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가 이탈 중입니다
글백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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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에게 죽는 피폐 소설 속 악녀로 빙의했다. 주인공들과 엮이지 말고 최대한 찌그러져 있어야지! 그런데……. ─계속 악녀라고 서술해서 뭐라도 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엑스트라였나 보네? ─그런데 왜 이렇게 분량을 차지해요? 말이 되나? 짜증 남. 하차합니다. 《경고! 빙의 후 아무것도 하지 않아 독자가 이탈하기 시작합니다!》 《알맞은 행동으로 이탈한 독자들을 다시 끌어모으세요.》 심지어 계속 독자가 이탈하면 존재감이 사라져 죽는다고?! 셀리스틴은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전개에 끼어들기 시작한다. 그러자. “셀리스틴 님이 제 곁에 오래오래 함께 계시기를 바라요. 저는 셀리스틴 님이 정말 좋거든요.” 사이가 나빠야 할 여자 주인공 아샤 황녀가 애정을 고백하고, “……앞으로는 계속 내 시야 안에서만 알짱거리도록 해. 내가 없는 곳에서 알짱거리면 놓칠 수도 있으니까.” 남자 주인공 드발틴 황태자와 자꾸만 엮이는 듯하다. 어째 이야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지만…… ‘그래도 뭐 어때? 독자만 끌어모으면 되는 거 아니겠어?’ #책빙의 #외유내강여주 #엉뚱발랄녀 #다정녀 #까칠남 #상처남 #구원 #역하렘 일러스트 ⓒ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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