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인 더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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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오에게 의진은 정말 파트너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을까. A급 에스퍼 승오는 정신계 에스퍼였으나 타인의 생각을 읽지 않았다. “그냥 가이드와 에스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 애초에 우리끼리는 이뤄질 수가 없다니까? 그냥 일과 관련된 사이야. 몸만 즐기면 된다고! 아무 생각 말고 즐겨!” 파트너 이상의 감정을 품은 의진이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생각 없이 했던 말이었지만 의진의 진심으로 오해한 승오였기에, 그저 파트너로 무미건조한 관계를 이어나가려 한다. “내가 모를 거 같았어? 여지란 여지는 다 주고 있으면서. 그냥 솔직하게 말해. 고백이라도 해봐.” 갑작스러운 의진의 고백에 승오와 의진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한다. 그동안의 심인성 불안감이 해소되자 기다렸다는 듯, 승오는 S급으로 승격하고…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S급으로 승격한 승오에게 특수임무가 부여된다. 가이드를 납치해, 해부한 뒤 시체를 유기하는 ‘도시’를 추적하는 것. “모르겠어, 승오야. 너를 보내고 싶지도 않고, 죽으러 가고 싶지도 않아.” 동행할 가이드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의진은 동행을 거부하고, 어색해진 둘 사이로 김도훈이 나타난다. “너무 무리하지 말아요. 오늘은 그냥 간단한 검사랑 인사만 하려고 온 거니까요.” 자신을 신규 트레이너라고 소개한 도훈은 빠르게 의진의 마음속으로 스며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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