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족쇄 (삽화본)
글하루가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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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내가 누구야.” 1년 사귄 애인과 친구의 배신. 복수할 생각으로 친구가 좋아하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감당하지 못할 줄 알면서도 그에게 먼저 다가간 자기 자신을 욕했다. 그를 다시 만나기 직전인 두 달 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었다. 몸정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확연하게 깨달으니, 서러움이 밀물처럼 밀려 들어왔다. 오만하고 다정한 것 같으면서도 차갑고 능글맞게 웃고,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남자가 도대체 뭐가 좋다고. 짧은 만남이었지만 어느새 그녀의 마음에 묵직하게 버티고 앉은 신재가 미웠다. 하지만 정말 이제는, 보이지 않는 지독한 족쇄를 끊어 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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