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비서
글언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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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으로 수영 선수에서 제명된 고유영. 지옥 속에 빠져살던 유영은 달콤한 제안을 받게 된다. “취직할 생각 없어요? 내 큰아들 비서로.” 권재목 전무의 비서가 돼서, 재목의 모든 것을 매일같이 보고하는 개가 되라는 것. “값은 제대로 쳐주실 거죠?” “물론.” 재목의 비서가 된 순간, 그녀는 깨달았다. 애초에 건드려서 안 될 사람이었다는 걸. “내 소식 물어다가 그 여자한테 전했다?” “전무님, 그건…….” “이번에는 내 밑으로 기어들어 와.” 기꺼이, 예뻐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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