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 배드(So Bad)
작가이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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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중 수의 직업적 표현을 위해 현실과는 다르게 설명된 부분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 합의된 피스팅, 배뇨, 장내배뇨 요소가 등장합니다. 복상사가 평생의 소원인 채범준은 사랑을 믿지 않았다. 그러니 사랑을 고백할 날이 올 줄 몰랐고, “내가 그쪽을 좋아하나 보죠.” “그래서 사귀자고? 싫어! 난 아저씨랑 섹스만 하고 싶단 말이야.” “나랑 만나면 그거 질리도록 해 줄게요.” “그건 아저씨 안 만나도 질리게 할 수 있어.” 그 고백에 저런 말이 되돌아올 줄은, 더더욱 몰랐다. “잘 들어, 아저씨. 내 이상형은 나보다 8살쯤 어리고 좆 크고 조신한 남자야.” 안타깝게도 채범준은 서해윤보다 딱 8살 많았고, 같이 밤을 보낸 사람도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았다. 말하자면 타락한 개걸레였다. “…그래도 하나는 맞는데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그것도 자를 수 있어?” 억지를 부렸더니 서해윤은 코웃음 쳤다. 그럼 그렇지, 하면서 더한 억지를 부렸다. 그래서 그 개걸레는 계약서를 들고 갔다. 「제1조. 계약자의 의무 1. 갑(서해윤)은 을(채범준)이 성불구자가 되더라도 헤어지지 않고 평생 사랑할 것을 약속한다.」 제정신이 아니었다. Copyrightⓒ2024 이은규 & 바니앤드래곤 Illustration Copyrightⓒ2023 진사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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