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이트
작가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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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친 붉은 달이 뜬 날, 서로 다른 세계가 이어진다. 한 달 전, 각자의 세계, 정반대의 연인을 잃은 둘. 장례까지 마친 잃어버린 연인을 바라보는 ’서원‘. “당신 누구야. 어떻게 ’그‘와 같은 얼굴인 거냐고.” 역시나 혼란스러운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이든'. “너야말로 신분증은 어디서 난 거지? 설마 그걸 보고 성형수술이라도 했어?” 얼굴부터 페로몬, 심지어 히트사이클의 반응까지 모든 게 죽은 연인과 똑같은 서로의 등장. 서원과 이든은 두 번 다시는 연인이 제 앞에서 죽는 모습은 보지 않겠노라 다짐하는데…. “감시가 아니라 보호야. 눈앞에서 한 번 ’너‘를 잃었으니까.” “난 당신이 알던 그 ’하서원‘이 아니야.” 마치 정말 잃어버린 연인을 찾은 듯 구는 이든. 헷갈리는 감정조차 죄책감으로 다가온 서원은 그와 분명히 선을 그으려 했다. 하지만, “명심해. 네가 하서원인 이상, 넌 내 거야.” 집착하는 이든과 흔들리는 서원. 같은 듯 다른 연인을 이번엔 지켜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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