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수와 사고쳤습니다
글늑대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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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집착공 #비밀을숨기고있공 #알고보면상처공 #원작메인수공 #소심수 #빙의했수 #원작엑스트라수 #도망치다잡혔수 무서운 집착광공들에게 사랑받는 원작 메인수와 사고쳐 버렸다! ‘공들은 포악해’라는 BL소설 속 엑스트라 ‘미르’로 빙의해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던 ‘나’는, 빙의한 지 2년 만에 원작 메인수인 카르윈과 친해진다. 그러던 어느 술 마신 다음 날 아침, 일어나 보니 자신이 카르윈과 사고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카르윈은 미르에게 다정하게 대하며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이지만, 미르는 원작의 공들이 무서워 견딜 수가 없다. 더군다나 카르윈도 어딘지 쎄한 구석이 있는데…!?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물 #친구>연인 #첫사랑 #원나잇 #신분차이 #서브공있음 #미인공 #다정공 #냉혈공 #무심공 #까칠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짝사랑공 #상처공 #다정수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평범수 #호구수 #상처수 #차원이동/영혼바뀜 #전생/환생 #질투 #오해/착각 #왕족/귀족 #할리킹 #단행본 #삽질물 #힐링물 #수시점 [미리보기] 내가 읽은 소설 속의 카윈은, 온화하고 다정해서 누구에게도 매정하게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상대가 자신보다 직급이 낮든 높든 카윈은 늘 존댓말을 사용했고 말투부터 표정과 눈빛, 몸짓에서 사랑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람이라고 묘사되어 있었다. 내가 책 속에 빙의하여 실제로 만나 본 카윈도 그런 느낌이었고. 그런데 그런 카윈이 저 두 사람보다 더한 사람이라니. 나는 말도 안 되는 헛소문을 들었다는 듯이 헛웃음을 터트렸다. 도망에 실패한 지 고작 하루. 아침 해가 뜨자마자 창문이라는 창문은 다 닫으며 모든 문고리에 자물쇠까지 채워 잠갔다. 혹시라도 그들이 또, 쳐들어올세라 내 나름대로 고안한 일종의 방어 작전이었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과 달리 방문한 카윈으로 인해 나는 걸어 잠갔던 자물쇠를 다시 풀어야 했다. 분명 아프다고 했었는데 비가 그치기 무섭게 등장한 카윈의 방문에 서먹한 웃음을 지으며 문을 열어 주었다. “여긴 어쩐 일이야?” “보고 싶어서.” 보고 싶다는 말이 이렇게 낯 간지러운 말이었는지. 발끝에서부터 전율이 찌르르하게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이제는 아예 말을 놓기로 작정한 모양인지 친근하게 말을 걸어 오는 카윈을 보며 나는 눈만 곱게 접은 채로 볼을 긁적였다. 하지만 카윈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채 내게 물었다. “너는?” “…응?” “내가 보고 싶지 않았냐고, 지금 묻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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