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용이 공작가를 살림
글설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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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를 잃은 죄로 가문이 망하게 생겼다. 망해 가는 가문을 살리고자 어린 공작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바로, 신수의 빈자리를 대신할 고대 괴물을 소환하는 것이었다. ‘세상을 멸망시킬 괴물이 소환된다 해도 반드시 굴복시켜 신수로 세울 것이다.’ 그러나 막상 검은 연기를 뚫고 나타난 것은- “삐-야!” 머리에 알껍질을 매단 하찮은 아기용이었다. *** 아실은 작고 귀여운 아기용 수인이었다. 딸기를 배부르게 먹고 낮잠 자던 중이었는데 눈을 뜨자 인간 세상에 소환되어 버렸다. 인간과 수인은 철천지원수 사이인데, 큰일났다! ‘인간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포악하게 굴어야 해!’ 그래서 식탁에 버릇없이 발을 올렸다. “삐이야!” (아실이는 원래 이러고 먹어!) 쾅! 강철로 된 문도 한 방에 부숴 버렸다. “삐야-!” (문 열어 줘-!) 공작 가문의 기사들도 마구 때려 주었다. “자, 잠깐! 이건 대련이 아니라 일방적인 폭력-” “삐야!” (아실이는 그런 거 몰라!) 그러자 어쩐 일인지 망해 가던 공작가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아실이를 두려워하고 증오했어야 할 인간들이, “이제부터 나를…… 진심으로 남편이라 불러 줬으면 좋겠어.” “우리 며느리를 건드린 놈이 누구냐. 제 명에 가고 싶지 않은 모양이지?” 아실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콩알만 한 아기용 여주 #순진무구한 얼굴로 다 부수고 다니는 여주 #어린 공작 남주 #최약체 가문에서 최강 가문까지 #사이다물 #승승장구 #구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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