어졌다. 마치 뱀의 그것처럼. 그리고 멀리서 자신의 비명이 들려왔다. ***

thumnail

새장 속의 엘리노아

#판타지물 #서양풍 #오해 #재회물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후회남 #상처남 #동정남 #능력녀 #까칠녀 #동정녀 #상처녀 #피폐물 #고수위 #하드코어 #소꿉친구 #애증 ※ 본 도서는 감금, 강제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쉽게 길들지 마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버티고 저항해라. 내게 그리 쉽게 지지 마라. 나는 그토록 강인한 너를 사랑했으니. 마탑에서의 훈련이 끝나고 엘리노아가 가장 먼저 찾은 것은 지난 8년간 수없이 그리워하던 카르디안이었다. 그러나 정신을 잃고 깨어나 보니 그녀의 발목에는 족쇄가 채워져 있었고. “보고 싶었어, 엘리노아.” 카르디안은 여전히 다정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사랑을 말했지만 마치 그녀를 길들이려는 듯 작은 방 안에 가둬 둘 뿐이었다. “네가 우릴 배신했으니까.” 영문을 알 수 없는 말과 끊임없이 그녀를 탐하는 손길. 엘리노아는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데……. * * * 그러니 카르디안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진 것일 테다. 엘리노아는 그것이 배려가 아닌 조롱이라고 생각했다. 쾌감이라는 것을 기어코 느끼게 하여 자존심을 짓밟고 모욕을 느끼게 하려는 속셈이었다. “아, 흐응, 그만…….” 그 의도를 알고 있는데도 한 번 터져 나온 신음은 제멋대로 줄줄 흘러나왔다. 엘리노아는 제 입을 틀어막고 싶었다. 양손이 결박되어 불가능한 일이었다. “으흣, 응, 이 개새, 개새끼…… 아흑!” 카르디안은 부드럽게 풀어진 안쪽을 세게 쳐올렸다. 엘리노아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참지 못한 신음을 내뱉자, 상체를 숙여 그녀의 뺨에다 입을 맞추었다. “그래, 개새끼한테 박히는 기분이 어때?”

thumnail

북부 대공도 여섯 살에는 앞니가 없었대요

여주인공을 죽이려다 처형당하는 악녀에 빙의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회귀까지 해서 원작을 제대로 바꿔 보려고 했는데. “네가 감히 날 이런 꼴로 만들어?” 살인귀라 불리는 북부 대공이랑 같이 회귀할 줄은 몰랐지. 회귀 사실을 잡아떼려고 최선을 다해 어린아이인 척했다. 혀짧은 소리는 물론, 어색하던 아버지에게 떼쓰고 애교 부리기까지. 그런데. “누가 뭐래도 넌 내 딸이다.” 나를 버린 줄 알았던 아버지는 날 진짜 딸로 대해 주고. “서로 꼭 안아주고 화해하기로 한 거 아니었나?” “…….” “앙금이 남았다면 다시 하지.” 날 죽이려던 대공님(6세)은 어쩐지…… 좀 이상해진 것 같다.

thumnail

챠챠의 실수

#서양풍 #첫사랑 #친구연인 #캠퍼스물 #학원물 #다정남 #짝사랑남 #동정남 #순정남 #짝사랑녀 #순정녀 #동정녀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소꿉친구 #쌍방짝사랑 #아카데미물 소꿉친구인 단테를 남몰래 좋아해 온 클로에는 기숙사 룸메이트인 챠챠에게 짝사랑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실수투성이이자 ‘천재 약쟁이’라고 불리는 챠챠는 수상하게 생긴 분홍색 물약을 그녀에게 건넨다. “사랑의 묘약이야. 효과는 딱 일주일.” 클로에는 일주일의 사랑을 얻기 위해 단테의 찻잔에 약을 넣지만, 그 사실을 들키는 바람에 찻잔을 바꾸게 되고, 약을 먹은 몸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하는데……. 챠챠, 사랑의 묘약이라며? 약이 바뀌었잖아!

thumnail

새장 속의 엘리노아

#판타지물 #서양풍 #오해 #재회물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후회남 #상처남 #동정남 #능력녀 #까칠녀 #동정녀 #상처녀 #피폐물 #고수위 #하드코어 #소꿉친구 #애증 ※ 본 도서는 감금, 강제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쉽게 길들지 마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버티고 저항해라. 내게 그리 쉽게 지지 마라. 나는 그토록 강인한 너를 사랑했으니. 마탑에서의 훈련이 끝나고 엘리노아가 가장 먼저 찾은 것은 지난 8년간 수없이 그리워하던 카르디안이었다. 그러나 정신을 잃고 깨어나 보니 그녀의 발목에는 족쇄가 채워져 있었고. “보고 싶었어, 엘리노아.” 카르디안은 여전히 다정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사랑을 말했지만 마치 그녀를 길들이려는 듯 작은 방 안에 가둬 둘 뿐이었다. “네가 우릴 배신했으니까.” 영문을 알 수 없는 말과 끊임없이 그녀를 탐하는 손길. 엘리노아는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데……. * * * 그러니 카르디안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진 것일 테다. 엘리노아는 그것이 배려가 아닌 조롱이라고 생각했다. 쾌감이라는 것을 기어코 느끼게 하여 자존심을 짓밟고 모욕을 느끼게 하려는 속셈이었다. “아, 흐응, 그만…….” 그 의도를 알고 있는데도 한 번 터져 나온 신음은 제멋대로 줄줄 흘러나왔다. 엘리노아는 제 입을 틀어막고 싶었다. 양손이 결박되어 불가능한 일이었다. “으흣, 응, 이 개새, 개새끼…… 아흑!” 카르디안은 부드럽게 풀어진 안쪽을 세게 쳐올렸다. 엘리노아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참지 못한 신음을 내뱉자, 상체를 숙여 그녀의 뺨에다 입을 맞추었다. “그래, 개새끼한테 박히는 기분이 어때?”

thumnail

폐후의 아이는 누구의 것인가

황제는 사랑을 기대하지 말라고 했으나 황후는 그를 사랑했다. 그를 지키기 위해 반역을 계획한 아비를 밀고할 만큼. 황제는 황후를 지키겠다고 했지만, 반역자의 딸이자 아이조차 낳지 못하는 황후는 결국 스스로 폐위를 청했다. “사랑했습니다, 폐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을 말하고, 황후는 황제의 곁을 떠났다. 그와의 마지막 밤이 자신에게 무엇을 남겼는지도 모른 채로. * * * “기어이 내게서 도망치셨으면 잘 사셔야지, 이런 꼴로.” 레온하르트는 그녀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테네르는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멍청하게 그를 올려다보았다. “왜…….” 더듬더듬 흘러나온 목소리는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차가운 시선이 자신과 아이를 훑었다. 테네르는 그 시선을 오래 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피가 뚝뚝 흐르는 검 끝이 눈에 들어오자, 아이를 안은 팔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황후의 자리가 너무 오래 비었지요.” 커다란 손이 테네르의 뺨을 감쌌다. 뜨거운 온기가 닿는 자리에 쿵쿵 맥박이 뛰는 것만 같았다. “내게 황후는 그대뿐인데.”

thumnail

꿈 깨세요, 공작님!

#서양풍 #권선징악 #여공남수 #조신남 #순정남 #동정남 #대형견남 #연하남 #다정녀 #절륜녀 #외유내강 #달달물 #고수위 #몽정맘정 #도그플 아카데미를 갓 졸업한 어린 공작, 아르만 러셀은 우연히 클로타 소백작의 섬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돌연 그가 머무는 방으로 찾아온 섬의 주인, 로제 클로타가 그를 덮쳐오는데……. “정말 최고였어, 로제. 내 인생 최고의 밤이었어.” “전 공작님과 몸을 섞은 적이 없는걸요.” 첫 관계의 설렘도 잠시, 로제는 그와 맺었던 관계를 강하게 부인하더니 급기야는 이렇게 말한다. “혹시…… 몽정하신 거 아닐까요?” 부정하고 싶지만 이미 축축하게 젖어있는 이불과 시트. 아르만은 부끄러운 기억을 안고 저택으로 돌아오지만, 키스 경험도 없는 동정남의 꿈속에 자꾸만 그녀가 나타난다. 그것도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멍멍이는 주인에게 뭐라고 불러야 하죠?” “……주인, 님.” “앞으로 익숙해지도록 해요. 당신은 내 개니까.”

thumnail

성녀님이 벽에 끼였어요!

두 번째 남편을 맞이한 성녀 릴리아나. 결혼식에서 여신 아우로라에게 음탕한 소원을 빈다. 그런데 초야를 치르기 전, 잠깐 잠에 빠졌던 릴리아나는 두 남편의 방 사이에 몸이 낀 채 깨어나고. 이윽고 남편들이 방 안으로 들어오는데……. * * * 나의 여신, 나의 어머니. 신성한 결혼식에서 불순한 생각을 한 건 깊이 반성하고 있답니다. 첫 번째 남편이 너무 점잖기만 해서 조금 투정을 부렸지 뭐예요. 부디 두 번째 남편과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달라고, 그렇게 빌긴 했어요. 물론 셋이서 같이 하고 싶다는 건 좀 심했다고 생각하지만요. 하지만 나의 어머니, 나의 아우로라. 그렇다고 저를 벽에다 고정할 필요까진 없었잖아요…….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월령검제

월령검제

크루센에 검은 꽃이 필 때

크루센에 검은 꽃이 필 때

발칙한 파트너

발칙한 파트너

공작가의 미친놈

공작가의 미친놈

사막에 핀 나의 꽃

사막에 핀 나의 꽃

세기말의 키퍼

세기말의 키퍼

회귀한 김에 복수하겠습니다

회귀한 김에 복수하겠습니다

악당의 딸은 회귀해봤자

악당의 딸은 회귀해봤자

흙수저 막내아들

흙수저 막내아들

미치게, 너를

미치게, 너를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