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심장
작가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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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낭뜨’에서 웨이터로 일하던 최아셀(수)은 어지럽혀진 룸 안에 홀로 있던 서진혁(공)을 처음 만나게 된다. 단순히 양주를 세팅한 것밖에 없는데 수십만 원을 쥐게 된 최아셀은 직원을 통해 서진혁이 팁을 많이 주기로 소문난 유명 인사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룸에서 다시 서진혁과 재회하게 된 최아셀은 그의 동행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성의니 받아도 됩니다.” 뒤따라온 남자는 그런 최아셀에게 수표를 내미는데……. * [본문 중] “피임약은?” 약을 왜 안 먹었냐는 질책에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남자 오메가라 한 번도 임신한 적이 없었어요. 의사도 확률이 낮다고 했고요.” “근데 하필 지금 임신했다?” 그 말에 다시 입을 다물었다. 할 말이 없었다. 나도 하필 왜 이 남자의 애가 들어섰는지 모르겠으니까. 답답한 표정을 짓던 남자는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려다가 내가 임산부라는 사실을 깨달았는지 그대로 다시 집어넣었다. “정말로 내 애가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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