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약점
작가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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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벡 하이스트: 발타 제국의 백작이자, ‘황제의 동거녀’의 아들. 귀족으로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는 못하나, 어린 나이에 레기온을 이끄는 지휘관 자리에 올랐다. 데바인 기르샤멜롯: 유르디니아 귀족 가문의 장손이자 모두에게 사랑받던 청년. 신의 저주인 굼에 걸렸으나 가문과 사원의 비호로 사제가 되었다. ‘황제의 동거녀’가 된 어머니를 따라 입궁한 뒤 젊은 나이에 레기온의 지휘관에 올라 백작위까지 받게 된 헬벡. 언제나 자신을 따라다니는 수많은 소문에도 그는 그저 웃는 낯으로 황제의 명을 따를 뿐이었다. 니에레에서 벌어진 반란을 수습하고 돌아온 헬벡은 황제에게 포상으로 어머니, 여동생 타시헬과 유르디니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다 청한다. 하지만 그저 여유로울 줄로만 알았던 유르디니아 행에 앞서 만난 황태자 악슬은 헬벡에게 터무니없는 트집을 잡으며 가당치도 않은 명을 내린다. ‘칼파니아 교언집’의 남은 부분을 찾아오라는 명을. 사랑하는 어머니와 여동생을 데리고 찾은 유르디니아에서 헬벡은 그런 명을 마음 한편에 두고서도 오랜만의 여유를 즐긴다. 하지만 너무 즐겼던 탓일까, 가뜩이나 열에 약한 헬벡은 온천 기운에 취해 정신을 잃고 만다. 그런 헬벡을 구해준 자애로운 손길은 신분도 제대로 밝히지 않고 떠나지만, 운명은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법이라 했던가. 자신의 방문을 축하하기 위해 총독이 열어준 연회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기르샤멜롯 가문의 장자인 데바인 기르샤멜롯은 헬벡에게 어떤 운명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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