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웨딩 칵테일
작가차옌
0(0 명 참여)
※ 작중 등장하는 이상종의 경우 드문 확률로 남성도 임신할 수 있는 세계관입니다. 윤오 그룹 막내, 윤서온은 조부가 남긴 유언에 따라 CH 차도권과 정략결혼을 올리게 된다. “그냥 윤서온 씨한테 묻는 겁니다, 결혼 진행해도 괜찮을지.” “괜찮아요. 이렇게 빨리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그래도 필요한 때가 오면 언젠가 하겠거니, 정도는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가 속해온 사회에서는 흔하디흔한 일인 데다 부모님 역시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인연이라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 “이왕 결혼하는 거 전무님 행복하게 만들어드릴게요.” 상대가 같은 갯과도 아닌 고양잇과라 걱정이 밀려오는 건 어쩔 수가 없지만, 결혼까지 한 사이이니 도권과 잘 지내볼 생각이다. 문제는 남자가 너무나도 다정하다는 것. 서온은 저도 모르는 사이 도권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제 마음을 자각하기가 무섭게 냅다 직진한다. “혼전 계약서에 연애하지 말자는 조항 넣은 건 윤서온 씨인데.” 그러나 차도권은 도통 넘어올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 “전무님도 저한테 관심 있으신 거 맞죠?” 성애적 관심이 조금도 없었다면 방금 전처럼 키스를 하지도 않았을 테다. 애초에 차도권이 단순 흥미로 누군가에게 키스를 할 것 같지도 않았고. “그래서 저한테 키스하신 거잖아요.” 확신이 있는 것과는 별개로 심장이 콩닥콩닥 뛰었다. 아무리 부족한 것 없이 주위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해도 좋아하는 상대에게 애정을 확인받는 건 처음이라 심장이 제멋대로 두방망이질 쳤다. “주무실 때 몰래 뽀뽀한 건 제 잘못이 맞아요. 진심으로 죄송해요. 그런데 전무님은 깨어 있는 저한테 키스하신 거니까 단순 충동이었다고 발뺌하시면 안 돼요.” “윤서온.” 당돌하게 책임을 요구하자 남자가 얄팍하게 눈꼬리를 찡그렸다. 윤서온 씨라는 평소의 호칭어를 완전히 집어치우고 이름만을 읊는 부름에 서온은 이번에도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알면 숨이나 잘 쉬어.” “읏!” 몸이 살짝 밀리며 동아줄처럼 쥐고 있던 상자가 바닥으로 낙하했다. 입술에 타인의 피부가 달라붙는 낯선 감각에 뒤이어 두꺼운 혀가 또다시 입안을 파고들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4
연령 등급성인

관련 해시태그

#3인칭시점
#다정공
#외유내강수
#차옌
#BL 소설 e북
#동거/배우자
#적극수
#잔망수
#나이차이
#강공
#판타지물
#정치/사회/재벌
#단행본
#집착공
#절륜공
#재벌공
#명랑수
#미인수
#현대물
#10000~15000원
#미남공
#10%할인
#순진수
#야간비행
#재벌수

해당 작품 보러가기

N003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노예와 가이드의 상관관계
노예와 가이드의 상관관계
705호
705호
덫과 젖이 흐르는
덫과 젖이 흐르는
두근두근 플래닛
두근두근 플래닛
얼음성
얼음성
길사
길사
처절한 흥밋거리
처절한 흥밋거리
헌터로운 백수생활
헌터로운 백수생활
연애게임
연애게임
유언 때문에 죽는 건 잠깐 미뤘습니다
유언 때문에 죽는 건 잠깐 미뤘습니다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