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독
작가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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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쪽, 젖꼭지를 빠는 소리와 부들부들한 젖가슴을 만지작거리는 감촉. 어느새 상진의 손이 윤희의 납작한 배를 지나 바지 버클을 풀고 있었다. 바지를… 그러면…. 안 되는데…. 하고 생각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이성적 판단과는 다르게 최면을 거는 그물에라도 걸린 듯 윤희는 그를 밀어내지 못했다. 상진이 귓불을 깨물고 핥는 동안 그녀는 자신의 의식을 제대로 부여잡지 못했다. 지퍼가 열린 바지 안으로 그의 손이 파고들었다. 체모를 스치더니 곱게 닫힌 음부를 질척하게 벌렸다. ---------------------------------------- “지도하는 학생이 가출을 했습니다. 학부형께서 특별히 부탁을 하는 상황이니 은밀하게, 정확하게 위치 파악을 부탁합니다. 혹 찾게 되면 상처 없이 충격 없이,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 상진의 톤에는 변화가 없었다. 지도하는 학생, 이었던 건 지난해였고 지금은 졸업생이지만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상진은 생각했다. 그는 세 달 전의 그녀를 떠올렸다. ‘선생님. 아파.’ 그녀가 인상을 쓰며 상진을 올려다봤다. ‘선생님 게 너무 크다고.’ 상진은 못된 계집애에게 그다지 배려심이 없었다. ‘다리 더 벌려. 배 내밀고.’ ‘씨발. 아프다고.’ 고양이 같은 눈으로 상진을 노려보는 윤희가 또렷이 그려졌다. 그녀는 늘 그런 식으로 상진의 저변을 끄집어내었고 상진은 기꺼이 자신의 바닥을 보여 주었다. 그녀와는 엉망인 관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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