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와류
작가선명
0(0 명 참여)
작은 도서관의 사서 정여준은 어느 날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온 심화윤이라는 남자를 만난다. 여준은 짧은 만남 동안 화윤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지게 되지만, 그는 마음에 둔 여성이 있고 같은 남자에게는 한 톨의 관심도 없어 보인다. 화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여준은 그가 게이를 꺼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제 마음이 그에게는 죄가 될 수 있음에 자신을 더 꼭꼭 숨기려고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제가 게이라는 사실을 들키게 되는데……. *** 자신을 지그시 바라보는 검은 시선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없었다. 여준이 초조함에 마른 입술을 혀로 훑자, 그의 눈길이 잠시 입가로 떨어졌다가 올라왔다. “여준 씨 남자 좋아해요?” 조금도 돌아가지 않는 돌직구가 정확하게 꽂혔다. 몸이 보이지 않는 구멍으로 빠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러나 여기까지 오자 오히려 머리가 차가워졌다. 여준은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했다. 여자도 좋아한다고 거짓말을 해 봤자 언젠가 들통날 게 뻔했다. 거짓말은 꼬리의 꼬리를 물기 마련이다. 마음을 숨기는 일도 급급한데 여기서 무언가를 더 얹을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이미 그가 확신한 이상, 있는 그대로의 자신도 받아들여 주었으면 하는 욕심이 생겼다. “네.” 생각보다도 목소리가 더 침착하게 나왔다. 화윤이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떴다. 그가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그의 반응을, 생각을 짐작하기 어려웠다. 긴장감에 목덜미가 빳빳해졌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
연령 등급성인

관련 해시태그

#계약
#3인칭시점
#다정공
#까칠공
#라비앙
#BL 소설 e북
#일상물
#잔잔물
#질투
#다정수
#짝사랑수
#선명
#수시점
#존댓말공
#단행본
#절륜공
#성장물
#오해/착각
#현대물
#10000~15000원
#미남공
#단정수

해당 작품 보러가기

N003
N001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집착은 다정하고 집요하게
집착은 다정하고 집요하게
네 번째 후궁
네 번째 후궁
스펙트럼(Spectrum)
스펙트럼(Spectrum)
백작가에 메이드로 위장취업했습니다
백작가에 메이드로 위장취업했습니다
로그아웃은 실패했는데요 결혼은 성공했습니다
로그아웃은 실패했는데요 결혼은 성공했습니다
라이벌 그만두겠습니다
라이벌 그만두겠습니다
귀여운 새엄마
귀여운 새엄마
민들레 관찰일지
민들레 관찰일지
애도하는 너에게
애도하는 너에게
까막새 우는 소리
까막새 우는 소리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