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두(巫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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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진이 난 우슬아. 무수한 방법 끝에 무당을 찾아간 그녀는 그것이 ‘무두(巫痘)’라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무당이 알려준 주소, 청해동 118번길 4. 그곳에서 강태신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슬아 씨가 내 일을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저는 밤에 일 못 해요. 아침형 인간이라 낮에 주로 활동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해요.” “사흘 뒤 밤 열 시. 청해동으로 와요.” 이상한 남자인 줄 알았는데 정말로 ‘무두(巫痘)’가 싹 낫고 몸도 가벼워졌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 보이며 슬아는 패닉에 빠지게 된다. “눈에 보이는 게 그렇게 무서워요?” “……다시 안 보이게 해 주시면 안 되나요?” “아무것도 안 보이는 척, 안 들리는 척, 못 느끼는 척. 영안이 열리기 전과 똑같이 행동하세요.”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강태신과 자신을 영물이라 주장하는 말하는 개 동길이. 그들과 생활하며 귀신을 퇴마해야 하는 기묘하고도 으슬으슬한 이야기. “그래도 정 무서우면 나한테 와요.” “…….” “오늘은 마중 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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