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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작가그웬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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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바스티안 라이겔 - 검은 머리, 검은 눈동자로 위장한 금융 그룹 총수의 아들. 꿈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와 사랑을 하고 싶다고 갈망하던 그는 클럽에서 마침내 운명을 만나게 된다. 아르민 슈니케 - 로트만에서는 딱히 인기가 없는 동양계 청년이자 돈을 버는 족족 자신을 양자로 거둬준 신부님에게 보내고 있는 성실하고 능력 있는 공무원. 삶이 바빠 연애는 생각도 못하고 살던 그에게 어느 날 찾은 호텔의 클럽은 운명의 전환점이 된다. 테러로 인해 봉쇄된 도시 마데르케에서의 임무 도중 본사로 끌려와 상사에게 진탕 씹히고 밟히고 긁힌 팀장 아르민. 칙칙한 기분으로 건물을 나오는데 동료인 리 마틴에게서 연락이 온다. 술이나 얻어 마셔야겠단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간 클럽은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 그런데 작전을 망치면 6피트 아래로 묻어버릴 것 같은 서슬 퍼런 2과 과장 앞에서 하필이면 그 타깃, 아니 정확하겐 타깃의 미팅 상대인 놈은 왜 자꾸 내게 관심을 보이는가 말이다. “안 들려. 밖에서 이야기하지 않을래?” 지저 다이빙을 모면하기 위해 제바스티안에게 던진 한마디는 생각지도 못한 호텔 객실로의 초대장이 되어 돌아온다. 그리고 어서 그 자리를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이던 아르민에게 떨어진 지시. - 과장이 친분 좀 쌓으래. 공짜 술에 대한 소소한 욕심은 팔자에도 없는 위장 요원이란 업보로 돌아오고, 더더욱 팔자에도 없는 바리스타가 되어 제바스티안을 상대로 차를 팔아야 하는 상황으로 몰고 가지만. 마데르케에 두고 온 부하 제이의 죽음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장발 변태의 플러팅이나 상대해야 했던 아르민에게 새로운 결심을 하게 만들고…. “무슨 짓이든 하겠다고요?” “네, 섹스든 살인이든 가리지 않고.” “안녕.” 로트만에서 나는 ‘안녕’이라는 말을 이렇게 달콤하게 발음하는 인간을 만나 본 적이 없다. 햇살이 부서지는 자리에서 라이겔은 녹아내리는 듯한 ‘안녕’을 말했다. “안녕.” 나는 그런 달콤한 안녕을 말할 재주는 없지만 그래도 이제 ‘안녕’을 해 보기로 한다. 당신을 진심으로 속이기 위해서.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20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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