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아이를 괴롭혀 악녀로 각성시키고, 결국 몰살당하는 악당 가문의 장녀로 빙의했다. 악당 엑스트라의 결말은 죽음뿐. 언니가 아니라 엄마가 되어 데드플래그만 쏙쏙 피해 가려고 했는데. “진짜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이 작고 귀여운 애가 어디 괴롭힐 구석이 있다는 거야? 좋아, 나와 내 딸의 꽃길을 위해서는 거지같은 집구석부터 벗어난다! “제 아이의 아빠가 되어주세요.” 답은 계약 결혼. 그것도 제국 최고의 신랑감이라 불리는 아낙시 공작과의 계약 결혼이었다. 물론 서로 이해 관계가 맞았을 뿐이니, 안전해진 후에는 내 딸과 미련 없이 떠나 주고자 했다. 그런데. “당신은 나의 일부입니다. 그러니 떠날 생각 마세요.” 이 계약 남편, 냉정하게 굴다가도 수상할 정도로 다정하다. 게다가 들키면 안 되는 비밀이 있는 것 같은데. 나, 제대로 살 길 찾은 것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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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서 굴러 크게 다친 후, 이곳은 책 속이며 자신이 장기 말로만 쓰이다가 비참하게 죽는 조연이라는 것을 기억해 낸 세레나 아시크. 이대로는 죽을 수 없다! 살 방법을 찾기 위해 한 선택. 바로 ‘전장의 사신’에게 청혼하는 것! “전하, 혹시 시간 되신다면 저와 결혼하시지 않겠습니까?” “영애, 아무래도 제가 난청이 온 듯싶습니다.” 그것은 명백한 거절이었다. * * * “전하 오늘은 저와 결혼하실 마음이 들었나요?” “영애, 아직 포기 안 하셨습니까?” “당연한 걸 묻지 마세요.” 세레나가 푸른색의 크리스털이 가운데에서 예쁘게 반짝이는 심플한 디자인의 반지를 집어 들었다. “전하,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 저는 포기할 생각이 일절 없습니다.” “하지만 영애, 저는 영애가 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디에고의 거절을 조용히 듣던 세레나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의 왼손을 끌어와 약지에 반지를 밀어 넣었다. 손마디가 굵어 끝까지 들어가지 못해 가운데 걸려 있는 우스꽝스러운 모양새였지만 그래도 예쁘게 반짝거렸다. 마치 디에고의 눈동자처럼. 세레나는 자신이 디에고의 손가락에 끼운 반지를 엄지로 문지르며 다시 입을 열었다. “전하, 제 남편이 되세요.”
계단에서 굴러 크게 다친 후, 이곳은 책 속이며 자신이 장기 말로만 쓰이다가 비참하게 죽는 조연이라는 것을 기억해 낸 세레나 아시크. 이대로는 죽을 수 없다! 살 방법을 찾기 위해 한 선택. 바로 ‘전장의 사신’에게 청혼하는 것! “전하, 혹시 시간 되신다면 저와 결혼하시지 않겠습니까?” “영애, 아무래도 제가 난청이 온 듯싶습니다.” 그것은 명백한 거절이었다. * * * “전하 오늘은 저와 결혼하실 마음이 들었나요?” “영애, 아직 포기 안 하셨습니까?” “당연한 걸 묻지 마세요.” 세레나가 푸른색의 크리스털이 가운데에서 예쁘게 반짝이는 심플한 디자인의 반지를 집어 들었다. “전하,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 저는 포기할 생각이 일절 없습니다.” “하지만 영애, 저는 영애가 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디에고의 거절을 조용히 듣던 세레나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의 왼손을 끌어와 약지에 반지를 밀어 넣었다. 손마디가 굵어 끝까지 들어가지 못해 가운데 걸려 있는 우스꽝스러운 모양새였지만 그래도 예쁘게 반짝거렸다. 마치 디에고의 눈동자처럼. 세레나는 자신이 디에고의 손가락에 끼운 반지를 엄지로 문지르며 다시 입을 열었다. “전하, 제 남편이 되세요.” #전생기억여주 #환생 #능력여주 #계략여주 #무심여주 #지능여주 #책사여주 #킹메이커 #조신남 #다정남 #대형견남 #집착남 #선결혼후연애 #여주외모우주최강 #돌쇠기질다분남주 #계략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