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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다음 날, 남편이 사라졌다
니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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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남주의 시한부 여동생의 시녀 A. 그것이 내 역할이었다. “리리벨, 내 오빠랑 결혼해 줘.” 서브 남주의 시한부 여동생이 내게 저런 유언을 남기기 전까지는. 그녀의 유언으로 얼렁뚱땅 서브 남주와 결혼할 때까지만 해도 몰랐지. “그러니까 에르단 님이 아무런 언질도 없이 자릴 비웠다는 뜻이에요?” 결혼 다음 날, 남편이 도망갈 줄은. “영주 대리를 맡아 주셨으면 합니다.” 소식 한 통 없는 남편을 대신해 영주 대리가 되어 혹사당할 줄은. 그리고. “잘도 내 영지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군.” “지금 당장 이혼서류에 도장 찍고 이 영지에서 나가게.” 있는 힘껏 영지를 돌봐 온 내게 이 년 만에 돌아온 남편이 다짜고짜 이혼 요구를 할 줄도 몰랐다. “에르단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부디 그를 놓아주세요.” 그것도 남주와 결혼해 알콩달콩 깨 볶으며 잘 살아가고 있으리라 생각했던 여주와 바람나서. * * * “돌아와.” 나는 돌리려 했던 몸을 다시 틀어 에르단을 바라보았다. “다 오해였어. 내가 다 설명할 테니…….” “그러죠.” 내키지 않는다는 얼굴로 말을 잇던 에르단이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바라보았다. “뭐라고?” “당신 옆으로 돌아가 주겠다고요.” 나는 어안이 벙벙해 보이는 에르단을 향해 싱긋 미소 지었다. 그래. 돌아가 주지. 너희가 날 비참하게 내쫓았던 그곳으로. 그곳에서 너희가 내게 했던 방식 그대로 너희를 무너트려 줄게.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52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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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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