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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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짝사랑했던 남사친에게 결혼할 상대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어느 날, 회사 앞으로 찾아온 남사친과 그의 연인의 정체에 정연은 충격에 빠지고. 그런 정연의 앞에 이준이 나타나는데…. “오래 기다렸지? 가자.” 이준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정연을 물끄러미 응시하다, 코트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 제 물건을 낚아채듯 정연의 손목을 잡아 제 곁으로 당겼다.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선배.” 힘이 느껴지는 팔 아래서 몸을 비틀자, 그대로 그가 정연의 허리를 감아 왔다. “선배.” “너한테도 이편이 더 낫지 않겠어?” 귓가로 흘러드는 이준의 목소리가 약간 떨렸다. 옷감 너머에서 전해지는 체온이 가늠할 수 없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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