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지
작가마렌
0(0 명 참여)
*본 작품에는 제3자의 강제적 행위 시도 및 약물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자근친 #약피폐물 #죄책감없공 #아들에게약하공 #복수는확실하공 #죄책감있수 #어리광많수 #애교도많수 “확실하게 말했어야지. 네 남자를 뺏기고 싶지 않다고.” 열네 살, 친아버지 최세계를 처음 보자마자 그에게 홀리고 만 영하. 그 후 두 사람은 한 집 아래 다른 사람 몰래 가족애와 그 이상의 감정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선을 넘나든다. 영하는 이런 일상이나마 오래 지속되길 바랐지만, 세계의 약혼을 두고 두 사람의 관계도 삐걱거리기 시작하는데…. [미리보기] “넌 매번 아닌 척하지만, 한 번도 날 아빠로 여긴 적 없어.” “무슨, 아빠라고, 매번…….” 끝맺지 못했다. 머리칼을 매만지던 손이 스르륵 내려가 옷 속을 파고들더니 배꼽 부근에 도달했다. 넓은 손바닥이 아랫배를 힘 있게 내리눌렀다. 갑작스러운 압박감과 남의 손길이 닿을 일이 거의 없는 맨살이 손바닥과 닿는 순간, 영하는 머릿속으로 시커먼 비명을 질렀다. 순식간에 요의가 치솟아 눈물이 핑그르르 돌았다. 손은 느리고 둥글게 배 위를 문질렀다. 말랑한 살결이 손바닥에 부드럽게 마찰했고 동시에 힘을 줘 내리누르는 그 감각이 온전히 느껴졌다. 떨리는 뺨에 얼굴을 가까이 붙인 그는 영하의 아랫입술을 깨물고는 나직이 물었다. 고아한 목소리로 뱉는 단어들이 하나같이 천박했다. “여기에 아빠 좆이 박히는 상상 해 봤어?” “아, 아—, 아흐, 아니, 아니야….”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