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은 버림받은 황자비
글보엠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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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전쟁 영웅, 레오나르트. 그녀는 세 명의 황제를 섬기며 태평성대를 일궈 낸 총리대신이었다. “레오나르트 만세!” “메른의 성웅 레오나르트시여!” 평생을 결혼도 안 하고 오로지 제국을 위해 헌신했다. 그런데 그런 명예로운 충신이, 계단에서 굴러 사망할 줄 누가 알았겠냐고! * 문제는 다시 눈을 떴을 때, 무려 200년 후의 제국에서 눈을 떴다는 것이다. 그것도 개망나니로 유명한 ‘아그네스’라는 인물로. “……하아. 내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고 했잖아, 아그네스 바르부르켓.” 사사건건 이혼을 부르짖는 남편에, 시어머니인 황후도 그녀의 목숨을 노린다. 적당히 이혼해 주고 수녀원에 가서 평안한 여생을 누릴까 했는데, 못 본 척 하기엔 제국이 너무 개판이다. ‘이러려고 그 고생을 한 게 아닌데.’ 끓어오르는 충신의 피를 어쩌지 못한 레오나르트, 아니 아그네스는 점차 남편인 3황자 카스피히를 개조하기 시작하는데! “어차피 당신은 지금도, 앞으로도 내 아내일 테니까요." 그런데 이 개조 프로젝트……. 어째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 *일러스트: 츄랭 *타이포: 말랑콩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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