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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로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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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은 픽션으로, 작중 세계관, 등장인물을 비롯하여 모든 사건과 배경은 실제와 전혀 무관합니다. ※ 이 작품에는 폭력이나 욕설 등 강압적·폭력적인 행위, 약물 강간 묘사, 마약 관련 소재가 다수 등장하며 미성년자의 흡연·음주 묘사가 존재하오니 열람에 참고 바랍니다. ‘그 사건’ 이후 9년. 승혁과 이현은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조폭 조직인 태성그룹의 영업장, 넥서스 클럽의 사장이 된 구승혁과 클럽의 알바생 권이현. 그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무심한 태도의 이현과 달리 승혁은 혐오와 분노 섞인 눈으로 이현을 마주한다. “야, 우리 여기서 구멍 장사도 했냐.” “권이현. 다시 만나면 내가 어떻게 하겠다고 했는지 기억해?” 이현을 조롱하고 무시하며 날것의 증오를 드러내는 승혁. 결국 넥서스 청소 과정에서 이현은 잘리게 되는데…. “구승혁.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넌. 여전히 쓰레기 새끼야.” “말 한번 살벌하게 하네.” “…….” “웬만하면 다시 보지 말자, 이현아. 재미없다, 이제.” 그러나, 아버지의 암 투병 소식을 접한 이현은 승혁에게 빚을 지게 되고 구승혁은 이현에게 돈을 갚는 대신 자신과 일을 할 것을 제안한다. 채무자와 채권자의 관계가 된 두 사람은 여러 사건에 얽히면서 서로를 점점 의식하게 되는데…. “그래. 네가 누굴 만나고 다니든, 다른 새끼들이랑 붙어먹든 내 알 바 아니지.” “근데 자꾸 신경이 쓰이게 만들잖아, 네가.” “거슬린다고. 계속.” 호모포비아인 승혁과 게이인 이현. 복잡하게 얽힌 그들이 과거와 현재를 극복하고 미래로 향해가는 이야기. “구승혁, 넌 내가 살면서 마주한 가장 큰 악몽이야.” “우리 제발 다시는, 우연히라도 마주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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