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하고 아름다운
작가늴리리야(이다원이)
0(0 명 참여)
“벗어봐.” 다짜고짜 벗기는 그녀에게 “어디까지 벗기게요?” 도발하는 남자. “이 추운 데서 스트립쇼 하라는 건 아닐 테고.” 한술 더 떠 여자를 자극했다. 만지지 않고서는 작업할 수 없는 천재 조각가 도해민. 벗고 보여지는 것에 익숙해져 버린 천재 무용가 유단우. 세계에서 인정받는 천재지만 모델을 희롱하는 작가로 낙인찍힌 해민의 앞에 기꺼이 손을 내밀어 만질 수 있게 해주는 단우가 나타난다. *** 그를 마주한 순간, 얇은 막처럼 자신을 감싸고 있던 어떤 세계가 산산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무언가 자신의 뇌를 강제로 갈라놓은 것 같은 충격.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눈앞의 사내는 해민이 꿈속에서 그토록 찾아 헤맸던 유일한 모델임을. 천재 조각가 도해민과 그녀의 영원한 뮤즈 유단우의 첫 만남이었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