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사랑과 우정에 배신당해 살짝 미쳐버린 악녀가 있다면 친절하게 대해 주세요. 우리의 친구이자 가족일 수 있는 게 아니라…… 나다. 나라고. “비올레타는 예전부터 악행을 일삼았습니다.” 응, 순정의 꽃말은 배신이구나. 복수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옆 나라로 도망쳤다. 그런데, 이 동네도 뭔가 심상치가 않은데. “여긴 특산물이 뭔가요?” “사람들의 좋은 인심?” 가난하고, “저긴 또 뭐야……. 야시장, 아니. 암시장?” “가끔 여기서 장사를 합니다. 꼬박꼬박 자릿세도 내고요.” 불법 행위가 보란 듯 일어나며, “으윽, 큭…….” “저기요, 대공 전하. 살아 계세요?” “…….” “어떡해. 죽었나 봐.” 대공은 뭔지 모를 저주에 걸려 밤마다 끙끙 앓아대는 곳. 안 되겠다. 일단 내가 살 곳부터 일구고 보자! 그런데- “다시 한번 말해줄까요.” “눈치 없고, 가끔은 위아래도 없고, 눈을 떼기만 하면 어디서 사고를 치고 돌아오는 말썽쟁이지만…….” “그래도, 그런 당신이 좋습니다.” ……뭐야? 전 그냥 복수를 위해 뒷배가 필요했던 것뿐이지, 대공 전하를 낚으려고 한 건 아니었어요!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대한민국 최초의 S급 헌터, 채서아. 인생에 적수가 없다는 S급 헌터로 각성했지만, 게이트보다도 더한 적수를 만났으니……. 연말 인기 투표 1위, 죽기 전에 한 번쯤 사귀어 보고 싶은 남자 1위, 한 번쯤 울려 보고 싶은 남자 1위, 어쩌고저쩌고 웬만한 긍정적 투표는 죄다 1위. 그리고…… 채서아 선정 세상에서 제일 재수 없는 남자 1위에 빛나는, 동갑내기 S급 헌터 한유준이었다. “…한 헌터. 제가 진짜 싫어하는 거 알죠?” “유감이네요. 저는 채 헌터를 꽤 좋아하는데.” “거짓말하네.” “네, 거짓말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시비를 걸어 대며 짜증 나게 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도망치지 말라고 분명히 말했을 텐데요.” 가는 곳마다 쫓아다니며 귀찮게 구는데다. “그러는 채 헌터야말로 꽉 막힌 고집불통 아닙니까?” 심지어 카메라 앞에서 나를 마구 매도하기까지 하는 극악무도한 인간. “신이시여, 저 미친놈이 제발 저를 포기하게 해 주세요!” 바라는 것이라고는 오직 한유준 없는 평화로운 삶뿐이었건만, 더 큰 시련이 닥쳐오는데…. - 속보입니다. SS급 게이트 전조 증상이 서울 한복판에 나타났습니다. - 헌터 관리청은 이 게이트 공략을 위해 S급 헌터 채서아와 한유준을 동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도발이 영 시원찮았는지 소원이 반대로 이루어졌다. 게다가…. [특별 히든 미션 발생!] [세상의 평화와 존속을 위해 애쓰는 당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조력자를 만들어 생존 확률을 높여 보세요!] [조력자는 특별 매칭 시스템으로 정해지며 거부할 수 없습니다.] [조력자의 호감도 포인트를 모아 보세요! 분기점마다 보상이 있습니다.] [조력자: 한유준] 장르 분별 못 하는 상태창 알림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호감도 포인트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이게 미연시인 줄 알아? “왜 나는 행복할 수 없어어억!”
대한민국 최초의 S급 헌터, 채서아. 인생에 적수가 없다는 S급 헌터로 각성했지만, 게이트보다도 더한 적수를 만났으니……. 연말 인기 투표 1위, 죽기 전에 한 번쯤 사귀어 보고 싶은 남자 1위, 한 번쯤 울려 보고 싶은 남자 1위, 어쩌고저쩌고 웬만한 긍정적 투표는 죄다 1위. 그리고…… 채서아 선정 세상에서 제일 재수 없는 남자 1위에 빛나는, 동갑내기 S급 헌터 한유준이었다. “…한 헌터. 제가 진짜 싫어하는 거 알죠?” “유감이네요. 저는 채 헌터를 꽤 좋아하는데.” “거짓말하네.” “네, 거짓말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시비를 걸어 대며 짜증 나게 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도망치지 말라고 분명히 말했을 텐데요.” 가는 곳마다 쫓아다니며 귀찮게 구는데다. “그러는 채 헌터야말로 꽉 막힌 고집불통 아닙니까?” 심지어 카메라 앞에서 나를 마구 매도하기까지 하는 극악무도한 인간. “신이시여, 저 미친놈이 제발 저를 포기하게 해 주세요!” 바라는 것이라고는 오직 한유준 없는 평화로운 삶뿐이었건만, 더 큰 시련이 닥쳐오는데…. - 속보입니다. SS급 게이트 전조 증상이 서울 한복판에 나타났습니다. - 헌터 관리청은 이 게이트 공략을 위해 S급 헌터 채서아와 한유준을 동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도발이 영 시원찮았는지 소원이 반대로 이루어졌다. 게다가…. [특별 히든 미션 발생!] [세상의 평화와 존속을 위해 애쓰는 당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조력자를 만들어 생존 확률을 높여 보세요!] [조력자는 특별 매칭 시스템으로 정해지며 거부할 수 없습니다.] [조력자의 호감도 포인트를 모아 보세요! 분기점마다 보상이 있습니다.] [조력자: 한유준] 장르 분별 못 하는 상태창 알림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호감도 포인트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이게 미연시인 줄 알아? “왜 나는 행복할 수 없어어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