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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비(妃)
작가체리만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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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2014년 10월 1일에 출간되었던 비(妃)의 개정판으로 신간이 아닙니다. 참고하시어 원치 않는 중복구매를 방지하시기 바랍니다.] 열다섯의 나이로 짝사랑하던 왕 '선(공)'의 후궁이 된 '윤(수)'. 윤의 누이이자 왕비를 사랑한 선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윤을 유명무실한 후궁으로 취급한다. 왕비가 회임하지 못하던 와중 선을 은애하는 윤은 스물이 되던 날 그에게 하룻밤을 구걸하고, 단 한 번의 승은으로 윤은 전설의 여의주가 되는 용정을 품게 되는데…. *발췌 (본 발췌 속 큰따옴표는 발췌독을 쉽게 하기 위해 삽입한 것으로 본문에는 큰따옴표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네가 용정을 품었다.” 왕으로부터 처음 듣는, 그답지 않게 딱딱한 하대였다. 청년이 문맥조차 파악하지 못해 예? 되물었을 때, 왕이 다시 묵묵히 내뱉었다. 네가, 용정을, 품었다. “용정은 사람의 태를 빌어 여의주가 되는 탄생의 순간, 자신을 품어준 자의 소원 하나를 들어준 후, 용의 품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 “왕비의 아이를 빌어야 할 것이다.” “…….” “무사히 해내기만 한다면, 금은보화와 명예를 주마.” 청년은 울컥 올라오는 질투와 모멸감, 슬픔을 억누르며 가까스로 생각했다. 왕은 왕비가 아이를 낳아 모두에게 당당한 왕비, 흠잡을 구석이 없는 왕비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다. 다름 아닌 자신을 이용해서.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마자 그는 차마 억누르지 못해 떨리는 목소리로 상대를 불렀다. ……전하. “감히 대가를 요구해도 되겠나이까.” 그는 고개를 들어 왕을 빤히 바라보았다. 왕은 그 눈동자에 비친 자신을 보았다. 흔들리지도 않는 눈동자 안에서 뻔뻔스러울 정도로 태연한 얼굴을 한 자신이 대체 어떻게 빛나는지 똑똑히 보았다. 그가 요구했다. “곁에…… 있어 주십시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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