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인들
작가십치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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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불법 촬영, 마약 등 부도덕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작품은 픽션이며 실존하는 인물, 단체, 조직, 기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평범할 것 같았던 스물. 늘 자잘한 불행이 곁에 있었지만, 별다를 게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졸업과 동시에 갑작스레 쏟아지는 불행은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무거웠다. 유일한 친구였던 민재의 죽음과 아버지의 교통사고, 다달이 갚아야 하는 빚까지. 호정은 도망치고만 싶은 상황에서 재영을 다시 만난다. 전교 1등. 학생회장. 이사장의 아들. 전교 꼴등이었던 자신과는 철저히 다른 세상 사람인 재영과의 접점이라고는 고작 고등학교 때 두 번 말을 섞어본 게 다였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호정의 불행의 끝에는 항상 재영이 있었다. “어떡할래? 나랑 같이 갈래?” 호정은 불행에 질식할 것 같을 때면 나타나 손을 내밀어주고 안아주는 재영이 싫지 않다. 어쩌면 그가 이 불행을 막아줄 구원 같기도 했다. …그런데 점점 불행의 끝이 아닌 시작점에서 재영을 떠올리게 되는 이유는 뭘까. 애초에 자신을 둘러싼 것 중 정상적인 건 하나도 없었던 것만 같다. ≪비정상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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