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는 사이
글서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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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벗어나 굽이굽이 산길을 한참 달려야 도착하는 언덕 위의 저택. 사람들은 그곳을 유령이 나오는 저택이라 부른다. 그곳에서 시터로 일하게 된 수린이 마주한 것은, “아, 혹시 조그만 애를 생각한 거예요? 안타까워서 어떡하나.” 천사 같은 외양에 그렇지 못한 성미의 소년, 케이든이었다. “내가 보기완 달리 원래 몸이 약해요.” “도련님처럼 군다고 생각해 본 적 없는데요.” “아, 그거요? 수린이 내 말을 그렇게 진지하게 믿을 줄 몰랐죠.” 예상한 대로 이 도련님을 돌보는 건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언제나 친절하고 다정한 태도에 케이든은 수린에게 흥미 이상의 감정을 갖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수린은 선을 넘기 전에 달아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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